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양현종 이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통산 2600이닝 투구를 달성하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역대 연속경기 매진 타이기록을 세우며 관중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양현종은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신민재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통산 2600이닝을 돌파했다.
경기 전까지 2597이닝과 3분의 1이닝을 기록 중이던 그는 이날 총 6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개인 통산 이닝 수 2600이닝을 정확히 채우는 순간이었다.
KBO리그에서 2600이닝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양현종 이전에는 은퇴한 송진우(3003이닝)가 유일하다.
현재 양현종은 통산 184승으로 개인 통산 승수 2위, 2252개의 탈삼진으로 통산 탈삼진 1위를 기록 중이다.
3위는 정민철 해설위원(2394이닝), 4위는 현역 선수인 김광현(2276이닝)으로, 현역 중에서는 양현종과 김광현만이 최다 이닝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같은 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는 관중석이 전석 매진되며 2만3750명이 입장했다.
이로써 한화는 홈·원정 포함 20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으로 세운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매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화는 올 시즌 팀 성적 1위를 유지하면서 관중 동원력에서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대전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까지 매진될 경우, KBO리그 역사상 첫 21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은 KBO리그 전체적으로도 관중 기록이 새롭게 쓰인 날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5개 구장에서 총 8만487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시즌 465경기 만에 누적 관중 800만 명(802만8733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시즌 800만 돌파 시점이었던 549경기보다 84경기나 빠른 기록이다.
또한, 올해 KBO리그는 지금까지 총 221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매진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같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프로야구는 여름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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