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 목요일

검색

홈경제국내 기업 97% “올해 경제위기 올 것”

국내 기업 97% “올해 경제위기 올 것”

국내 기업
(사진 출처-Freefik)

국내 기업 대부분이 올해 경제위기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위축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한 기업가 정신 회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월 국내 50인 이상 기업 50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규제 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6.9%가 올해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 중 22.8%는 IMF 외환위기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74.1%는 상당한 위기가 예상되지만 1997년 수준까지는 아닐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위기 우려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1%에 불과했다.

저성장과 내수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급등 등으로 인해 기업들의 사기가 바닥을 찍고 있는 가운데,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대외적 리스크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적 불안과 규제 문제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올해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심각한 규제 이슈로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임금 부담’(38.4%)이 가장 많이 선택됐으며,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규제’(28.3%), ‘주 52시간제 등 근로시간 규제’(22.8%)가 뒤를 이었다.

또한, 34.5%의 기업이 올해 규제 환경이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57.4%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규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본 기업은 8.1%에 불과했다.

특히,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규제 강화(45.7%) ▲국회의 기업 규제 입법 강화(29.1%) ▲정부의 규제혁신 동력 약화(26.9%) 등을 올해 경제 위기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처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EPU)가 최근 5년 새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발표한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365.14로, 10년 전(107.76) 대비 3.4배 증가했다.

보고서는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10포인트 증가하면 약 6개월 후 국내 설비투자가 8.7%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2% 감소하며 투자 위축이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양수 SGI 원장은 “반도체특별법 등의 신속한 통과를 통해 기업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적극적인 규제 개혁과 경제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기업 투자 위축이 장기화하고 경제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쯔양 건강검진 결과, 위 크기 성인 남성 수준 "의사도 놀랐다"

먹방 유튜버 쯔양 이 생애 첫 건강 검진을 통해 놀라운 신체 상태를 공개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서는 쯔양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쯔양은 검진 전 공복 38시간째인 상태를 공개하며 "이렇게까지 굶어본 적이 없다"며 "정말 죽을 뻔 했다. 화장실을 100번은 간 것 같다"고 고개를 저어 힘든 과정을 설명했다. 검진의 마지막 과정으로 쯔양은 내시경 […]

삼성전기, 어린이날 맞아 패밀리 데이 개최

삼성전기 가 어린이날 을 맞아 국내 주요 사업장을 임직원 가족에게 개방하고, 다양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패밀리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기 는 2일,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고 가족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원, 세종, 부산 등 3개 사업장에서 어린이날 맞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패밀리 데이는 수원과 세종사업장에서 3일, 부산사업장에서 5일 진행되며, 총 7000여 명의 삼성전기 […]

AI 이용한 가짜 탄원서 제출…마약사범 징역 4년 6개월 선고

마약사범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이용해 거짓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형량이 가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오세용)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했으며, 이를 매매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3년 11월, 이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허위 탄원서를 작성해 검찰에 […]

넥슨 오버워치 데이 개최...부산서 블리자드 개발진 만난다

넥슨은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오버워치 데이'를 개최한다. 블리자드 개발진과의 토크 세션을 비롯해 팬미팅, 체험 프로그램,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오버워치 데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넥슨은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오버워치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12일 시작되는 PC 오버워치 국내 […]

샤이니 키 향한 해명 요구 확산...‘주사 이모’ 의혹 댓글 급증

샤이니 키를 향한 해명 요구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송인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린 A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누리꾼들은 키 또한 해당 인물과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게시물에 A씨와의 친분 여부를 묻는 댓글이 연이어 달리면서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혹은 지난 […]

코레일, 태백산 눈축제 맞춰 임시열차 운행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이 태백산 눈축제 방문객을 위해 새마을호 임시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 동안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태백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태백산 눈축제 기간 중 주말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2월 9일과 16일, 서울역에서 태백역을 오가는 새마을호 임시열차를 하루 2회 왕복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운행으로 총 1,700여 석이 추가 공급되며, […]

코빗, 비수탁형 웹3 개인지갑 출시

코빗(대표 오세진)은 비수탁형 개인지갑 '코빗 웹3 월렛(Korbit Web3 Wallet)'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월렛은 레이어2 '실리콘(Silicon)'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안정성과 빠른 거래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실리콘 네트워크는 코빗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가 설립한 합작법인 하이드로우가 개발한 블록체인으로, 폴리곤 체인 개발 키트(Polygon CDK)와 영지식증명(ZK Rollup)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코빗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

[KBO리그] KIA 타이거즈 vs NC 다이노스, 장타 효율과 이닝 확장의 균형은 어디서 갈릴까

KIA 타이거즈 vs NC 다이노스, 경기 흐름은 출루 이후 선택에서 시작된다 KIA 타이거즈는 출루 이후 장타를 통해 득점을 완성한다. 공격 이닝을 길게 끌기보다 결정적인 타격으로 점수를 만드는 구조다.NC 다이노스는 단타와 볼넷을 통해 주자를 쌓고, 연속 타석에서 흐름을 이어가며 공격 이닝을 확장한다. 이닝이 길어질수록 상대 마운드에 부담을 준다.이 경기의 흐름은 KIA 타이거즈가 장타 타이밍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

M4 맥북 에어, 이번 주 공개 전망…애플 신제품 예고

애플이 이번 주 M4 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 에어’ 로 추정되는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에 신제품을 암시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번 주"(this week.)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에어에 뭔가 있다’(there’s something in the AIR)라는 문구가 차례로 표시된 후 마지막 ‘에어(AIR)’가 빠른 빛에 휩쓸리는 장면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