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자동차 화재 원인을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화재조사분석동’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한국교통안전공단 은 자동차 화재에 따른 제작결함 조사와 원인 분석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화재조사분석동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설치됐으며, 총면적은 443.84㎡로 2개 층 규모다.
이 시설은 전기차 배터리 분해·분석실, 정밀 이화학 분석실, 고장 부품 보관실 등으로 구성돼 자동차 화재 원인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규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기관이나 민간 분석기관에 의존해 원인을 조사해야 했으나, 이번 분석동 구축을 통해 자체 조사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전기차 화재와 같은 최신 유형의 사고에 대해서도 분석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화재조사분석동에는 열화상카메라, X선 비파괴 검사 장비, 휘발성 물질 분석기 등 8종의 고정밀 분석 장비와 전기차 전용 리프트 등 전용 검사 장비가 도입됐다.
공단은 이를 기반으로 제작결함이 의심되는 차량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사고 원인 규명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화재조사분석동 구축은 단순한 장비 확충을 넘어 국민 안전을 위한 TS의 책임과 역할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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