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신보 ‘SPAGHETTI’를 통해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과 아이덴티티를 증명했습니다.
단순히 음악에 머물지 않고 앨범 디자인, 무대 세트, 팬 이벤트까지 전방위적으로 ‘요리’를 테마로 녹여내며 ‘콘셉트 장인’다운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24일 오후 1시 첫 번째 싱글 ‘SPAGHETTI’를 발매했습니다.
이번 신보는 ‘음악으로 요리한다’는 유쾌한 상상력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스친자(스파게티에 미친 자)’라는 별칭이 어울릴 만큼, 앨범 전반에 요리 콘셉트를 세밀하게 구현했습니다.
특히 앨범 패키지는 발매 직후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실제 마트에서 판매되는 스파게티 상자나 컵라면 용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팬들 사이에서 “진짜 스파게티 제품으로 착각했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포토북과 포토카드는 요리책처럼 제작됐고, 실리카겔 포장지에는 ‘먹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디테일까지 완벽했습니다. 르세라핌은 앨범 언박싱 과정에서조차 유머와 창의성을 담아냈습니다.
음악방송 무대 역시 ‘스파게티 월드’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완성도 높은 콘셉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4일 방영된 컴백 프로그램 ‘스파게티, 지구를 감다’에서는 스파게티를 먹는 사람 형상의 대형 풍선이 무대 중앙을 장식했습니다.
KBS2 ‘뮤직뱅크’에서는 면발, 토마토소스, 포크, 양념통 등을 소품으로 활용해 거대한 주방 세트를 구현했습니다.
이어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면을 말아 만든 입술 모양의 로고가 시선을 끌었고, SBS ‘인기가요’에서는 실제 푸드트럭을 무대 일부로 활용해 퍼포먼스의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이처럼 각 방송사별로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곡 제목 ‘SPAGHETTI’의 이미지를 무대 미학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르세라핌의 세심한 콘셉트 구현은 팬 이벤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싱글 티징 필름과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스파게티 트럭’이 실제 방송국 앞에 등장한 것.
팬들은 영상에서만 보던 트럭을 직접 마주하며 “르세라핌다운 현실 구현력”이라며 열광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팬들을 위한 스파게티 메뉴와 포토존이 마련돼 콘셉트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앨범의 비주얼 콘셉트는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어 각기 다른 ‘요리 스토리’를 표현했습니다.
티징 이미지와 영상에서는 시장에서 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 멤버들, 직접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르세라핌이 지향하는 ‘능동적 여성상’과 ‘창조적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팬들과 평단 모두 “콘셉트 해석력의 끝판왕”, “르세라핌은 콘셉트를 요리한다”는 호평을 보냈습니다.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SPAGHETTI’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리듬감 있는 보컬 구성이 돋보이며,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달리 유쾌하고 실험적인 분위기로 신선함을 안겼습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 참석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또한 웹 예능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 ‘밥사효 시즌 2: 홈파티’, ‘민주의 핑크 캐비닛’ 등에도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르세라핌은 이번 ‘SPAGHETTI’를 통해 단순한 음악 그룹을 넘어 ‘스토리텔링형 아티스트’로의 진화를 보여주며, 자신들만의 색깔로 K-팝 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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