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PC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인텔이 한층 진보한 인텔 코어 울트라 200H·200HX(코드명 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전력 대비 성능을 개선하고 400여 개의 AI 기능을 탑재한 이번 신제품은 AI 노트북의 대중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인텔 테크 데이’에서 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는 “2025년 PC 시장은 4%의 성장세가 예상되며, 올해 출하되는 PC 중 41%가 AI PC로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PC 시대를 맞아 인텔이 다시 시장의 리더로 자리 잡았으며, 경쟁사 대비 폭넓은 AI 활용성과 높은 전력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로우레이크는 밸런스 모델(울트라 200H)과 고성능 모델(울트라 200HX)로 출시되며, 동일 전력에서 퀄컴과 AMD 대비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텔에 따르면 소비전력 28~45와트(W) 구간에서 퀄컴 제품보다 20%, AMD보다 10% 높은 와트당 성능을 보이며, 고성능 모델에서는 퀄컴 대비 50%, AMD 대비 25% 우위를 보인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H는 최고 16코어를 탑재해 전 세대 대비 최대 22% 향상된 게이밍 성능, 17% 향상된 싱글스레드 성능, 19%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지원하며, AI 처리 성능은 플랫폼 기준 최대 99TOPS에 달한다.
고성능 울트라 200HX는 최고 24코어를 탑재해 멀티스레드 성능이 41%, 싱글스레드 성능이 10% 향상됐다.
이날 기술 시연에서는 애로우레이크 탑재 노트북으로 최신 게임 ‘문명7’을 4K 환경에서 구동해 60~90프레임 이상의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AI 모델 실행 테스트에서는 오픈AI 클립 모델을 내장 GPU로 구동하며 실시간 이미지 분석 기능을 시연했다.
박 상무는 “AI PC에서 실리콘 프로세서 개발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인텔은 AI PC 가속화 프로그램을 통해 CPU 기반으로 400개 이상의 AI 기능을 지원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AI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텔 코어 울트라 200H·200HX 시리즈는 삼성전자, LG전자, 델, 레노버, HP, 에이수스 등의 글로벌 PC 제조사 제품에 탑재되어 출시될 예정으로, AI PC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인텔의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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