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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해킹 사태, 40억달러 유출… 가상자산 시장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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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대규모 해킹이 발생해 40억 달러(약 5조 7,54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유출됐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 5,616달러(약 1억 3,754만 원)로 전날보다 1.17% 하락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794달러(약 401만 원)로 전날보다 0.71% 상승했으며, 리플은 2.56달러(약 3,682원)로 0.53% 하락했다.

솔라나는 166.77달러(약 24만 원)로 전날보다 3.72% 떨어지며 주요 가상자산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23일(현지 시각) 바이비트에서 해킹이 발생해 약 4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비트는 21일 15억 달러(약 2조 1,577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유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 추가적인 뱅크런이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비트는 거래소 보안 강화와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이번 해킹 사건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확산시키며 주요 코인들의 하락세를 더욱 부추겼다.

바이비트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중 거래량 기준 상위권에 속하는 플랫폼으로, 해킹 피해가 발표된 이후 다수의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신속히 출금하면서 시장 내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사건 발생 이후 9만 5,00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으며, 일부 거래소에서는 단기적으로 9만 4,000달러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도 강한 변동성이 발생하며 롱·숏 포지션 청산이 잇따랐다.

알트코인 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솔라나는 24만 원대까지 하락하며 3% 넘는 하락세를 보였고, 리플과 카르다노(ADA)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비트는 해킹 발생 직후 일부 출금 서비스 중단 조치를 내리고, 유출된 자금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고객들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유출된 자산을 복구하기 위해 여러 보안 업체 및 블록체인 분석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 보상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거래소의 대응 속도가 더딘 점과 보안 조치가 미흡했던 점을 지적하며 추가적인 대규모 자금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거래소들은 보안 강화 및 추가적인 방어 체계를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에서도 보안 솔루션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일부 거래소는 고객 보호를 위한 긴급 펀드를 조성하거나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기적인 시장 충격을 초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거래소들의 보안 강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를 선택하고 하드월렛 등 개인 지갑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바이비트 측은 이번 해킹의 구체적인 경위와 추가적인 보안 강화 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이 이번 충격을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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