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의 일본 친정팀 교토 상가에 재일교포 2세 윤성준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윤성준은 22일 교세라 상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백년구상 J1리그 B조 3차전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2007년생인 윤성준은 교토 상가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 1군에 콜업됐습니다.
컵 대회 경험은 있었지만 J1리그 선발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51분까지 뛰며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활동량은 숫자로도 드러났습니다.
11.97km를 기록해 팀 내 최다 활동량을 찍었습니다.
경기 후 팬 투표로 선정되는 MVP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기 내용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중원에서 공을 배급하며 전개 속도를 조율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박스 근처에서 침착하게 위치를 잡았습니다.
선발 데뷔전이라는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 경기 운영이었습니다.
한 교토 팬은 “프로 첫 출전이라고 보이지 않을 만큼 차분했다.
다음 경기 출전과 득점을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위제 감독 역시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1군 훈련에 참여해왔고 잠재력을 느꼈다.
오늘 보여준 플레이는 압도적이었다.
두려움 없이 전진 패스를 넣을 수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성준은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하루 전날 선발 통보를 받았다”고 전하며 담담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윤성준의 성장은 한국 축구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해 U-18 대표팀에 한 차례 소집된 경험이 있고, 2027 U-20 월드컵과 2028 LA올림픽 연령대에 해당합니다.
J1리그 무대에서의 경험은 향후 대표팀 경쟁 구도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J1리그가 추춘제 전환을 앞두고 치르는 미니리그 속에서 2007년생 신예가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데뷔전 MVP, 팀 내 최다 활동량, 안정적인 경기 운영. 교토 상가의 새로운 이름이 본격적으로 기록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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