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국경 검역을 완수한 은퇴 검역탐지견 세 마리의 민간 입양을 돕기 위해 민간 기업과 함께 홍천에서 1박 2일 교감 여행을 진행했다. 예비 입양 가족은 전문 트레이너 교육과 선배 입양인 멘토링을 통해 탐지견과의 생활을 사전 점검했다.
- 은퇴 검역탐지견 퓨리, 누리, 델타가 예비 입양 가족과 1박 2일 교감 여행에 참여했다.
- 트리니티 항공과 소노펫클럽앤리조트가 협력해 행사 시설 및 전문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 상시 접수와 큐알코드 도입 등 국가봉사동물 입양 제도 개선이 병행 추진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민간 기업들과 손을 잡고 국경 검역 현장에서 활동해 온 은퇴 검역탐지견의 민간 입양 정착을 돕는 현장 교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은퇴 검역탐지견 3마리가 새 가족을 찾기 위해 나선 가운데, 검역본부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홍천군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에서 트리니티 항공(구 티웨이항공), 소노펫클럽앤리조트와 공동으로 은퇴 검역탐지견 교감 여행 프로그램 ‘From 탐지견, To 반려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홍천서 열린 교감 여행 프로그램과 참여 대상
이번에 열린 교감 여행 프로그램은 은퇴 검역탐지견 세 마리와 사전 심사를 거친 입양 희망 가족 세 팀이 직접 만나 생활 속 유대감을 쌓도록 마련된 현장 연계 행사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검역탐지견의 행동 특성을 배우고, 반려견 전문 지도사의 인솔에 따라 야외 활동을 함께하며 입양 결정을 차분하게 검토했다.
프로그램은 탐지견과 예비 보호자가 나란히 달리는 달리기와 보물찾기, 야외 산책 등으로 채워졌다. 여기에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입양·훈련 교육과 현장 질의응답 시간을 더해 낯선 가정 환경으로 이동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초기 적응 문제를 미리 짚어보도록 했다.
검역본부는 서류 심사와 대기 절차에 머무르지 않고 예비 입양자가 탐지견의 성격과 관리 요령을 현장에서 직접 익히도록 일정을 짰다. 참가 가족들은 1박 2일 동안 숙식과 활동을 함께하며 반려 생활에 따르는 책임과 소통 방식을 차례로 살폈다.
입양 대상 탐지견 3마리와 선배 입양 가족 멘토링
행사에 참여한 은퇴 검역탐지견들은 공항과 항만 검역 현장에서 병해충과 불법 농축산물 반입을 막는 임무를 마치고 공식 은퇴한 국가봉사동물들이다. 이번 교감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서로 다른 품종과 개성을 지닌 세 마리의 탐지견이 새 가족을 기다리며 참가자들과 마주했다.
표: 교감 여행 프로그램 참여 은퇴 검역탐지견 현황
| 견명 | 품종 | 연령(세) | 주요 성격 및 특징 |
|---|---|---|---|
| 퓨리 |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파니엘 | 7 | 영리하고 높은 충성심을 지님 |
| 누리 |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파니엘 | 9 | 밝고 활발하며 적극적인 성격 |
| 델타 | 비글 | 9 | 친근한 외모와 사람 친화적 태도 |
위 표는 이번 입양 연계 현장에 나선 은퇴 검역탐지견 세 마리의 기본 정보와 주요 행동 특성을 정리한 내역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 2026).

현장에는 과거 은퇴 검역탐지견을 입양해 기르고 있는 선배 입양 가족 세 팀도 반려견과 동행해 길잡이 역할을 맡았다. 선배 가족들은 특수 훈련을 거친 탐지견이 일반 가정의 반려견으로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예비 입양 가족들에게 전했다.
선배 가족들은 특히 탐지견 특유의 호기심과 활동량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다룰지 실질적인 관리 방법을 들려주었다. 이러한 조언은 예비 입양 가족들이 품을 수 있는 불안감을 덜고 구체적인 양육 계획을 세우는 데 보탬이 됐다.
민관 협력 체계와 탐지견 입양 제도 개선 경과
공공기관인 검역본부와 민간 기업인 트리니티 항공,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의 협력은 은퇴 국가봉사동물의 민간 입양을 돕는 민관 협업 사례로 꼽힌다. 각 기관은 자체 공간과 운영 방식을 모아 현장 행사를 꾸렸다.
트리니티 항공은 교감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 관리를 맡아 행사 운영을 이끌었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탐지견과 예비 가족이 머무는 반려동물 동반 객실과 전용 운동장 등 시설을 내놓고 전문 트레이너 인력을 투입해 교육 과정을 뒷받침했다.
검역본부도 입양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이어왔다. 2025년 10월 탐지견 입양 신청을 상시 신청 체제로 전환했고, 2026년 7월에는 모바일 기기로 접수하는 큐알(QR)코드 신청 방식을 도입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 2026). 기존 서류 우편이나 전자우편 접수 방식보다 접근성을 높인 조치다. 세부 공고와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검역탐지견 입양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봉사동물 복지와 안정적 정착을 위한 향후 계획
검역본부는 국경 검역 현장에서 활동한 은퇴 검역탐지견들이 공직 생활을 마친 뒤 안정적인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민간 협력 사업을 넓혀갈 방침이다. 단순한 분양에 머무르지 않고 입양 후 정착을 돕는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최명철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국경 최전선에서 검역 주권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국가봉사동물인 탐지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 행복한 제2의 견생을 누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함께 준비한 기업들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은퇴 검역탐지견의 복지 향상과 민간입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검역본부는 민간 기업들과의 연계를 이어가며 입양 희망자와 탐지견 사이의 대면 교감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다. 사후 확인 절차도 함께 운영해 국가를 위해 활동한 동물들이 반려견으로 자리 잡도록 도울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교감 여행에 참여한 은퇴 검역탐지견은 어떤 견종인가요?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파니엘 품종인 퓨리(7세)와 누리(9세), 비글 품종인 델타(9세) 등 총 3마리입니다.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신청은 어떻게 진행할 수 있나요?
검역본부는 정기 공고 대신 상시 신청 체제를 운영 중이며, 큐알(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로도 손쉽게 접수할 수 있습니다.
교감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활동이 이뤄졌나요?
달리기와 보물찾기, 산책 등의 야외 교감 활동과 함께 전문 트레이너의 행동 교육 및 선배 입양 가족의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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