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6일 토요일

검색

Home 테크 6G 표준화 경쟁, 한국이 주도권 잡았다

6G 표준화 경쟁, 한국이 주도권 잡았다

6G 표준화
(사진 출처-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가 6G 국제 표준화 를 주도할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14일 인천에서 열린 ‘3GPP 6G 워크숍 및 기술총회’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주요 의장단에 선출되며, 6G 기술 경쟁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했다.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는 전 세계 7개 표준화 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동통신 표준 개발 기구로, 3G WCDMA, 4G LTE, 5G 기술을 표준화해왔다.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6G 기술도 이 기구를 통해 글로벌 표준이 정해진다. 이번 워크숍은 6G 기술 표준화의 첫 단계로,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기술을 ‘표준’으로 채택받기 위해 치열한 논의를 벌이는 자리였다.

이번 기술총회에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RAN) 총회 의장으로, LG전자 김래영 책임연구원이 서비스 및 시스템(SA) 총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3GPP 기술총회는 △RAN △SA △핵심망 및 단말(CT)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의장단은 각 총회의 의사 결정을 이끌고 회원사 간 이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의장은 1명, 부의장은 3명씩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한국이 6G 표준화 작업의 핵심 의사결정권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술총회는 산하 세부 작업 그룹에서 추진될 표준 개발 항목을 결정하는 중요한 의결권을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의장단을 맡게 됨으로써 6G 표준화 작업에서 중요한 주도권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RAN 기술총회는 이동통신 표준 특허의 약 70~80%를 차지하는 핵심 기구로, 이번 선출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정부도 한국의 6G 표준화 주도권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에서 주요국 및 글로벌 통신업체들을 만나 한국의 6G 표준 활동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3GPP 국제회의에 직접 참석해 국내 산업계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강조하며 한국 의장단 선출을 위한 지지를 얻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내재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비용 효율적 시스템 진화 △유비쿼터스 연결 기술 등 6G 핵심 연구 항목이 논의됐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주요 기업들이 한목소리로 강조한 △AI와 6G 결합 △에너지 절감 기술 △6G 단독모드(SA) 구조 등이 6G 핵심 연구 과제로 포함됐다.

또한 지상망(TN)과 비지상망(NTN) 결합 연구도 초기 단계에서 다뤄졌다.

과기정통부가 6G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7~24㎓(Upper-mid) 대역 지원을 위한 무선망 특성 연구도 국제 표준 논의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한국이 선제적으로 투자한 6G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상임 장관은 "3GPP 기술총회 의장과 부의장 선출은 정부와 산업계, 연구계가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이 6G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제주항공 운항 안정성 위해 정비 인력 보강

제주항공 이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한 인력 보강에 나선다. 제주항공 은 2일 운항 정비, 기체정비, 객실정비, 정비관리 등 전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 정비사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운항 정비 역량을 높이고 신규 기재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자격은 8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관련 전공자 및 항공정비 실무 경력자다. 특히 운항정비 지원자는 항공정비사 자격증 […]

두나무, UDC 2025 연사에 글로벌 전문가 대거 초청

두나무 가 주최하는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Upbit D Conference, 이하 UDC 2025)’의 1차 연사 라인업이 공개됐다. 두나무는 23일, 오는 9월 9일 개최되는 이 행사에 글로벌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산업의 핵심 인물들이 연사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Blockchain, to the Mainstream)’를 주제로 블록체인의 기술적 진보와 디지털 자산의 실용화 확산 흐름을 심층 조망한다. […]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되나…복지부 ‘아직 아니다’ 이유”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가 선을 그었다. 복지부는 급여화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탈모 치료 급여화, 왜 바로 시행 안 되나 보건복지부는 청년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정책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논의는 도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토 단계다. 정부는 의료적 필요성과 비용 대비 […]

은애하는 도적님아 7.1%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배우 남지현과 문상민이 주연을 맡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은애하는 도적님아’ 8회의 전국 시청률은 7.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기록이었던 5회 시청률 7.0%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직전 회차인 7회 6.6%와 비교하면 0.5%포인트가 오른 결과로, 뚜렷한 반등 흐름이 […]

서울 도심, 일요일 마라톤 으로 교통혼잡 예상…대중교통 이용 당부

오는 16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2025 서울마라톤대회'로 인해 광화문에서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주요 도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서울경찰청은 14일 이번 대회로 인해 광화문 광장에서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당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서울 도심 […]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대치동 학부모들도 공감

개그우먼 이수지가 SNS에서 화제를 모은 ‘대치맘’ 패러디 영상이 실제 대치동 학부모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을 통해 공개된 대치동 학부모와 변호사들의 의견은 이수지의 패러디가 단순한 조롱을 넘어, 현실을 비추는 건강한 풍자라는 점에서 공감을 샀다. 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실제 대치동에 거주하는 학부모 A씨가 이수지의 ‘대치맘’ […]

동아사이언스 ‘과학동아AiR’, AI 교육 우수 사례 선정

동아사이언스 는 자사 AI 기반 탐구학습 서비스 ‘과학동아AiR’의 에듀테크 혁신성이 인정받아, ‘2025 ICT기금 넥스트 어워즈’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지난 25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에서 열렸다. ‘ICT기금 넥스트 어워즈’는 ICT기금 사업의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는 총 1494건의 과제 중 120건이 […]

K리그 팬 프렌들리 클럽상 3차 투표 개시 팬 선택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K리그 각 구단의 팬 친화 경쟁이 다시 한 번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시즌 세 번째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를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팬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맹이 2013년 제정한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시즌 중 세 차례,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총 네 차례 선정되며 K리그가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

청주 오송읍 하천 범람 우려…40가구에 대피 명령 내려져

충북 청주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하천 범람 우려가 커지자, 17일 오전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와 상봉리 일대 주민 80여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대피 대상은 총 40가구이며, 현재 해당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오송 일대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범람 위험이 커졌고,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등으로 신속히 이동하도록 안내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