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FC 가 후반기 반등을 위한 퍼즐 조각을 추가했다.
24일 구단은 전남드래곤즈 소속 미드필더 박태용을 임대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첫 번째 전력 보강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자원 추가를 넘어, 경남이 추구하는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자원으로 평가된다.
박태용은 2023년 전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지난 두 시즌간 리그 52경기에 출전하며 경험과 실전 감각을 모두 갖춘 미드필더다.
중앙에서 경기 흐름을 조율하고, 안정적인 패싱과 위치선정, 그리고 공간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양발을 활용한 정확한 킥과 상황 판단 능력, 그리고 수준급 중거리 슈팅은 전남 시절부터 많은 지도자들이 주목한 부분이다.
경남FC는 올 시즌 중원 조합이 경기마다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며, 전개 속도와 압박 강도에서 다소 일관성을 잃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태용의 합류는 이런 약점을 메워줄 카드로 꼽힌다. 그는 단순히 '체력형 미드필더'가 아닌, 리듬 조율과 패턴 구성까지 가능한 '지능형 미드필더'로, 팀 전술의 밸런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박태용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경남에 합류하게 됐는데, 동료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하루 빨리 발을 맞춰 팀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경남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조합을 시도했지만, 볼 전개 속도와 2선 지원, 탈압박 능력에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따라 박태용의 존재는 단순한 백업 자원을 넘어서, 경기의 중심축이 되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구단과 팬들 모두의 기대가 크다.
경남FC는 현재 K리그2에서 승점 17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으며, 상위권 경쟁에 재진입하기 위해서는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비 조직력은 시즌 초반에 비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중원과 전방을 연결하는 효율성에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박태용의 가세는 이 같은 팀 과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
또한 박태용은 전남 시절 팀 내 리더십 자질도 높이 평가받았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경남에 있어서도 그의 경험과 책임감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전남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선발로 기회를 잡으며 프로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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