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덴마크 원정에서 또 한 번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펠릭스 은메차의 멀티골과 파비우 실바의 쐐기 득점으로 FC 코펜하겐을 완벽히 제압하며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22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 코펜하겐을 4대 2로 꺾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3경기 2승 1무(승점 7)로 전체 4위에 올라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코펜하겐은 1무 2패(승점 1)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홈팀 코펜하겐이 공세를 주도했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도르트문트였다.
전반 20분 조브 벨링엄이 빠르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은메차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민 벤세바이니의 클리어링 볼이 동료 발데마르 안톤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되면서 1-1 동점이 됐다.
후반전에 접어들자 도르트문트가 다시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펜하겐의 루카스 레라거가 세루 기라시를 잡아끌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벤세바이니가 키커로 나서 오른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1로 다시 앞서갔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카니 추쿠에메카가 수비 뒷공간으로 내준 패스를 은메차가 잡아 수비를 등지고 돌아서며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이자 멀티골이었다.
승부의 마침표는 파비우 실바가 찍었다. 후반 42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실바가 첫 터치로 강하게 밀어 넣으며 4-1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종료 직전 코펜하겐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 스즈키 준노스케의 크로스를 빅토르 다다손이 헤더로 받아 넣으며 4-2를 만들었다.
골라인 판독 시스템(GLT)이 득점을 확인했으나,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에서도 은메차, 벤세바이니, 실바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며 강력한 공격 라인을 증명했다.
최근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팀 분위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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