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스트래티지는 자사주 매각 대금으로 비트코인 267개를 추가 매입해 누적 보유량을 84만 8,517개로 늘렸으며,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604만여 개를 확보해 전체 유통량의 4.9%를 점유했다. 양사는 매집 확대와 스테이킹 운용을 전개하는 한편 MSCI 지수 편입 제외 기준과 거시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다.
- 스트래티지는 2,210만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267개를 추가 매입하며 누적 84만 8,517개를 확보했다.
-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604만 1,481개를 보유하고 이 가운데 84%를 네트워크 검증에 예치했다.
- MSCI의 비영업 기업 지수 제외 조치와 거시경제 변수가 가상자산 보유 상장사들의 주요 대외 리스크로 부상했다.
미국 상장사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267개를 추가로 사들이며 가상자산 보유 규모를 재차 확대했다. 같은 기간 스트래티지·비트마인 역시 이더리움 매집을 이어가며 가상자산 중심의 자산 운용 전략을 강화했다. 두 기업은 장내 주식 매각 대금 조달과 지분 증명 네트워크 예치 등을 통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스트래티지·비트마인, 주식 매각 대금으로 비트코인 267개 추가 매입
스트래티지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약 2,210만 달러(약 294억 원)를 투입해 비트코인 267개를 매수했다. 개당 평균 매수 가격은 8만 2,900달러(약 1억 1,035만 원)로 집계됐다. 이번 매입을 거치며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 8,517개로 늘어났다.
매입 자금은 보통주 매각 대금과 기존 보유 현금으로 조달했다. 스트래티지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클래스에이(Class A) 보통주 14만 872주를 장내에서 매각해 약 2,200만 달러(약 293억 원)를 확보했다. 나머지 약 10만 달러(약 1억 3,300만 원)는 회사가 쥐고 있던 자체 보유 현금으로 충당해 결제를 마무리했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누적 총 매입 원가는 약 640억 달러(약 85조 1,840억 원)에 달한다. 전체 보유 물량에 대한 개당 평균 매입 가격은 7만 5,446달러(약 1억 49만 원) 수준이다. 비트코인 10만 달러대 유지 흐름 속에서 스트래티지·비트마인의 지속적인 매집 전략이 시장 지표와 맞물려 평가받고 있다.
스트래티지 재무 현황과 비트코인 매입 지표
스트래티지의 재무 구조는 대규모 암호화폐 자산과 달러 유동성 준비금을 함께 관리하는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회사가 공시한 10월 18일 기준 달러 준비금은 48억 3천만 달러(약 6조 4,317억 원), 일반 현금 자산은 4억 4,730만 달러(약 595억 원) 규모다.
표: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 및 재무 주요 지표
| 구분 | 수치 | 원화 환산액(약) |
|---|---|---|
| 최근 추가 매입량 | 267개 | - |
| 최근 매입 규모 | 2,210만 달러 | 294억 원 |
| 최근 평균 매수가(개당) | 8만 2,900달러 | 1억 1,035만 원 |
| 누적 비트코인 보유량 | 84만 8,517개 | - |
| 누적 총 매입 원가 | 640억 달러 | 85조 1,840억 원 |
| 누적 평균 매입단가(개당) | 7만 5,446달러 | 1억 49만 원 |
| 달러 준비금(10월 18일 기준) | 48억 3,000만 달러 | 6조 4,317억 원 |
| 보유 현금(10월 18일 기준) | 4억 4,730만 달러 | 595억 원 |
출처: 스트래티지 공시 자료(2026).
스트래티지는 84만 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평균 7만 5,446달러에 취득해 장부상 자산의 상당 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48억 달러가 넘는 달러 준비금을 통해 유동성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다.

MSCI 지수 편입 제외 기준 도입과 향후 일정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편입 규정 변경은 스트래티지의 기업 가치와 주가 흐름에 중요한 대외 변수로 떠올랐다. MSCI 지수 협의 공지에 따르면, 지수 산출업체 MSCI는 지난 10월 15일 비영업 기업(Non-Operating Companies)을 글로벌 투자 가능 시장 지수(GIMI)에서 배제하는 새 기준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비영업 기업 배제 기준은 영업 활동을 통한 본업 자산보다 투자성 자산이나 가상자산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법인을 걸러내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자산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스트래티지 역시 이 새로운 평가 잣대의 영향권에 직접적으로 놓이게 됐다.
MSCI의 지수 개편 일정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MSCI는 오는 11월 11일 지수에서 최종 제외될 대상 종목 명단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된 변경 사항은 11월 30일 장 마감 시점부터 실제 지수 산출에 반영된다. 글로벌 패시브 펀드가 추종하는 벤치마크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자금 유출 압박이 발생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매집과 스테이킹 예치 현황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축적에 집중하는 사이, 또 다른 상장사인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지분을 대규모로 확보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지난주 이더리움 1만 2,535개를 추가 매수해 10월 18일 기준 누적 보유량을 604만 1,481개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더리움 전체 유통량의 4.9%에 해당하는 규모다.
개당 2,365달러(약 315만 원) 선을 적용할 때 비트마인이 보유한 이더리움의 총 평가 가치는 약 143억 달러(약 19조 원)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과거 비트코인 30일간 33% 상승 국면 이후 기관 자산 배분이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트레저리로 다변화되는 흐름의 대표 사례로 꼽는다.
비트마인은 사들인 가상화폐를 단순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네트워크 검증에 투입하고 있다. 총보유량 가운데 506만 7,309개를 자체 플랫폼인 마반(MAVAN)과 스테이킹 협력사를 통해 예치했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보유분의 약 84%에 해당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 기여에 따른 보상을 취득해 수익성을 높이는 구조다.

가상화폐 시장 약세 요인과 투자 위험 분석
상장 기업들의 대규모 매집세와는 대조적으로 단기 가상화폐 시장은 거시경제적 부담 속에서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월 21일 오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0% 내린 1억 1,021만 원에 거래되며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톰 리(Tom Lee) 비트마인 회장은 시장을 압박하는 주요 요인으로 다중 복합 악재를 지목했다. 그는 최근 시장 약세의 배경으로 중동 등지의 지정학적 긴장,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회수 및 모델 안전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열거했다.
톰 리 회장은 "한국, 미국, 대만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할 경우 가상화폐 시장에도 매도세가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시 환경 불확실성과 글로벌 주가지수 편입 제외 위험이 맞물리며 주요 상장사의 가상자산 재무 전략은 새로운 시험대에 직면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스트래티지의 최근 비트코인 매수 조건과 보유 현황은 어떠한가요?
스트래티지는 주식 매각 대금과 현금을 활용해 2,21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267개를 개당 평균 8만 2,900달러에 매입했습니다. 이로써 누적 보유량은 84만 8,517개가 되었습니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운용 방식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비트마인은 확보한 이더리움 604만 1,481개 중 약 84%에 해당하는 506만 7,309개를 마반 플랫폼 및 협력사를 통해 스테이킹에 예치하여 네트워크 보상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MSCI의 새로운 지수 산출 기준이 상장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MSCI가 본업 활동보다 가상자산 등 투자성 자산 비중이 높은 비영업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해당 기준이 적용될 경우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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