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2일 금요일

검색

Home 경제 재테크 잠실르엘, 조합 내홍에 공사중단 위기…롯데건설 “분양 지연 땐 공사 중지 검토”

잠실르엘, 조합 내홍에 공사중단 위기…롯데건설 “분양 지연 땐 공사 중지 검토”

잠실르엘 공사중단
잠실르엘 아파트가 공사중단 위기에 처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잠실르엘(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사업)’이 심각한 조합 내홍에 휘말리며 공사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사 롯데건설은 17일, 조합의 지속적인 갈등이 사업 정상화를 어렵게 만든다며 공사 중단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조합에 공식 전달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15일 조합 측에 ‘준공 및 입주 지연 발생에 대한 우려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은 오는 19일 예정된 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장과 이사, 감사, 대의원, 사무장 등 조합 집행부 전원에 대한 해임 및 직무정지 안건이 상정된 데 따른 우려를 담고 있다.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전체 공정률 79.2%를 달성한 상태다.

2022년 6월 실착공 이후, 올해 1월까지 32개월 동안 도급공사비의 기성금 수금 없이 공사를 계속해왔다.

지난 2월 조합원 분양계약을 통해 8087억 원의 도급공사비 중 2243억 원(27.7%)만 회수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지속해왔지만, 조합의 행정 공백이 길어질 경우 더 이상 공사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롯데건설은 공문에서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사업비 상환과 도급공사비 지급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분양가 상한제 심의와 일반분양 입주자 모집 공고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조합 내부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이러한 일정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공사 중단 가능성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롯데건설은 “임시총회 결과 조합 집행부가 부재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일반분양이 지연되거나 불확실해질 경우, 당사는 법에 의거해 공사 중지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공사 중지 시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조합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잠실르엘은 총 2345가구 규모로,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재건축 사업이다.

입지와 브랜드 가치가 높아 일반분양도 큰 관심을 모았지만, 조합 내부의 갈등으로 사업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심의, HUG 보증 협의, 일반분양 절차 등 중요한 행정 절차가 조합 집행부와의 협업 없이는 진행이 불가능한 만큼, 조합의 향후 결정이 사업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갈등은 단순한 의견 충돌을 넘어 시공사와의 계약 이행 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입주 예정자들은 물론, 일반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까지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잠실르엘은 당초 올해 12월 준공, 2025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번 조합 임시총회 결과에 따라 사업 전반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에어프레미아, 설 연휴 공항 혼잡 대비 안내…온라인 체크인 적극 권장

설 연휴 기간 공항 이용객 증가로 수속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프레미아가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주요 이용 정보를 안내했다. 에어프레미아는 11일 설 연휴 기간 체크인 카운터 혼잡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온라인 체크인은 탑승 24시간 전부터 스마트폰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좌석 사전 지정과 모바일 탑승권 발급을 한 번에 진행할 […]

카드 매출 감소, 소비심리 위축 심화… 교육비도 4년 만에 하락

올해 1월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주요 업종의 카드 매출 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소비의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교육비마저 4년 만에 하락하며 경기 침체의 여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1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5년 1월 카드 승인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 관련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이 감소했다. 특히 운수업은 지난해 1조7800억 원에서 올해 1조6500억 원으로 […]

에이핑크 오하영, 운동으로 다진 탄탄한 몸매 공개 “운동 짝사랑 중”

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이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오하영은 10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 짝사랑 중. 내가 많이 좋아해. 좋아하는 만큼만 따라와주라”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하영은 운동복 차림으로 거울 앞에 서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핑크색 민소매 상의와 블랙 숏팬츠, 브라톱을 매치한 운동복 스타일은 그의 […]

스파오, 닌텐도 ‘피크민’과 협업 컬렉션 선보여 MZ세대 취향 저격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 ‘피크민’과 손잡고 특별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스파오는 28일,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피크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2030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귀엽고 무해한 이미지의 피크민이 상품 전반에 녹아든 점이 특징이다. 피크민은 닌텐도 스위치 게임 […]

손흥민의 10년...토트넘 홈에서 울려 퍼진 작별 인사 3문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 손흥민이 10년의 시간을 함께한 홈 팬들 앞에서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전 킥오프 직전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토트넘은 앞서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경기장을 방문한다”고 공지하며 팬들과의 재회를 예고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

“승격팀 돌풍 계속될까” 선두 부천FC vs 울산HD 격돌, K리그 초반 판도 흔든다

K리그 시즌 초반 가장 뜨거운 팀은 단연 부천FC입니다. 승격팀 부천은 개막 후 1승 1무로 깜짝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15일 울산HD와 맞대결에서 초반 돌풍이 계속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시즌 초반 가장 눈길을 끄는 팀 중 하나는 부천FC입니다.  승격팀 부천은 개막 후 1승 1무를 기록하며 예상 밖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천은 1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

[EPL] 울버햄튼 본머스 맞대결 전환 속도와 압박 응집력 승부처

⚽경기분석 ✅프리뷰 이번 경기는 빠른 전환과 압박 효율을 중시하는 두 팀이 맞붙는 잉글랜드 무대의 핵심 매치업입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수비 블록을 탄탄하게 유지한 뒤 볼 탈취 후 즉각적인 전환으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데 강점을 보여왔습니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직선적인 전개로 상대 수비가 정렬되기 전 공간을 공략하는 운영이 특징입니다.  반면 AFC 본머스는 활동량과 압박 강도를 바탕으로 […]

크래프톤, 로그라이크 액션 신작 어센드투제로 체험판 공개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플라이웨이게임즈가 신작 PC 게임 어센드투제로의 체험판을 스팀에 공개했다. 이는 시간 정지 능력을 활용한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으로,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과 빠른 전개 방식이 특징이다. 어센드투제로는 외계 생명체의 침략으로 멸망한 현재에서 차원 포탈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동료들을 구하고 세계를 구원해야 하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짧은 제한 시간 내에 전투를 통해 아바타를 성장 시키고 임무를 […]

[수페르리가] 바일레 프레데리시아 맞대결 압박 대응과 전환 구조의 승부처

■ 경기분석 ✅ 프리뷰 이번 경기는 덴마크 수페르리가 하위권 경쟁 구도 속에서 수비 블록 안정성과 전환 선택의 차이가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큽니다. 바일레는 하프라인 아래에서 수비 간격을 촘촘히 유지하며 중원 밀집을 통해 상대 전개 속도를 늦춘 뒤, 볼 탈취 이후 빠른 전환으로 공격 방향을 설정하는 운영을 이어왔습니다. 점유를 길게 가져가기보다는 세컨드볼 회수 이후 직선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