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대한유도회가 2026 아시안게임 중 발생한 선수 계체 실패와 세계선수권대회 이동 문제 등 잇따른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물어 정성숙 총감독을 포함한 유도 지도부 교체를 단행했다. 지도부 일부는 계약이 종료되며, 피해 선수는 구제 조치를 받고 신임 지도자는 공개 채용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 대한유도회는 아시안게임 계체 실패 등 관리 부실로 정성숙 총감독 등 지도부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 계체 실패 피해 선수 정수진은 출전 제한 징계 면제 및 심리 치료 지원을 받는다.
- 신임 지도부는 11월 2일부터 공개 채용 절차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대한유도회, 선수 관리 부실 책임 물어 유도 지도부 교체
잇단 선수 관리 부실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유도 국가대표팀 지도부가 유도 지도부 교체된다. 대한유도회는 10월 16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발생한 선수 계체 실패 사건 등의 책임을 물어 정성숙 총감독을 포함한 지도부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안게임 계체 실패와 회유 의혹이 발단
이번 지도부 교체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48㎏급 정수진(용인대) 선수의 계체 실패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당시 지도부는 정 선수가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 대상자로 지정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음식물 섭취를 허용했고, 이로 인해 정 선수는 계체에 실패하며 실격 처리됐다. 이 사실은 정 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알리며 공론화됐다.
정 선수는 이 과정에서 지도부가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정성숙) 감독님께서 저에게 이대로 마무리가 돼야 조용히 끝낼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회유 시도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세계선수권 이동 중 항공편 문제까지, 잇단 잡음
선수 관리 문제는 아시안게임에 그치지 않았다. 최근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이동 과정에서도 잡음이 불거졌다. 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경유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환승 항공편에 제때 오르지 못해 공항에서 수 시간 동안 대기하는 일을 겪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선수 지원 시스템의 허점이 지적됐다.
지도부 계약 종료 및 피해 선수 구제 조치
대한유도회는 지도부에 책임을 묻는 동시에 피해 선수 구제에 나섰다. 협회는 정수진 선수의 계체 탈락 및 회유 의혹, 세계선수권대회 항공편 문제와 관련해 감독, 코치, 트레이너, 선수를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해 추가 조사 및 조치를 건의하기로 했다.

정성숙 총감독 등 3명 계약 종료, 일부는 연장
이번 결정으로 정성숙 총감독과 남자 대표팀 황희태 감독, 여자 대표팀 다나카 미키 코치는 10월 31일부로 계약이 종료된다. 다만 남자 대표팀 조구함·심지호 코치와 여자 대표팀 권영우 코치는 연말까지 남은 국제대회 일정을 고려해 12월 31일까지 계약이 연장됐다.
| 대상자 | 직책 | 조치 내용 | 계약 종료 시점 |
|---|---|---|---|
| 정성숙 | 총감독 | 계약 종료 | 2026년 10월 31일 |
| 황희태 | 남자 대표팀 감독 | 계약 종료 | 2026년 10월 31일 |
| 다나카 미키 | 여자 대표팀 코치 | 계약 종료 | 2026년 10월 31일 |
| 조구함, 심지호 | 남자 대표팀 코치 | 계약 연장 | 2026년 12월 31일 |
| 권영우 | 여자 대표팀 코치 | 계약 연장 | 2026년 12월 31일 |
출처: 대한유도회 (2026.10.16. 발표)
피해 선수 정수진, 징계 면제 및 심리 치료 지원
지도자의 과실로 피해를 본 정수진 선수에 대한 구제 조치도 마련됐다. 대한유도회는 계체 실패가 선수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국제대회 6개월 출전 제한 조치를 면제했다. 선수가 겪었을 정신적 충격을 고려해 스포츠과학원을 통한 심리 치료도 지원한다.
11월부터 지도자 공개 채용…대표팀 쇄신 착수
대한유도회는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2일부터 새로운 지도자 선발을 위한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새로 선임되는 지도자들은 2027년 1월부터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이번 지도부 교체가 대표팀의 선수 관리 시스템 전반을 쇄신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에 교체되는 유도 지도부는 누구인가요?
정성숙 총감독, 남자 대표팀 황희태 감독, 여자 대표팀 다나카 미키 코치 등 3명의 계약이 10월 31일 자로 종료됩니다.
계체 실패로 피해를 본 선수는 어떻게 되나요?
정수진 선수는 지도자 과실이 인정되어 국제대회 6개월 출전 제한 조치가 면제됐으며, 심리 치료도 지원받게 됩니다.
새로운 유도 국가대표팀 지도자는 언제 선발되나요?
대한유도회는 11월 2일부터 공개 채용을 시작하며, 새로 선발된 지도자는 2027년 1월부터 대표팀을 이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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