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신태용 신임 감독 체제 하에서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 신태용 감독의 공식 부임을 발표한 울산은 빠르게 코칭진을 구성하며 팀 안정화와 반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 감독의 측면을 보좌할 첫 번째 인물은 김동기 코치다.
대우로얄즈 출신으로 선수 시절 프로 무대를 경험한 김 코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지도자 최고등급인 P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실,
국가대표지원팀, 심판운영팀 등 축구 행정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실무와 현장 모두에 정통한 그는 신 감독이 그리는 전술 구상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에게 더 반가운 이름도 눈에 띈다.
2024년 FC서울에서 은퇴한 고요한 코치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프로팀 코치직을 맡는다.
현역 시절 강한 리더십과 투지를 보여줬던 고 코치는 오산고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이제는 K리그 무대에서 정식 지도자로 데뷔하게 됐다.
골키퍼 코치에는 울산의 골문을 지켰던 김용대 코치가 복귀한다.
그는 울산에서의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조현우를 포함한 골키퍼 라인의 기량 향상을
책임질 예정이다.
우정하 피지컬 코치는 2008년 브라질 유학을 통해 피지컬 트레이닝 전문성을 키운 뒤, 연령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베테랑이다.
과학적인 컨디셔닝을 통해 울산 선수단의 체력 밸런스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허지섭 스포츠 사이언티스트 역시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수원 삼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 몸 관리를 지원한다.
신태용 감독의 전술 구상을 구현할 김종진 분석관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그는 과거 성남 일화 시절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신 감독과 호흡을 맞췄고, 성남FC
단장을 맡았던 2025년에도 함께 일한 바 있다.
깊은 신뢰와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울산의 경기력 향상에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장과 선수단 사이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인물로는 박주영 코치가 있다.
그는 2022년 울산 입단 후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부터 정식 코치로
전환됐다.
선수단의 심리를 가장 가까이서 읽을 수 있는 인물이자, 신태용 감독이 그리는
팀 재건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울산 HD는 현재 리그 중위권에 머무르며 반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코칭스태프 구성은 단순한 인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신태용 감독의 철학과 울산의 리더십이 맞물려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가 시즌 후반기
울산의 운명을 가를 열쇠가 될 것이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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