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키움이 NC를 4-2로 꺾어 7연승을 끊었다. 알칸타라는 7이닝 2실점으로 9승을 거뒀고 데이비슨은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따낸 라울 알칸타라
- 추격의 솔로포로 완성한 맷 데이비슨의 KBO리그 통산 100홈런
- 동점타와 쐐기 2루타로 2타점을 책임진 케스턴 히우라

키움 히어로즈는 2026년 9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4-2로 꺾었다. 알칸타라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거뒀고, 데이비슨은 4회 솔로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히우라는 6회 동점 적시타와 8회 추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2타점을 책임졌다.
키움 히어로즈 NC에 4-2 역전승, 7연승 행진 멈춰 세웠다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상승세를 타던 NC 다이노스를 잡았다. 키움은 2026년 9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내줬던 키움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스윕패를 피했다.
키움의 시즌 성적은 44승 3무 80패가 됐다. 순위는 최하위지만 NC의 연승 행진을 멈추면서 연패 흐름에서 벗어났다. 반면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를 연속으로 이겼지만 키움에 패하면서 연승 숫자가 7에서 멈췄다. 시즌 성적은 55승 2무 59패로 6위를 유지했다.
결과만 보면 최하위 팀이 6위 팀을 잡은 한 경기지만 내용에서는 키움 외국인 선수들의 역할이 분명했다. 선발 알칸타라가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고 데이비슨이 추격의 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 히우라가 동점과 추가 득점을 모두 만들어내면서 선발과 중심타선이 동시에 결과를 만든 경기였다.
키움 알칸타라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 달성
키움 승리의 가장 큰 기반은 선발 라울 알칸타라였다. 알칸타라는 NC 타선을 상대로 7이닝을 책임지며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회에 두 점을 먼저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키움 타선이 경기를 뒤집을 시간을 벌었다.
NC가 먼저 알칸타라를 공략한 것은 4회초였다. 최정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블레인 크림이 2루타를 때리면서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 김휘집이 적시타를 기록해 선취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공격에서 이우성이 추가점을 만드는 타격을 해 NC가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키움이 4회말 한 점을 추격하고 6회말 경기를 뒤집은 뒤에도 7회까지 3-2 리드를 지켰다. 선발이 역전을 허용한 뒤 다시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7회까지 버텨준 덕분에 키움도 불펜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알칸타라는 이 승리로 2026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키움 데이비슨 100홈런, 4회 추격 솔로포로 분위기 바꿨다
키움이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첫 반격을 만든 선수는 맷 데이비슨이었다. 데이비슨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한 점 차로 따라붙으면서 키움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놓치지 않게 만든 한 방이었다.
이 홈런에는 개인 기록이라는 의미도 더해졌다. 데이비슨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개인 통산 100홈런을 채웠다. 홈런 한 개가 단순한 추격점이 아니라 개인 통산 세 자릿수 홈런을 완성한 기록이 된 것이다. 키움이 최하위에 머문 시즌 상황과 별개로 데이비슨 개인에게는 확실한 이정표가 된 경기였다.
특히 점수 차를 2점에서 1점으로 줄인 시점도 중요했다. NC가 4회초 두 점을 내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지만 키움이 곧바로 반격하면서 구창모에게 편안한 경기 운영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6회 역전이 나올 수 있었던 출발점이 데이비슨의 홈런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키움 히우라 6회 동점타와 안치홍 희생플라이로 역전
키움이 경기를 뒤집은 것은 6회말이었다. 추재현이 안타로 출루했고 데이비슨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케스턴 히우라가 좌익수 쪽으로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히우라는 타격 후 2루까지 진루하려다 아웃됐지만 키움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1사 3루 상황에서 안치홍이 외야로 타구를 보내 희생플라이를 만들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키움이 3-2로 처음 앞섰다. 홈런 없이 안타와 볼넷, 적시타, 희생플라이를 묶어 역전했다는 점에서 집중력이 돋보인 공격이었다.
NC 입장에서는 구창모가 5회까지 한 점으로 버틴 뒤 6회에 처음 리드를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선발 맞대결에서 구창모도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6회 키움 상위 타선의 출루를 막지 못했고, 결국 동점과 역전을 연달아 허용했다. 구창모는 5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키움 히우라 8회 적시 2루타로 4-2 승리 쐐기
3-2의 한 점 차 리드는 8회말까지 이어졌다. 키움은 2사 후 데이비슨이 상대 수비 실책으로 살아나가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데이비슨 대신 대주자 박주홍이 투입됐고 히우라가 다시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히우라는 좌익수 방향으로 2루타를 때렸고 박주홍이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4-2가 됐다. 6회 동점 적시타에 이어 경기 후반에는 상대 추격 부담을 키우는 추가 적시타까지 기록했다. 이날 히우라는 두 차례 중요한 상황에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타점을 올렸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경기에서 히우라의 가치는 단순한 2타점보다 타점이 나온 시점에 있다. 첫 타점은 1-2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두 번째 타점은 3-2의 불안한 한 점 차를 두 점 차로 벌렸다. 같은 2타점이라도 승부 흐름에 직접 개입한 두 번의 타격이었다.
키움 조영건 시즌 첫 세이브, 9회 NC 추격 막았다
키움 불펜도 알칸타라가 만든 리드를 지켰다. 8회초 이강준이 마운드에 올라 2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으면서 한 점 차를 유지했다. 키움은 이어진 공격에서 한 점을 추가해 4-2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조영건이 등판했다. 조영건은 1사 후 박건우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지만 남은 두 타자를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키움이 4-2 승리를 확정하면서 조영건은 2026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알칸타라가 7이닝을 소화하고 이강준과 조영건이 각각 8회와 9회를 맡는 구조가 깔끔하게 완성됐다. 최하위 키움 입장에서는 한 경기 승리 이상의 소득도 있었다. 선발이 7회를 책임지고 불펜 두 명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추가 소모 없이 연승 중이던 NC를 막아냈기 때문이다.
NC 7연승 종료, 구창모 10승 도전도 다시 불발
NC는 4회초 두 점을 먼저 내며 8연승 도전에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최정원과 블레인 크림이 기회를 만들었고 김휘집과 이우성이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2-0으로 먼저 달아났다. 최근 연승 분위기를 고려하면 초반 리드를 잡은 NC가 그대로 승기를 가져갈 가능성도 충분했다.
그러나 4회말 데이비슨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NC 타선은 알칸타라를 상대로 4회 이후 득점하지 못했고, 키움이 6회 3-2로 뒤집은 뒤에도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9회 박건우가 2루타를 치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구창모 역시 시즌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5⅓이닝 동안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대량 실점을 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6회 키움의 연속 출루와 적시타를 막지 못한 것이 결과적으로 패배와 연결됐다.
키움 NC전 외국인 3인방이 만든 4-2 승리 구조
이번 경기에서 키움의 승리 구조를 압축하면 알칸타라, 데이비슨, 히우라 세 명으로 정리할 수 있다. 알칸타라는 7이닝을 버텼고 데이비슨은 0-2에서 추격의 홈런을 쳤다. 히우라는 6회 동점타와 8회 쐐기타를 기록했다.
세 선수의 역할도 겹치지 않았다. 선발투수가 경기 후반까지 버티고, 중심타자가 장타로 추격의 출발점을 만들고, 또 다른 중심타자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점수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안치홍이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만들면서 키움이 필요한 방식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최하위라는 순위가 한 경기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7연승을 달리던 NC를 상대로 0-2를 4-2로 뒤집었다는 점은 키움 입장에서 분명한 성과다. 특히 알칸타라의 안정적인 선발 투구와 데이비슨·히우라의 중심타선 생산력이 동시에 나온 경기라는 점이 가장 큰 수확으로 평가된다.
자주 묻는 질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2026년 9월 6일 경기 결과는?
키움 히어로즈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4-2로 꺾었다. 키움은 0-2로 뒤지다 6회 히우라와 안치홍의 타점으로 역전했다.
키움 알칸타라는 NC전에서 몇 승째를 기록했나?
알칸타라는 NC전에서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2026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9승 8패가 됐다.
키움 데이비슨은 NC전에서 통산 몇 홈런을 달성했나?
데이비슨은 4회말 구창모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려 KBO리그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키움의 0-2 추격을 시작한 홈런이었다.
키움 히우라는 NC전에서 몇 타점을 기록했나?
히우라는 6회말 2-2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와 8회말 4-2로 달아나는 적시 2루타를 기록해 총 2타점을 올렸다.
NC 다이노스의 연승은 키움전 패배로 몇 경기에서 끝났나?
NC는 키움과의 2026년 9월 6일 경기 전까지 7연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키움에 2-4로 패하면서 8연승 도전이 무산되고 연승은 7경기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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