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마 앤틀러스의 왼발잡이 센터백 김태현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김태현은 7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도쿄와의 메이지 야스다 J1 100주년 비전 리그 동부지구 1차전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김태현은 팀이 전반 44분 엔도 게이타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가던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46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가시마 이적 이후 공식전 첫 득점이자, J1리그 데뷔골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김태현은 사간 도스에서 가시마로 이적해 공식전 35경기를 소화했으나 득점은 없었습니다.
수비 안정감에 집중했던 그는 시즌 첫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까지 더하며 존재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팀이 전반 41분 미사오 겐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직후 나온 골이어서 의미가 컸습니다.
100주년 비전 리그는 정규시간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가시마는 후반에도 실점 없이 경기를 1-1로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김태현이 3번째 키커로 성공했으나 최종 스코어 4-5로 패하며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김태현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후반 내내 FC도쿄의 공세를 막아내며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김태현은 울산 HD에서 프로 데뷔한 뒤 대전 하나시티즌과 서울 이랜드를 거쳐 일본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베갈타 센다이와 사간 도스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가시마 이적 후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5시즌에는 가시마의 리그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팀의 통산 9번째 J1 정상 등극에 기여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김태현의 입지는 빠르게 넓어졌습니다.
2025년 EAFF E-1 챔피언십을 통해 A대표팀에 데뷔한 뒤 A매치 5경기를 소화하며 왼발 센터백 자원으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개막전 득점은 새 시즌을 앞둔 대표팀 경쟁 구도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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