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늦둥이 둘째 딸을 향한 애틋한 아빠의 마음을 고백했다.
16일 아내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드디어 찾아온 남편과 직장동료들. 베니스 영화제 현장 반응까지ㄷㄷ 어쩔수가없다 대박기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주역인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박희순이 함께 출연해 영화와 일상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병헌은 최근 자신이 경험한 가장 ‘어쩔 수 없던 순간’을 묻는 질문을 받고, 둘째 딸의 어린이집 첫 등원 날을 떠올렸다.
그는 “며칠 전 아기가 어린이집에 처음 가는데, 안고 있다가 셔틀버스 선생님한테 넘기는데 자지러지게 우는 것을 봤다”면서 “생각 같아선 다시 데려오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는 그 상황이 제일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짧지만 진심 어린 그의 말에는 아이를 향한 애틋한 부정이 그대로 묻어났다.
현장에 있던 박찬욱 감독과 박희순, 그리고 이민정 역시 미소와 공감을 보이며 아빠의 마음을 공유했다.
이병헌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2015년에 아들을 얻었다.
이후 2023년 12월에는 8년 만에 늦둥이 딸을 품에 안으며 다시 한번 아빠가 됐다.
첫째 아들이 어느덧 성장한 가운데, 둘째 딸은 아직 어린 탓에 더욱 세심한 관심과 사랑을 쏟고 있다.
영상 속 이병헌의 모습은 세계적인 배우로서의 화려한 카리스마와 달리, 한 가정의 아빠로서 느끼는 평범한 고충을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딸바보 아빠의 진심이 느껴진다”, “이병헌도 평범한 아빠의 마음을 똑같이 겪는구나”, “따뜻한 가족 이야기에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희순이 함께 출연한 이 작품은 베니스 현지에서도 주목받으며 올해 하반기 개봉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병헌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배우로서의 위상을 이어가는 동시에, 가정에서는 자상한
아빠로서 아이들과 함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고백은 그가 단순히 스타 배우가 아닌, 한 아버지로서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안겼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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