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림그룹 계열사 하림펫푸드가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을 추가로 인상하며 반려동물 식품 시장의 가격 흐름에 다시 한번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원재료비와 제조 관련 비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비중이 큰 브랜드인 하림펫푸드의 조정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림펫푸드는 이달 초 가장맛있는시간30일 제품군 총 21종의 가격을 500원에서 600원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강아지용 제품군은 16종이 일괄적으로 500원 인상되었으며,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가장맛있는시간30일 스마트 발란스 시니어 500그램 제품은 기존 5300원에서 5800원으로 조정됐습니다.
고양이용 사료 역시 600원 인상되었고, 가장맛있는시간30일 캣 그레인프리 크런치 닭고기 어덜트 500그램 제품은 기존 8800원에서 9400원으로 올랐습니다.
이번 인상은 올해 들어 하림펫푸드가 실시한 두 번째 가격 조정입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더리얼 7개 품목과 밥이보약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를 포함한 28개 제품을 최대 8000원까지 올린 바 있어 연속적인 가격 변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인건비, 제조비용 증가 등이 지속적으로 부담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림펫푸드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장녀인 김주영 하림지주 상무가 출시 단계부터 주도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출범 이후 반려동물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꾸준한 매출 확대를 기록했으며, 2021년 처음으로 영업 흑자 전환을 이뤘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림펫푸드는 매출 52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퍼센트, 영업이익은 77퍼센트 이상 증가했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은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하림펫푸드는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제품군을 다각도로 확장해 왔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내부 조직 개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상무는 브랜드 초기부터 마케팅과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영향력을 높여 왔고, 2022년부터는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임기가 연장됐습니다.
일각에서는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는 하림펫푸드를 김 상무가 계속 주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합니다.
그룹 내부에서 반려동물 사업을 중심으로 더 큰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그룹 내에서 출범 이후 저조한 성적을 보인 사업과 대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하림펫푸드가 앞으로도 핵심 계열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단기적으로 소비자 부담을 늘릴 수 있으나, 시장에서는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다른 업체들의 가격 조정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사료 시장 가격 구조와 브랜드별 경쟁력이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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