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가 보급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FE’ 를 오는 9월 19일 국내에 출시한다.
통상 4분기에 공개해온 ‘FE(Fan Edition)’ 시리즈를 이번에는 한 달 이상 앞당겨 선보이는 것이다.
업계는 이 같은 시점 조정이 하반기 수요 둔화와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갤럭시S25 FE는 갤럭시S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작인 갤럭시S23 FE(출고가 84만 7000원), 갤럭시S24 FE(94만 6000원)보다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8GB 램과 엑시노스2400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6.7형 풀HD 플러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 구성을 유지한다.
휴대성과 그립감을 고려해 두께와 무게도 줄였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의 4700mAh에서 4500mAh로 소폭 감소했지만, 무게는 약 190g으로 개선돼 전작(213g)보다 가볍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갤럭시S25 시리즈의 패밀리 룩을 따르되, FE 전용 색상도 일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출시 일정 조정은 시장 상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 상무부가 오는 8월 중순 발표할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에 따라,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해 현재의 0% 관세율이 변동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어, 삼성은 주요 제품군을 상반기 및 초가을에 집중 배치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갤럭시S25 FE는 지난 1월 공개된 갤럭시S25 일반, 플러스, 울트라 모델과 5월에 출시된 갤럭시S25 엣지에 이어 3번째로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특히, 갤럭시S25 시리즈는 역대 최고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2분기 영업이익 3조 1000억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갤럭시S25 FE를 시작으로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17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 S11 시리즈 등 다양한 신제품이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수요에 맞춘 조기 출시 전략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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