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기흥호수공원을 시민 휴식과 문화·체육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원으로 확대 조성한다.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하갈동, 공세동, 고매동 일원에 위치한 기흥호수공원을 문화와 여가 기능을 강화한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는 수변 경관 개선과 함께 휴게·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횡단보도교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책과 생활체육, 문화 활동이 가능한 용인의 대표 공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원지로 지정된 기흥호수공원을 근린공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심사하고 있다.
도시관리계획이 확정되면 공원 조성 계획과 세부 사업을 마련하고 필요한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공원에는 문화·체육·자연경관 중심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산책로 정비와 수변 환경 개선, 횡단보도교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하상 정비와 산책로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또 3월에는 1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공사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는 총 16억 원이 투입됐으며 민간기업 공공기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13억 원을 투입해 하갈2교 고가 하부 공간에 수변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하고 안전 및 편의시설 보강 작업도 진행한다.
또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과 경희대를 연결하는 길이 590m 규모의 횡단보도교 설치 사업도 하반기 추진된다. 약 22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6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화 공간 조성도 함께 진행된다. 공세동 일원에는 약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무대가 들어선다. 대형 돔형 구조와 무대 덱, 조명 시설 등을 갖춘 공연 공간으로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흥호수는 총 면적 약 258만㎡ 규모로 2007년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다. 용인시는 2016년부터 순환 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해 현재 약 10㎞ 규모의 산책로를 구축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흥호수는 농업용 저수지 역할을 넘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계절별 경관을 즐기고 산책과 생활체육,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공원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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