
경북 영주의 한 아파트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160세대의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늦은 밤 발생한 화재였지만 신속한 진화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6분쯤 영주시 조암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화재는 전기실 내부에서 발생해 수전설비 일부를 태웠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9개 동, 160세대에 전원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다만 화재가 비교적 초기 단계에서 진화되면서 연기 흡입이나 대피 과정에서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장비 12대와 인력 35명을 현장에 투입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불은 신고 접수 약 17분 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23분쯤 완전히 진화됐으며, 이후 전기 설비 점검과 함께 정전 복구 작업도 마무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전기실 천장 누수로 인해 전기 합선이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전기 설비 관리 상태, 누수 발생 경위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동주택 전기실과 같은 주요 설비 공간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누수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설비 노후와 결로, 누수 등이 전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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