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형태의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12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가 폴더블 카테고리에서 선보이는 첫 트라이폴드 구조 스마트폰으로,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펼치면 최대 253mm 10인치 대화면을 제공해 태블릿에 가까운 확장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접었을 때 화면 크기는 164.8mm 6.5인치로 갤럭시 Z 폴드7과 동일하며, 두께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이 3.9mm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의 핵심 경험으로 멀티 윈도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최대 3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으며, 삼성 기본 앱과 갤럭시 AI 기능을 대화면에 최적화해 멀티태스킹 환경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트라이폴드 대화면을 활용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 삼성 덱스를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 마우스, 키보드 등과 연결해 PC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가격은 359만 400원으로 책정됐으며, 완전 자급제 형태로만 판매됩니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 구매자를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파손 시 수리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삼성케어플러스는 적용되지 않아 보증 범위는 기존 제품과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 판매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강남 매장을 비롯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진행되며, 지난 9일부터는 매장 내 체험존을 운영해 이용자들이 제품의 화면 전개 방식과 대화면 경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에 이어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가별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 안내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강남 매장에서는 공식 판매 시작 전부터 수십 명의 대기 줄이 형성되어 소비자 관심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트라이폴드의 새로운 폼팩터와 확장된 사용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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