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9-2로 꺾고 5위를 지켰다. 최민석은 시즌 14승을 올렸고 두산은 팀 통산 3000홈런도 달성했다.
- 김민석·세베리 연속타자 홈런으로 3회까지 7-0 리드
-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14승을 기록한 최민석
- NC와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지켜낸 두산의 5위

두산 NC 9-2, 하루 만에 재역전패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깔끔하게 되갚았다.
두산은 2026년 9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하루 전인 2026년 9월 12일 9-10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던 두산은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최민석의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승리한 두산은 시즌 64승 4무 60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NC는 59승 2무 61패가 됐다.
두 팀의 격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5위 경쟁을 벌이는 직접 상대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단순한 1승보다 의미가 컸다.
두산 5위 경쟁, NC와 승차 3경기로 벌렸다
시즌 막판 두산과 NC의 가장 큰 관심사는 5위 경쟁이다.
두산이 경기 전부터 앞서 있었지만 직접 맞대결에서 패하면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두산은 2026년 9월 12일 NC에 9-10으로 패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날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몰아치며 NC가 추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9-2 승리를 거두면서 두 팀의 격차를 다시 3경기로 만들었다.
정규시즌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직접 경쟁팀과의 한 경기는 순위 싸움에서 체감 가치가 커진다. 이긴 팀이 승수를 하나 더하는 동시에 상대의 승리까지 막기 때문이다.
안재석·정수빈·박찬호가 2회부터 NC 마운드를 흔들었다
두산은 2회말부터 타선이 집중력을 보였다.
1사 만루에서 안재석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먼저 1점을 가져왔다. 대량 득점의 시작이었다.
이어 정수빈이 NC 선발 토다 나츠키를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3-0으로 벌어졌다.
후속 타자 박찬호까지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두산은 4-0까지 달아났다.
홈런 없이 연결된 득점이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만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든 뒤 장타와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NC 선발 토다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김민석 홈런·세베리 홈런이 연속으로 터졌다
3회말에는 두산의 장타가 폭발했다.
김민석이 먼저 토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김민석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6-0이 됐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로 다음 타석에 들어선 유니오 세베리가 다시 담장을 넘겼다. 세베리의 시즌 3호 솔로홈런이었다.
연속타자 홈런이었다.
두산은 이 두 방으로 7-0까지 달아났다. 경기 초반부터 사실상 승기를 잡은 장면이었다.
이번 연속타자 홈런은 2026시즌 33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1239번째로 기록됐다.
두산 팀 3000홈런까지 한 경기에서 완성됐다
두산에게 이날 홈런은 단순한 득점 이상의 의미도 있었다.
김민석과 세베리의 홈런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두산은 구단 통산 팀 3000홈런 기록에 도달했다.
KBO리그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구단이 오랜 기간 쌓아온 홈런 수가 3000개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시즌 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는 기록이다.
특히 이날 두산은 김민석과 세베리뿐 아니라 양의지까지 홈런을 기록했다.
타선 전체가 장타를 앞세워 NC 마운드를 압박했고, 그 과정에서 구단 기록까지 함께 나왔다.
NC는 박건우·안중열로 4회 두 점을 따라붙었다
NC도 그대로 물러나지는 않았다.
0-7로 뒤진 4회초 두산 선발 최민석을 상대로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박건우의 3루타가 나오면서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고 안중열의 적시타 등으로 두 점을 만회했다.
스코어는 7-2가 됐다.
NC 입장에서는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추가 득점이 필요했다.
하지만 최민석이 더 이상의 대량 실점을 막았고 두산 타선도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결과적으로 NC의 이날 득점은 이 두 점이 전부였다.
양의지 시즌 20호 홈런이 NC 추격을 끊었다
NC가 두 점을 따라붙자 두산은 다시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타석에 들어섰다.
NC는 이미 선발 토다를 내리고 류진욱을 마운드에 올린 상태였다.
양의지는 류진욱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20호였다.
두산은 8-2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NC가 4회초 두 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실마리를 찾은 직후 나온 홈런이라는 점에서 경기 흐름을 다시 두산으로 가져오는 효과가 컸다.
양의지는 시즌 20홈런 고지까지 밟았다.
최민석 시즌 14승, 5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했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타선의 지원 속에서 5이닝을 책임졌다.
실점은 2점이었다.
초반부터 두산 타선이 넉넉한 리드를 만들어줬고, 최민석은 NC 타선을 상대로 큰 위기를 만들지 않으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최종적으로 시즌 14승째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4승 4패다.
이미 2026년 8월 30일 키움전 승리로 시즌 13승을 기록했던 최민석은 다시 승수를 추가했다.
5위 경쟁 중인 두산 입장에서는 선발투수가 초반 대량 득점을 안정적으로 지켜줬다는 점도 중요했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두산 승리에서 홈런 못지않게 큰 부분이 바로 최민석의 투구다. 하루 전 난타전 끝에 9-10으로 패했던 팀이 다음 경기에서는 선발이 5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 부담까지 줄일 수 있었다.
토다 나츠키는 2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반면 NC 선발 토다는 경기 초반 두산 타선을 막지 못했다.
최종 기록은 2⅔이닝 6피안타 7실점이었다. 홈런도 두 개를 허용했다.
2회에 안재석의 희생플라이와 정수빈, 박찬호의 적시타로 4실점했고 3회에는 김민석과 세베리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10패째를 기록했다.
두산이 경기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던 가장 직접적인 이유도 NC 선발을 빠르게 공략한 데 있었다.
NC는 이후 불펜을 가동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에는 부담이 컸다.
손아섭 대타 적시타로 두산이 9-2를 만들었다
두산은 경기 후반에도 추가점을 만들었다.
8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손아섭이 대타로 나왔다.
손아섭은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9-2가 됐다.
이미 승부가 상당 부분 기운 상황이었지만 두산은 마지막까지 추가 득점을 만들면서 NC의 추격 가능성을 차단했다.
두산은 2회 4점, 3회 3점으로 초반 승기를 잡은 뒤 5회와 8회에도 각각 한 점씩 추가했다.
특정 이닝에만 공격이 집중된 것이 아니라 경기 후반까지 꾸준히 득점을 이어간 셈이다.
박치국 4시즌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도 나왔다
투수진에서도 개인 기록이 나왔다.
최민석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은 이날 등판으로 4시즌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53번째 기록이다.
불펜투수에게 꾸준한 경기 출장은 자체로 의미가 크다.
한 시즌 많은 경기에 등판하기 위해서는 건강과 경기력이 동시에 뒷받침돼야 하고 이를 여러 시즌 연속 유지하기는 더 어렵다.
두산은 팀 3000홈런과 박치국의 연속 시즌 50경기 출장이라는 두 가지 기록을 승리와 함께 챙겼다.
최민석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전 14승으로 마무리
최민석에게도 이날 경기는 특별했다.
NC전을 마친 뒤 잠시 두산을 떠나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최민석은 곽빈과 함께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소집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표팀 이동 직전 마지막 소속팀 등판에서 승리를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5이닝 2실점으로 경기 운영을 마쳤고 시즌 14승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두산 입장에서는 5위 경쟁이 진행 중인 시점에 핵심 투수들이 대표팀으로 이동한다는 부담이 있다. 반대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 채 합류한다는 점은 대표팀에는 반가운 요소다.
두산은 곽빈·최민석 공백 속 5위를 지켜야 한다
두산의 다음 과제는 대표팀 차출 기간이다.
최민석과 곽빈이 대표팀으로 이동하면서 선발진에는 공백이 생긴다.
5위 경쟁 상대 NC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지만 아직 정규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두산은 두 투수가 없는 기간에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해진다.
특히 NC가 바로 뒤에서 추격하고 있는 만큼 한두 경기 결과만으로 격차가 다시 줄어들 수 있다.
이번 9-2 승리로 시간을 벌었지만 5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두산 NC 경기에서 홈런이 만든 차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차이는 장타였다.
두산은 김민석, 세베리, 양의지가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3회 김민석과 세베리가 연속으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4-0이던 점수가 순식간에 7-0으로 벌어졌다.
NC도 4회 두 점을 만회했지만 한 번 벌어진 격차를 다시 줄이지 못했다.
전날에는 두 팀이 19점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고 NC가 마지막에 웃었다.
하루 뒤에는 두산이 초반부터 홈런포를 앞세워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같은 두 팀의 맞대결이었지만 경기 양상은 전혀 달랐다.
두산 5위 지키고 최민석은 대표팀으로 향한다
2026년 9월 13일 두산에는 여러 의미가 겹친 하루였다.
NC를 9-2로 꺾어 전날 9-10 패배를 설욕했다.
5위를 유지하면서 직접 추격하는 NC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김민석과 세베리는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고 양의지는 시즌 20호 홈런을 때렸다. 구단은 팀 통산 3000홈런까지 달성했다.
선발 최민석은 시즌 14승을 기록했다.
이제 최민석은 곽빈과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이동한다.
두산으로서는 대표팀 차출 전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와 기록을 모두 챙겼다는 점이 반갑다. 동시에 두 선발투수 없이 이어질 5위 경쟁이라는 새로운 숙제도 시작된다.
자주 묻는 질문
두산 NC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나?
두산 베어스는 2026년 9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9-2로 꺾었다. 두산은 시즌 64승 4무 60패로 5위를 유지했다.
최민석은 NC전에서 몇 승을 기록했나?
최민석은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4승 4패를 기록한 뒤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두산 NC전 홈런을 친 선수는 누구인가?
김민석이 시즌 4호 2점 홈런, 세베리가 시즌 3호 솔로홈런을 연속으로 기록했다. 양의지도 5회 시즌 20호 솔로홈런을 때렸다.
두산 팀 3000홈런은 어떤 기록인가?
두산은 2026년 9월 13일 NC전에서 구단 통산 팀 3000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는 역대 네 번째 팀 3000홈런 기록이다.
두산에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합류하는 투수는 누구인가?
최민석과 곽빈이 두산을 잠시 떠나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에 소집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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