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가 뜨거운 신뢰 속에 일본 무대에 잔류합니다.
FC 도쿄는 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승규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하며 2026시즌까지 동행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김승규는 구단을 통해 “2026시즌에도 FC도쿄라는 멋진 팀에서 다시 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부상 뒤 복귀할 수 있게 해 준 구단입니다.
반드시 우승이라는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응원 부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승규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울산 HD, 비셀 고베, 가시와 레이솔, 알 샤밥 등 아시아 정상급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는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연속 출전하며 국제무대 경험도 풍부합니다.
그러나 김승규의 커리어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그는 2024년 1월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긴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친 뒤 김승규는 2025년 6월 FC도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복귀했습니다.
복귀 이후에도 김승규의 존재감은 분명했습니다.
그는 J리그1에서 14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줬고, 대표팀에도 다시 합류했습니다.
지난해 9월 멕시코전에서 약 1년 8개월 만에 A매치에 복귀하며 건재를 알렸고, 10~11월 A대표팀에 연속 소집돼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도쿄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구단 SNS에는 ‘팀에 남아줘서 고맙다’, ‘도쿄를 지켜달라’, ‘월드컵까지 기대한다’는 응원이 이어졌고, 일본 현지 언론 역시 김승규의 재계약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한편 J리그는 2026년부터 기존 춘추제를 종료하고 가을 개막·봄 종료 방식의 추춘제로 전환합니다.
이에 따라 2026년 상반기에는 ‘J리그 백년구상리그’라는 특별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며, 김승규 역시 새로운 리그 체제 속에서 FC도쿄의 골문을 지킬 전망입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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