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웹툰이 인도네시아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불법 웹툰 유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창작자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4일 네이버웹툰은 인도네시아 웹툰 창작자 43명과 함께 불법 복제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네이버웹툰이 해외 현지 창작자들과 협력해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한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첫 사례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 복제와 무단 유통이 창작자에게 미치는 피해를 알리고, 공식 플랫폼을 통한 정당한 소비의 중요성을 현지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네이버웹툰 인도네시아어 서비스에서 연재 중인 한국 및 인도네시아 작가 43명은 각자 개성 있는 일러스트를 제작해 “불법 사이트를 이용하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러스트는 각 작품의 최신 회차 하단에 삽입되며, 작품이 완결될 때까지 매 회차마다 노출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꾸준히 올바른 콘텐츠 이용 문화를 상기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활동은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Webtoon With)’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저작권 보호와 불법 유통 대응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법적 조치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는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하는 기술 ‘툰레이더(ToonRadar)’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불법 유출물을 추적하고 최초 유출자를 식별·차단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미국 법원을 통한 소환장 발부, 글로벌 저작권 보호 단체 ACE(Alliance for Creativity and Entertainment) 가입 등으로 불법 복제물 단속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네이버웹툰은 미국 법원을 통한 법적 조치로 연간 38억 회 이상 트래픽을 기록하던 불법 웹툰 사이트 220여 곳의 활동을 중단시키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네이버웹툰 김규남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인도네시아 등 해외 웹툰 시장은 아직 성장 기반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 유통 문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현지 창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네이버웹툰은 단순한 불법 복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창작자와 독자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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