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가 시내버스 운전자의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홍채 인식 기반의 음주 측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 본인의 홍채를 인식하면서 동시에 음주 여부를 측정해 안전한 대중교통 운행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부산시 는 18일,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버스 운수 사업장 53곳에 홍채 인식 음주 측정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에는 여객 운수 업체 33곳이 포함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기존 수동 방식과 달리, 출근 시 자동으로 음주 여부를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운행 가능 여부를 결정짓는다.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2% 이상일 경우 운행이 자동으로 제한되며, 경고 안내와 함께 해당 사업장과 시 당국에 결과가 통보된다.
시는 이를 통해 휴일이나 이른 아침 관리자 부재 시간대에도 관리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부산 영도구의 한 운수업체에서는 음주 상태의 운전자가 약 10킬로미터를 버스 운행한 사례가 발생해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이를 계기로 시는 첨단 감시 장비 도입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시험 운용을 거친 뒤 다음 달 말부터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이후 운영 성과에 따라 타 지역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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