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 출자한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볼트업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완속 충전기 설치 대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가 합작해 지난해 6월 설립된 이후 1년 만에 주요 충전사업자로 급부상하며 전기차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국내에 새로 설치된 완속 충전기 수는 약 3만7000대이며, 이 중 볼트업이 구축한 충전기 수는 1만800여 대에 달한다.
점유율로는 약 29%로, 업계 내 1위를 차지했다. 2위 사업자는 약 4000대를 설치해 두 배 이상의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볼트업은 충전기 보급 외에도 기술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충전기 이상 신호를 사전 감지하고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애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이는 중이다.
하반기에는 기아와 협력해 충전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7월부터 기아의 전국 주요 거점 22개소(판매지점, 서비스센터 등)에 볼트업 완속 충전기를 순차적으로 설치하며, 국내 주요 자동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볼트업 관계자는 "볼트업은 단순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충전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차별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전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개선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까지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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