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지 쌀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수급 안정을 명분으로 정부 보유 양곡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산지 쌀값이 계속 오르고 상승 폭도 커지는 흐름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 양곡을 풀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주 안에 산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정부 양곡 대여 수요를 조사하고, 현장 재고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공급 물량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쌀값 상승이 길어질 경우 장바구니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수급 안정 대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료로 인용된 국가데이터처의 기관 명칭은 공식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2월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열흘 전보다 0.4% 올랐습니다.
흐름을 보면 2025년 12월 15일 20㎏ 기준 22만8164원으로 0.1% 상승한 뒤 12월 25일에는 22만7816원으로 0.2% 하락했지만, 2026년 1월 5일 22만8449원(0.3%), 1월 15일 22만9028원(0.3%), 1월 25일 22만9328원(0.1%)으로 다시 오름세를 탔고 2월 5일에는 23만232원으로 23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2025년산 쌀 10만t의 시장 격리를 보류하는 대신 정부 양곡 가공용 쌀을 최대 6만t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이후에도 상승 흐름이 꺾이지 않자 추가 공급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설 명절을 앞둔 소매 가격도 자극 요인이 됐습니다.
2월 9일 기준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2727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정부 양곡 공급이 산지 가격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로 이어질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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