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가 지도 서비스의 대중교통 길찾기에 ‘계단회피’ 경로 안내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노약자, 휠체어 사용자, 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포함해 무거운 짐을 든 모든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중교통 경로 검색 시 ‘계단회피’ 옵션을 선택하면,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지하철역 출입구를 중심으로 경로가 안내된다.
지하철 내부 이동 시에도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탑승 위치를 기준으로 빠른 하차 위치와 환승 동선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기능은 지난해 4월에 먼저 도입된 도보 길찾기 내 ‘계단회피’ 기능의 연장선상에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출입구와 승강장 간 이동 동선, 인접 승강기 위치, 교통약자 환승 경로 등의 정보를 확보해왔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중교통 길찾기에서도 보다 정밀한 편의시설 안내가 가능해진 것이다.
네이버는 특히 계단 이용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용자들이 정보를 탐색하는 데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되도록, 옵션 선택만으로 자동으로 계단 없는 경로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자전거를 휴대한 이용자나 여행용 캐리어를 끄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능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도 지원된다.
이에 따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지하철 이용 시 계단을 피하고 엘리베이터 중심으로 편리한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관광 이동 경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수미 네이버 지도 서비스 리더는 “이번 대중교통 계단회피 기능은 지난해 4월 도입된 도보 계단회피 기능에 이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뿐 아니라 유모차를 끌거나 무거운 짐을 든 이용자 등 다양한 이동 상황을 고려해 기획된 기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네이버 지도는 일상 속 모든 이동 수요를 보다 세심하게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 데이터의 최신성과 정확도를 높이며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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