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삼성화재를 제압하며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 2026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고, 시즌 성적 5승 1패를 기록하며 KB손해보험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삼성화재는 2승 5패가 되며 반등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러셀과 정지석이 나란히 15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두 선수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책임졌고, 미들 블로커진의 안정적인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대한항공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삼성화재에서는 아히가 18점, 김우진이 9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대한항공의 조직적인 플레이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는 1세트 초반부터 대한항공의 흐름대로 흘러갔습니다.
3대2 상황에서 정한용의 백어택, 김민재의 블로킹, 러셀의 서브 득점이 이어지며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삼성화재의 범실이 더해지며 대한항공은 9대3까지 격차를 벌렸고, 한 번 잡은 흐름을 끝까지 유지하며 25대16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대한항공의 1세트 공격 성공률은 70퍼센트가 넘을 만큼 완벽했습니다.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공격적 리듬을 잃지 않았습니다.
초반 러셀의 서브 득점과 김민재의 속공이 연달아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고, 중반 정지석과 정한용의 백어택으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화재는 후반 아히의 공격을 앞세워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무리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대한항공이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25대22로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아히의 오픈과 서브 득점, 김준우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 듯했지만 대한항공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2대12에서 나온 정한용의 블로킹과 정지석의 서브 득점이 다시 분위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고, 이후 러셀과 정지석의 백어택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대한항공이 점수 차를 관리했습니다.
결국 대한항공은 24대22에서 임동혁의 시간차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완승으로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강한 서브와 안정적인 리시브, 중심 공격수들의 고른 득점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팀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입니다.
연승 흐름 속에서 선수단의 자신감도 단단해졌고, 마무리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경기 운영 능력도 돋보였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1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연패 탈출을 위한 전술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한항공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삼성화재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