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부상 복귀전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랑스 리그1 디펜딩 챔피언 PSG는 이강인의 복귀와 함께 경기 막판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PSG는 11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니스를 1대0으로 꺾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PSG는 7승 3무 1패(승점 24)를 기록하며 승점 22의 마르세유를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반면 니스는 5승 2무 4패(승점 17)로 8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전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니스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점유율은 PSG가 압도했지만, 니스의 수비진은 박스 안에서 촘촘한 블록을 형성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PSG는 후반 초반부터 교체를 통한 전술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후반 21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불러들이고 대신 이강인을 투입했습니다.
질병으로 직전 로리앙전(1대1 무승부)을 결장했던 이강인에게는 약 한 달 만의 복귀전이었습니다.
복귀하자마자 활기를 불어넣은 이강인은 24분 동안 슈팅 1회, 찬스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5%(21회 중 20회 성공)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 전환 속도를 높였습니다.
후반 35분에는 주앙 네베스 대신 파비안 루이스가, 이어 세니 마율루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교체 투입되며 PSG는 공격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니스의 골키퍼와 수비진의 선방이 이어지며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이 승부의 흐름을 바꿔 놓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PSG는 키커로 이강인이 나섰습니다.
이강인이 정교하게 감아 올린 왼발 크로스가 골문 쪽으로 날카롭게 휘어 들어갔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이를 머리로 방향을 돌리자 곤살루 하무스가 상대 수비 뒷공간에서 정확히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자 경기장은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하무스는 골 직후 이강인,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배치기’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남은 시간 PSG는 안정적인 볼 점유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1대0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FotMob)’은 이강인에게 평점 6.4점을 부여했습니다. 비록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팀의 결승골을 이끌어낸 영향력 있는 경기였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여전히 중요한 선수입니다. 복귀하자마자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킥으로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이 PSG 공격 라인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낸 경기로 평가됩니다.
시즌 초반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결장했던 이강인은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내년 초 아시안컵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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