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전북현대 가 한 달 만에 홈 팬들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전북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를 치른다.
긴 원정 일정과 휴식기를 마친 뒤 치르는 이번 홈경기는 의미가 깊다.
특히 올 시즌 실관중 집계 기준으로 20만 관중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어,
구단과 팬들 모두에 상징적인 날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지난 22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로 뒤집는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강원 또한 대전과의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 2-2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후반기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양 팀의 맞대결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는 전북이 2025시즌 12번째 홈경기를 치르는 날이다.
현재까지 전북은 홈 11경기에서 19만 4805명의 관중을 불러모았고,
이번 경기를 통해 실관중 집계 기준 사상 최단경기인 12경기 만에
2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기준 평일 경기임에도 일반 예매만 8천 장이 넘었고, 시즌권 관중까지
더해지면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다.
이날 경기는 경기 외적으로도 풍성하다.
포항전부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전북은 이번 강원전에서 K리그1 19경기
무패 기록에 도전하며, 경기 전에는 두 달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거스 포옛 감독과 6월 ‘이달의 선수상’ 콤파뇨의 시상식도 열린다.
특히, 이번 경기 매치볼 딜리버리는 사연이 있는 반려견 ‘엔북이’가 맡는다.
지난 5월 완주에서 발견돼 팬의 품에 입양된 ‘엔북이’는 보호자와 함께 등장해
감동의 순간을 더할 예정이다.
폭염 속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구단은 팬들을 위해 N석에 워터캐논 8대를
설치해 시원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과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함께 취타대 공연,
하프타임에는 대형기와 상모 돌리기 등 다채로운 문화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선 지역 문화 축제로 자리매칠 전망이다.
전북의 연승 행진과 더불어 팬들의 응원이 만들어낼 이번 홈경기 분위기는
2025시즌 전반기를 대표할 ‘명장면’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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