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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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챙기려다 빵만 사먹은 꼴" 대전 포항 2-2, 밥신·이명재 막판 연속골로 0-2 뒤집고 무승부

기사 핵심 요약

대전 하나시티즌이 포항에 0-2로 뒤지다 밥신과 이명재의 막판 연속골로 2-2를 만들었다. 대전은 승점 39로 6위를 지켰다.

  • 후반 3분과 6분 조르지·주닝요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은 포항
  • 후반 38분 밥신의 강력한 슈팅으로 시작된 대전의 추격
  • 후반 43분 이명재의 장거리 프리킥으로 완성된 2-2 극적 무승부
대전 포항
(사진 - 대전 하나시티즌 SNS)

대전 포항 2-2, 0-2에서 막판 두 골로 살아났다

대전 하나시티즌이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대전은 2026년 9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에서 포항과 2-2로 비겼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 흐름이 급격하게 포항 쪽으로 넘어갔다.

후반 3분 조르지가 선제골을 넣었고 불과 3분 뒤 주닝요까지 추가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홈에서 순식간에 0-2로 끌려갔다.

패배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대전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 38분 밥신이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43분 이명재가 직접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 조르지가 후반 3분 헤더로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45분 동안 양 팀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시작 직후 깨졌다.

포항은 페널티박스 앞에서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원기종이 공을 잡은 순간 조르지가 문전으로 빠르게 침투했다.

원기종의 크로스가 정확하게 들어갔고 조르지는 몸을 띄워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대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내내 나오지 않았던 득점이 후반 3분 만에 나왔다.

대전 입장에서는 후반을 시작하자마자 집중력이 흔들린 장면이었다. 포항은 선제골 이후 곧바로 추가골까지 만들어내며 홈팀을 더 강하게 압박했다.

주닝요 추가골은 기성용의 긴 패스에서 시작됐다

포항의 두 번째 골은 첫 골보다 더 빠르게 이어졌다.

후반 6분 기성용이 후방에서 한 번에 왼쪽 측면으로 전진 패스를 보냈다. 대전 수비라인 뒤로 침투한 완델손이 공을 잡았다.

완델손은 골문 앞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창근 골키퍼도 손을 쓰기 어려운 궤적이었다.

주닝요가 문전에서 공을 밀어 넣으며 포항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분 조르지, 후반 6분 주닝요. 단 3분 사이 두 골이었다.

특히 두 번째 골은 기성용의 패스 한 번으로 대전 수비 뒤 공간이 열린 뒤 득점까지 연결됐다는 점에서 포항의 빠른 공격 전환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0-2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두 골을 연달아 내준 대전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0-2 상황에서 대전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명확했다. 공격 숫자를 늘리고 포항 진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대전의 공격 강도는 높아졌다. 포항은 두 골의 리드를 바탕으로 수비를 정비했고 대전은 측면과 세트피스를 활용해 계속 득점 기회를 찾았다.

한 골이 필요한 시간이 길어졌지만 대전은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그 선택은 맞아떨어졌다. 후반 38분 첫 추격골이 나오면서 남은 시간 동안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밥신 골은 후반 38분 강력한 슈팅으로 터졌다

대전의 반격은 밥신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항 골키퍼가 공을 쳐냈다. 하지만 완전히 멀리 걷어내지 못했고 페널티박스 바깥쪽으로 공이 흘렀다.

밥신은 지체하지 않았다.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강하게 때렸고 슈팅은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이 1-2로 추격했다.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에 강하게 슈팅한 판단이 좋았다. 경기 막판까지 포항이 두 골 차 리드를 유지하고 있었던 만큼 이 득점 하나로 분위기는 크게 변했다.

포항에는 남은 몇 분을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됐고 대전에는 동점 가능성이 생겼다.

이명재 프리킥이 후반 43분 2-2 동점을 만들었다

첫 골이 나온 지 불과 5분 만에 대전이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 대전은 오른쪽 측면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일반적으로는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위치였다.

하지만 이명재의 선택은 달랐다.

이명재는 그대로 포항 골문을 향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포항 골키퍼 홍성민은 크로스를 예상한 듯 골문에서 다소 앞으로 나와 있었고, 이명재의 킥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2-2.

두 골 차로 끌려가던 경기가 순식간에 원점으로 돌아갔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이명재의 판단이다. 프리킥 위치만 보면 크로스가 자연스러웠지만 골키퍼 위치를 보고 직접 골문을 노렸고, 그 선택 하나가 대전의 패배를 무승부로 바꿨다.

대전 경기 막판 5분이 전체 결과를 바꿨다

후반 37분까지만 해도 대전은 0-2로 뒤지고 있었다.

이 상황이 후반 43분에는 2-2가 됐다. 약 5분 사이 두 골이 터진 것이다.

첫 번째 골은 밥신의 강력한 슈팅이었다. 두 번째는 이명재의 장거리 직접 프리킥이었다.

두 득점 모두 일반적인 문전 마무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한 골은 세트피스 이후 흘러나온 공을 강하게 때렸고, 다른 한 골은 먼 거리 프리킥을 직접 골문으로 보냈다.

포항 입장에서는 두 골을 모두 막기 쉽지 않은 장면이었다. 하지만 2-0 리드를 경기 막판까지 유지하고도 승리를 놓쳤다는 사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포항 스틸러스 조르지가 대전 경기에서 헤더 선제골을 넣는 모습
(사진 - 포항 스틸러스 SNS)

포항 스틸러스는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포항은 후반 초반까지 완벽에 가까운 흐름을 만들었다.

조르지와 주닝요가 3분 사이 연속골을 넣으면서 원정에서 2-0으로 앞섰다. 특히 대전이 전열을 정비하기 전에 추가골까지 넣었다는 점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의 마지막 구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38분 밥신에게 추격골을 내줬고 후반 43분에는 이명재의 프리킥까지 허용했다.

선수 개인의 좋은 슈팅이 연달아 나온 것도 사실이지만 포항 입장에서는 리드를 지키기 위한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승점 3이 눈앞에 있던 경기가 승점 1로 바뀌었다.

대전 하나시티즌 승점 39로 6위 지켰다

대전은 이번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했다.

경기 전 승점 38이었던 대전은 39점이 되며 6위를 유지했다.

스플릿을 앞둔 K리그1에서는 6위와 7위의 차이가 특히 중요하다.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이 갈리는 경계가 6위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0-2로 뒤진 경기를 무승부까지 끌어올려 승점 1을 확보했다는 것은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가치가 있다.

물론 홈 경기에서 승점 3을 가져오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경기 막판까지 두 골 차로 뒤지고 있던 상황을 고려하면 패배를 피한 결과 자체는 분명 의미가 있다.

포항 대전 경기에서 기성용 패스가 만든 두 번째 골

포항의 두 번째 득점 과정에서는 기성용의 역할이 선명했다.

기성용은 후방에서 공을 잡은 뒤 왼쪽으로 침투하는 완델손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이후 한 번의 긴 패스로 대전 수비라인을 넘어섰다.

완델손이 이어받아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주닝요가 마무리했다.

공격 전개가 길지 않았다.

후방 패스, 측면 침투, 낮은 크로스, 문전 마무리로 이어지는 과정이 빠르게 연결됐다.

포항이 후반 초반 대전을 흔든 이유도 이런 공격 속도에 있었다. 대전 수비가 정렬되기 전에 전진하면서 연속골을 만들어냈다.

밥신과 이명재 원더골이 포항의 승리를 막았다

포항은 두 골을 넣는 과정에서 조직적인 공격을 보여줬다.

반대로 대전이 동점을 만든 두 골은 개인의 슈팅 능력이 강하게 드러난 장면이었다.

밥신은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명재는 먼 거리 프리킥을 직접 골문으로 꽂았다.

경기 막판 이런 골이 연이어 나오면 리드를 지키는 팀도 대응하기 어렵다.

특히 이명재의 프리킥은 골키퍼가 크로스를 예상하고 앞으로 나온 순간을 정확히 공략했다는 점에서 판단과 킥 정확도가 모두 필요했던 득점이었다.

두 선수의 한 방이 없었다면 대전은 홈에서 패할 가능성이 높았다.

K리그1 6위 경쟁에서 대전의 승점 1이 중요한 이유

대전은 이번 경기 전부터 6위에 있었다.

K리그1 정규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6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파이널A 진입 여부가 걸리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경기 패배로 승점을 놓치는 것과 무승부로 1점을 챙기는 것은 시즌 막판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대전은 0-2로 뒤진 경기를 2-2까지 되돌렸다.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승리를 놓친 포항보다 대전이 무승부에서 얻은 심리적 효과가 더 클 수 있다.

다만 6위 자리를 완전히 확보했다고 볼 단계는 아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계속 달라질 수 있다.

대전 포항 무승부는 후반 45분이 모두 설명한다

전반 45분 동안은 골이 없었다.

하지만 후반에는 네 골이 나왔다.

포항이 후반 3분 조르지, 후반 6분 주닝요의 골로 2-0을 만들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처럼 보였지만 대전은 후반 38분 밥신, 후반 43분 이명재가 연속골을 넣었다.

특히 두 팀이 각각 짧은 시간 안에 두 골씩 넣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포항은 후반 시작 6분 안에 승기를 잡았고 대전은 경기 종료 직전 5분 안에 그 승기를 빼앗았다.

결국 2026년 9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승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0-2에서 2-2를 만든 대전에는 패배를 피했다는 만족감이, 포항에는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는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 경기였다.

자주 묻는 질문

대전 포항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나?

대전 하나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는 2026년 9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어떻게 0-2에서 따라잡았나?

대전은 후반 38분 밥신의 강력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43분 이명재가 장거리 직접 프리킥을 성공시켜 2-2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 스틸러스 득점자는 누구였나?

포항에서는 후반 3분 조르지가 헤더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6분 주닝요가 완델손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명재의 포항전 골은 어떤 장면이었나?

이명재는 후반 43분 오른쪽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크로스 대신 직접 골문으로 슈팅했다. 공이 골문 구석에 들어가 2-2 동점골이 됐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포항전 무승부 후 몇 위인가?

대전은 포항과 2-2로 비기며 승점 39를 기록했다. 2026년 K리그1 29라운드 기준 6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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