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이한범이 클럽 브뤼헤 소속으로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다. 브뤼헤는 애스턴 빌라에 2-3으로 패했다.
- 클럽 브뤼헤 이적 후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기록한 90분 풀타임
- 전반 3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한 골 차까지 추격한 브뤼헤
- 2026년 10월 14일 인터 밀란전을 앞둔 이한범의 두 번째 UCL 일정

이한범은 2026년 9월 9일 클럽 브뤼헤와 애스턴 빌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한범의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 경기였지만 클럽 브뤼헤는 전반에 세 골을 허용한 뒤 2-3으로 패했다. 브뤼헤의 다음 UCL 상대는 2026년 10월 14일 인터 밀란이다.
이한범 UCL 데뷔전 90분, 클럽 브뤼헤는 애스턴 빌라에 2-3 패배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이 처음 밟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클럽 브뤼헤는 2026년 9월 9일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2-3으로 졌다.
2026-2027시즌을 앞두고 미트윌란에서 클럽 브뤼헤로 이적한 이한범은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클럽대항전 가운데 가장 높은 무대로 꼽히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부터 교체 없이 90분을 뛰었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컸다.
하지만 팀 결과까지 따라오지는 않았다. 브뤼헤는 홈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했지만 애스턴 빌라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면서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애스턴 빌라 존 맥긴 전반 11분 선제골로 브뤼헤 흔들었다
첫 골은 전반 11분에 나왔다. 애스턴 빌라는 존 맥긴이 왼발 슈팅을 정확하게 마무리하면서 브뤼헤의 골문을 먼저 열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던 애스턴 빌라가 공식전 네 경기 만에 골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브뤼헤도 빠르게 반격했다. 실점 이후 공격적인 움직임을 이어간 끝에 전반 18분 위고 베틀레센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불과 7분 만에 1-1 균형을 만들었다. 홈에서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는 브뤼헤 입장에서는 초반 실점을 빠르게 만회하며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
문제는 동점 이후였다. 브뤼헤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안정시키기 전에 애스턴 빌라가 다시 득점하면서 균형이 오래 유지되지 않았다.
부엔디아·니콜라 잭슨 연속골로 애스턴 빌라가 전반 3-1 리드
전반 22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다시 애스턴 빌라에 리드를 안겼다. 브뤼헤가 1-1을 만든 지 불과 4분 뒤 나온 실점이라 경기 분위기가 다시 원정팀 쪽으로 넘어갔다.
애스턴 빌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니콜라 잭슨이 세 번째 골을 넣으면서 스코어를 3-1까지 벌렸다. 브뤼헤가 공을 오래 소유하는 구간이 있었지만 애스턴 빌라는 상대 수비 뒤 공간이 열릴 때 빠르게 전진해 실제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한범을 포함한 브뤼헤 수비진으로서는 어려운 전반이었다. 한 골을 허용한 뒤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 실점 두 번을 막지 못했고, 결국 후반 시작부터 두 골을 따라가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한범 챔피언스리그 데뷔는 전반 3실점 속 어려운 시험대
이한범 개인에게도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만만하지 않았다. 중앙 수비수에게 상대의 세 골은 피하기 어려운 평가 요소이고, 특히 애스턴 빌라가 빠른 공격 전환을 활용하면서 수비진 전체가 여러 차례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그렇다고 이한범의 데뷔전을 단순히 ‘3실점’ 하나로만 평가하기도 어렵다. 이한범은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부터 선발로 나서 교체 없이 90분을 소화했고, 브뤼헤 역시 후반에는 상대의 추가 득점을 막으면서 한 골 차까지 추격했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데뷔전에서 완벽한 결과를 만들었느냐보다 이한범이 클럽 브뤼헤의 챔피언스리그 선발 중앙 수비수로 실제 90분을 맡았다는 사실이다. 다만 동시에 세 골을 내준 수비진의 일원이었다는 점까지 함께 봐야 데뷔전을 균형 있게 평가할 수 있다.
클럽 브뤼헤는 높은 점유율에도 애스턴 빌라의 역습에 고전
브뤼헤는 홈에서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하려 했다.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가져가는 시간이 길었고 애스턴 빌라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가려는 모습도 나왔다.
하지만 공을 오래 가지고 있는 것과 실제 득점 기회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애스턴 빌라는 브뤼헤가 공격적으로 올라오는 순간 생기는 뒷공간을 활용했고, 전반에 세 골을 기록하면서 훨씬 높은 득점 효율을 보여줬다.
따라서 이번 경기를 브뤼헤가 일방적으로 경기력에서 앞섰다고 정리하기는 어렵다. 점유율을 가져간 것은 사실이지만 애스턴 빌라는 빠른 전환과 마무리에서 우위를 보이며 전반에 필요한 득점을 모두 만들어냈다.
니콜로 트레솔디 PK 골로 브뤼헤가 후반 2-3까지 추격
브뤼헤는 후반 들어 다시 공격 강도를 높였다. 전반 1-3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점유율을 유지하며 애스턴 빌라 수비를 계속 압박했고 결국 후반 16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애스턴 빌라의 아론 완-비사카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니콜로 트레솔디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는 2-3이 됐다. 두 골 차로 시작했던 후반에 한 골을 따라붙으면서 브뤼헤는 다시 승점 가능성을 살렸다.
후반에는 브뤼헤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중요했다. 이한범이 포함된 수비진도 전반과 달리 상대의 득점을 막아내면서 공격진이 동점골을 노릴 시간을 확보했다.
클럽 브뤼헤는 동점골 실패, 홈 UCL 첫 경기 승점 놓쳤다
한 골 차까지 따라붙은 브뤼헤는 남은 시간 동안 동점을 노렸다. 홈 경기였고 흐름도 전반보다 개선됐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승점 1점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세 번째 골은 나오지 않았다. 애스턴 빌라가 브뤼헤의 후반 공세를 버텨냈고 3-2 스코어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브뤼헤는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전반에 허용한 세 골의 부담이 너무 컸다. 후반에는 실점 없이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두 골 차를 모두 만회하기에는 부족했고, 첫 경기부터 챔피언스리그에서 작은 차이가 결과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한 셈이다.
이한범 UCL 데뷔 90분은 클럽 브뤼헤 이적 후 중요한 이정표
이한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덴마크 미트윌란을 떠나 벨기에 클럽 브뤼헤로 이적했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본선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바로 선발 기회를 얻으며 새로운 팀에서의 입지를 보여줬다.
특히 중앙 수비수는 경기 도중 전술적인 이유가 없다면 선발 조합이 비교적 오래 유지되는 포지션이다. 이한범이 첫 UCL 경기에서 90분을 모두 맡았다는 것은 브뤼헤가 중요한 유럽대항전에서 실제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다만 앞으로의 평가는 출전 자체보다 경기력의 안정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상대 공격수의 속도와 결정력이 높기 때문에 실점 상황에서 수비 위치와 커버, 전환 대응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가져가느냐가 계속 중요해진다.
이한범 다음 UCL 상대는 2026년 10월 14일 인터 밀란
클럽 브뤼헤는 첫 경기 패배를 뒤로하고 2026년 10월 14일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애스턴 빌라에 이어 다시 유럽 정상급 공격진을 상대해야 하는 일정이다.
이한범이 다음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설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 다만 첫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한 만큼 출전 경쟁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브뤼헤 입장에서는 애스턴 빌라전 전반에 드러난 수비 불안과 빠른 전환 대응을 보완해야 한다. 이한범에게도 UCL 첫 경기에서 얻은 경험을 다음 일정에서 얼마나 안정적인 수비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된다.
이한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은 패배 속에서도 출전 의미 남겼다
결과는 2-3 패배였다. 브뤼헤는 전반 11분 존 맥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위고 베틀레센이 동점을 만들었지만 부엔디아와 니콜라 잭슨에게 연속 실점하며 1-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트레솔디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끝내 동점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이한범은 이런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처음부터 끝까지 뛰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세 골을 허용한 만큼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유럽 최고 수준의 클럽대항전에서 90분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은 앞으로의 경쟁에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결국 이번 경기는 이한범에게 ‘성공적인 데뷔’보다는 ‘본격적인 시험대의 시작’에 가깝다. 첫 UCL 경기를 풀타임으로 마쳤고 다음 상대는 인터 밀란이다. 첫 경기에서 확인한 수비 과제를 얼마나 빠르게 보완하느냐가 이한범의 챔피언스리그 첫 시즌을 평가하는 다음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이한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몇 분 뛰었나?
이한범은 2026년 9월 9일 애스턴 빌라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생애 첫 UCL 본선 경기였다.
클럽 브뤼헤 애스턴 빌라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나?
클럽 브뤼헤는 홈에서 애스턴 빌라에 2-3으로 패했다. 베틀레센과 트레솔디가 득점했지만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준 것이 부담으로 남았다.
애스턴 빌라는 브뤼헤전에서 누가 골을 넣었나?
존 맥긴이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고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전반 22분, 니콜라 잭슨이 전반 43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한범은 어느 팀에서 클럽 브뤼헤로 이적했나?
이한범은 2026-2027시즌을 앞두고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벨기에 클럽 브뤼헤로 이적했다. 이후 UCL 첫 경기에서 선발 풀타임을 기록했다.
이한범의 다음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언제인가?
클럽 브뤼헤의 다음 UCL 리그 페이즈 경기는 2026년 10월 14일 인터 밀란전이다. 이한범의 선발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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