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검색

홈스포츠국내 스포츠서울 SK, KCC에 완패...리바운드 참패 속 3연패 늪

서울 SK, KCC에 완패...리바운드 참패 속 3연패 늪

SK 나이츠 3연패
SK가 KCC를 상대로 67-75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사진 출처 - SK 나이츠 SNS 캡처)

서울 SK 나이츠가 악몽 같은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후반 집중력이 강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은 승부처마다 흐름을 잃고 무너지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산 KCC에 67-75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2승 3패로 시즌 초반 8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팀의 초라한 출발이다.

SK는 지난해 경기마다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평균 득점 40점으로 리그 7위였지만, 후반에는 38.9점을 올리며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역전의 SK’라는 별명까지 붙었지만, 올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경기 후반 추격은 여전하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자멸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초반 3연패의 양상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경기 막판 추격전을 펼치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린다. 외곽이 터진 상대와 달리 SK는 결정적인 순간에 턴오버나 수비 실수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SK는 초반부터 KCC의 공세에 흔들렸다. 2쿼터 중반엔 한때 15점 차(24-39)까지 끌려갔고, 허웅과 숀 롱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쿼터 들어 김형빈이 3점을 터뜨리며 반격했지만,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4쿼터 들어 SK는 반전의 불씨를 지폈다.

자밀 워니가 살아나며 골밑을 공략했고, 알빈 톨렌티노와 김형빈이 외곽포를 더하며 62-65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오펜스 미스와 리바운드 실패가 이어지며 결국 KCC에 승리를 내줬다.

문제는 리바운드였다. 이날 SK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24-40으로 압도적으로 밀렸다.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6-13으로 완패했다.

특히 KCC의 외국인 센터 숀 롱에게만 9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이는 실점으로 직결됐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경기 모두 흐름이 똑같다. 턴오버는 많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선수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9개나 내준 건 말이 안 된다. 세컨드 찬스를 너무 많이 허용했다. 워니도 롱에게 완전히 밀렸다”며 고개를 떨궜다.

SK는 올 시즌 개막 전 김선형이 팀을 떠나면서 조직력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리더십 부재와 골밑 불안이 동시에 드러나며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고민이 많다. 리바운드와 세컨드 득점을 개선하지 못하면 반등은 어렵다”고 말했다.

SK는 다음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리바운드 열세와 승부처 집중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초반 부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팬들의 기대와 달리 올 시즌 SK의 출발은 무겁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email protected])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춘천·원주·평창 등 강원지역서 교통사고 잇따라... 새벽부터 차량 추돌

강원 지역 곳곳에서 새벽부터 차량 충돌, 전복, 추돌 사고가 잇따르며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31일 강원도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9분경 춘천시 효자동 팔호광장 교차로에서 SUV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충돌 여파로 SUV가 전복됐으며, 운전자 A씨(74)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이나 졸음운전 가능성을 포함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KBO 222경기 만에 400만 관중 돌파…역대 최소 기록 경신

KBO 400만 관중 역대 최소 기록이 나온 이유 KBO는 2026년 5월 21일 기준 누적 관중 403만 577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22경기 만의 달성이다. 이는 종전 최소 기록이었던 2025시즌 230경기보다 8경기 빠른 수치다. 최근 프로야구는 단순 스포츠 관람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처럼 소비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경기장 경험 자체를 즐기려는 젊은 관중층 유입이 크게 늘어난 분위기다. […]

인천 40대 남성, 차량 안에서 필로폰 투약하다 현행범으로 구속

인천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차량에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검거되며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번 높아지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10분경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서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었던 혐의를 받고 있으며,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소지하고 있다"는 […]

'1박 2일' 멤버들, 절친들과 특별한 밤 보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가 절친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여섯 멤버들이 KBS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KBS 표류기'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특히 이준의 친구 강한나가 선보인 댄스 무대가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화제를 […]

성매매 업소 동업자 살해 시도한 여성, 항소심서도 집행유예

동업자와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승규)는 5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5)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북 포항시 자신의 자택에서 동업자인 B씨(38)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

예약 일주일 전 취소했는데 10만원 환불 거부 노쇼 논란 커져

음식점 방문을 일주일 앞두고 예약을 취소한 손님이 예약금 1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두 아이를 키우는 40대 가장 A씨는 연말을 맞아 가족 모임을 계획하며 프랜차이즈 갈비 무한리필 음식점을 예약했습니다.  해당 식당은 연말 예약이 몰린다며 예약금 10만원을 요구했고, A씨는 방문 열흘 전 이를 송금하며 예약을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예약 […]

포켓몬 고, '크라운 클래시: 점령' 이벤트로 그림자 디아루가 첫 등장

나이언틱(Niantic.inc)은 자사의 인기 AR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에서 오는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크라운 클래시: 점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팬들이 기다려온 ‘GO로켓단’과 ‘비주기’의 재등장과 함께, 전설의 포켓몬 ‘그림자 디아루가’가 최초로 등장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GO로켓단’이 포켓스톱과 열기구에서 평소보다 훨씬 자주 출몰하게 된다. 조무래기와 리더인 시에라, 클리프, 알로가 각각 ‘그림자 게을로’, […]

네이버, 카페 개인간거래 전 과정 안전 강화 솔루션 발표

네이버 가 카페 내 C2C(개인간거래) 환경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선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판교 1784 사옥에서 열린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 행사에서 이 솔루션을 처음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저 간 거래가 활발한 카페를 운영하는 100여 명의 매니저들이 참석했다. 이번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가 커머스 중심에서 카페, 밴드, 블로그 등 […]

고위험군은 경찰만…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공백, 이원화된 시스템의 한계

최근 잇따른 친밀관계 살인사건 피해자들이 모두 '고위험군'이라는 이유로 정부 지원 상담소의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이 고위험군을, 상담소가 저위험군을 맡는 이원화된 시스템이 가장 보호가 시급한 피해자들에게 오히려 보호 공백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