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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기오염물질 20만톤 배출

대기오염물질
환경부는 전국 965개 대형사업장에서 작년 한 해 동안 20만7724톤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됐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Freefik)

전국 대형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 총량이 20만 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6일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965개 대형사업장(굴뚝 수 3589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총 20만7724톤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됐다고 발표했다.

이 장비는 먼지,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염화수소(HCl), 불소(HF), 암모니아(NH3), 일산화탄소(CO) 등 7종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감시한다.

업종별로는 제철·제강업이 6만5846톤(31.7%)으로 가장 많았고, 발전업이 6만439톤(29.1%), 시멘트 제조업이 4만3851톤(21.1%)을 차지했다.

석유화학제품업 역시 2만3534톤(11.3%)을 배출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연간 10톤 이상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설치해 24시간 상시 감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원격감시는 행정처분과 배출부과금 부과 등 자율적 환경관리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작년에는 새로 측정기기를 부착한 사업장 22곳이 추가됐지만, 전체 배출량은 재작년 대비 7.3% 감소해 환경 정책의 긍정적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노후 석탄발전소의 가동 중단, 석탄 및 B-C유 등 고오염 연료에서 LNG 등 청정 연료로의 전환, 배출 허용총량 관리 강화 등을 꼽았다.

실제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발표한 2022년 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 자료에서도 2016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가 확인됐다.

이번 통계는 사업장 이의신청과 검증을 거쳐 27일 최종 확정되며, 환경부 누리집(cleansys.or.kr)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각종 배출부과금 산정, 대기배출허용총량 산정 등 행정자료로도 활용된다.

환경부 양한나 대기환경정책과장은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이용한 배출량 산정 방식은 가장 신뢰성이 높은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과학적인 관리를 통해 자율적인 오염원 관리를 유도, 국내 대기질 개선 정책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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