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혜성(26·LA 다저스)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구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재활 경기에 나선다.
이번 재활 등판은 김혜성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을 경우, 이달 말 메이저리그 복귀가 유력하다.
현지 매체 CBS스포츠는 19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김혜성이 이달 말 복귀하면 바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성은 지난 7월 말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고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이후 회복과 치료에 집중해왔다.
부상 전 김혜성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10경기에서 타율 0.154(26타수 4안타)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어깨 통증이 경기력 저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매우 강한 선수다. 계속 뛸 수도 있겠지만, 몸 상태를 감안하면 휴식을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공백이 길지 않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다저스는 현재 내야진의 연쇄적인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현수 에드먼이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3루수 맥스 먼시는 무릎 부상 복귀 후 오른 옆구리 통증으로 다시 IL에 올랐다.
엔리케 에르난데스 역시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혜성의 복귀는 다저스에게 단비와도 같다.
김혜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무대로 건너갔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임에도 빠르게 적응한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빅리그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상위 타선 한 축을 담당했다.
김혜성의 마지막 마이너리그 출장 경기는 5월 3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경기였다.
이후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으며 다저스 내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왔다.
그의 복귀가 다저스의 하반기 페넌트레이스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