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2025년 1월부터 2026년 9월까지 99개 기업 중 중대재해를 3건 이상 보고한 11곳 중 8곳이 건설사로 집계됐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각 6건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13명의 사상자를 보고했다.
- 중대재해 3건 이상 보고 기업 11곳 중 8곳이 건설사다.
-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각각 6건으로 최다 보고를 기록했다.
- 현대엔지니어링 사상자 13명, HJ중공업 사망자 9명으로 조사됐다.
작년 이후 중대재해 3건 이상 기업 11곳…8곳이 건설사로 나타났다. 2025년 이후 고용노동부에 중대재해를 3건 이상 보고한 기업 11곳 중 8곳이 건설사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5년 1월부터 2026년 9월까지 99개 기업의 공시와 보고 자료를 집계한 결과,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각각 6건을 보고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CEO스코어, 2026). 이번 조사는 협력업체 사고를 원청 사업장 기준으로 분류했으며, 단일 공사 구역에서 반복적으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정황이 확인됐다.

21개월간 99개 기업서 147건 보고… 3건 이상 다발 기업 11곳
2025년 1월부터 2026년 9월까지 21개월 동안 고용노동부에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보고한 기업은 모두 99곳이며 전체 보고 건수는 147건으로 집계됐다(CEO스코어, 2026). 조사 대상 기간 동안 노동부에 3건 이상 중대재해를 보고한 기업은 총 11곳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란 산업안전보건법상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동시에 2명 이상 발생하는 등 재해 정도가 심한 산업재해를 말한다. 3건 이상 보고 기업 11곳 가운데 건설업종에 속한 기업은 8곳으로 전체의 약 73%를 차지했다.
건설 현장은 중장비 운용과 고소 작업이 집중되는 특성상 다른 제조업종에 비해 중대재해 위험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건설업계 내부에서도 안전망 구축과 점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특정 대형 시공 현장을 중심으로 사망 및 부상 사고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현장 안전 수칙 점검과 더불어 최근에는 건설협회 추락 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처럼 현장 근로자의 실질적 추락 방지 체계를 점검하는 활동이 현장에서 병행되고 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각 6건 보고… 주요 사업장 사고 집중
조사 기간 중대재해 보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기업은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로, 각각 6건의 사고 발생을 고용노동부에 보고했다(CEO스코어, 2026). 두 기업 모두 특정 주요 사업장 공사 현장에서 복수의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이앤씨가 보고한 중대재해 사례에서는 사망자 6명과 부상자 3명 등 총 9명의 사상자가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광역철도 사업인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포스코이앤씨 시공 구간에서만 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해당 신안산선 현장에서는 2025년 4월과 12월, 그리고 2026년 6월에 걸쳐 총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현대건설은 보고된 6건의 중대재해를 통해 사망자 6명, 부상자 1명 등 총 7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CEO스코어, 2026).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샤힌 에틸렌 시설 건설 공사 현장에서는 2026년 6월 토사 붕괴에 따른 협착 사고로 1명이 숨졌고, 이어 2026년 9월 추락 사고로 또다시 1명이 사망했다. 단일 대형 프로젝트 현장에서 몇 달 간격으로 서로 다른 유형의 치명적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사상자 13명 최다… HJ중공업은 9명 사망
중대재해 보고 건수가 3건이었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상자 수에서 전체 조사 대상 중 가장 큰 피해 규모를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사 기간 사망자 6명과 부상자 7명 등 총 13명의 사상자를 고용노동부에 보고했다(CEO스코어, 2026).
사망자 수치만 집계했을 때는 HJ중공업이 9명으로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많았다. HJ중공업 역시 총 3건의 중대재해를 보고했으나, 발생한 사고 건당 인명 피해가 커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 외에 제조업 및 조선업 분야에서도 반복적인 중대재해 보고가 확인됐다. HD현대중공업과 기아는 각각 4건의 중대재해를 보고해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의 뒤를 이었다(CEO스코어, 2026). HD현대중공업과 기아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 HJ중공업 등 총 7개 기업이 각각 3건의 중대재해를 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기업별 중대재해 보고 건수 및 인명 피해 현황
아래 표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9월까지 21개월 동안 고용노동부에 3건 이상의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보고한 주요 기업들의 건수와 사상자 세부 내역을 정리한 결과다(CEO스코어, 2026). 조사 결과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건수 면에서 가장 앞섰으며, 사상자 규모는 현대엔지니어링, 사망자 규모는 HJ중공업이 가장 많았다.

표: 2025~2026년 9월 주요 기업 중대재해 보고 및 인명 피해 현황
| 기업명 | 업종 | 보고 건수(건) | 사망자 수(명) | 부상자 수(명) | 총 사상자 수(명) |
|---|---|---|---|---|---|
| 포스코이앤씨 | 건설 | 6 | 6 | 3 | 9 |
| 현대건설 | 건설 | 6 | 6 | 1 | 7 |
| HD현대중공업 | 조선 | 4 | 4 | 0 | 4 |
| 기아 | 자동차 | 4 | 4 | 0 | 4 |
| 현대엔지니어링 | 건설 | 3 | 6 | 7 | 13 |
| HJ중공업 | 건설·조선 | 3 | 9 | 0 | 9 |
*출처: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2026.10 발표 자료). 2025년 1월부터 2026년 9월까지 고용노동부 보고 기준.
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보고 건수가 3~6건으로 비슷하더라도 사업장별 사고 양상에 따라 부상자와 사망자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협력업체 사고 포함 및 보고 기준 집계의 한계
이번 조사는 기업 계열사와 종속기업뿐만 아니라 하청 및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에게 발생한 사고도 발생 장소를 기준으로 원청 기업의 사고로 분류했다(CEO스코어, 2026). 건설업의 경우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보편화돼 있어 원청 건설사의 안전관리 감독 책임을 평가하기 위해 발생 장소를 기준으로 통합 집계한 것이다.
다만 이번 조사 수치는 각 기업이 관계 당국에 접수한 초기 보고 내역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노동자의 사인이 작업 환경과 무관한 개인 질환으로 판명돼 사후에 중대재해 대상에서 제외된 사례도 포함돼 있다. 또한 사고 원인 규명이 완료되지 않아 중대재해처벌법상 법적 책임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건 역시 보고 건수 수치에 합산됐다.
따라서 단순 보고 건수와 사상자 수치만으로 기업의 위법 여부나 최종 형사 책임을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향후 사법 당국의 확정 판정 결과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업 분석 세부 원자료와 공시 분석 내역은 CEO스코어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중대재해를 가장 많이 보고한 기업은 어디인가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각각 6건을 고용노동부에 보고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집계에는 하청 및 협력업체 사고도 포함되어 있나요?
네, 계열사와 협력업체 사고를 발생 장소 기준으로 원청 기업의 사고로 통합 집계했습니다.
보고 건수가 많으면 모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인가요?
초기 보고 내역 기준 집계이므로 개인 질환 사망 사례나 아직 사법 책임이 확정되지 않은 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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