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도쿄돔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체코를 11-4로 제압했습니다.
문보경의 만루포를 포함한 장타 폭발로 본선 진출 희망을 키운 가운데, 다음 상대 일본과의 한일전이 최대 분수령으로 떠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장타력을 앞세워 체코를 꺾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WBC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습니다.
타선이 홈런 4개를 몰아치며 공격력을 폭발시킨 경기였습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김도영을 지명타자로 시작해 저마이 존스, 이정후, 안현민, 문보경, 셰이 위트컴, 김혜성, 박동원, 김주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경기 초반 흐름을 바꾼 장면은 1회 말에 나왔습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이 체코 선발 다니엘 파다삭의 슬라이더를 강하게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속 178.2km, 비거리 130.5m의 대형 타구였습니다.
이후에도 장타가 이어졌습니다.
셰이 위트컴이 3회와 5회 각각 솔로 홈런과 2점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외야 타구를 계속 만들어내던 저마이 존스 역시 8회 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국은 이날 총 11점 가운데 8점을 홈런으로 만들어내며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마운드는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선발 소형준은 3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이후 등판한 정우주가 1이닝 3실점, 유영찬이 1이닝 1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대표팀은 앞으로 일본, 대만, 호주 등 강력한 투수진을 보유한 팀들과 맞붙을 예정입니다.
타선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더라도 마운드 안정이 승부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한국은 이날 승리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 일본과 맞붙는 한일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본선 진출을 향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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