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김백민 교수 “2026년 폭염 원인은 식지 않는 바다”
- 김백민 부경대 교수는 2026년 폭염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28~29도까지 오른 한반도 주변 바다 수온을 지목했다.
- 김 교수는 8월 중·하순에 폭염의 정점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내년 기온 상승이 더 가팔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김 교수는 기온과 습도뿐 아니라 아스팔트 복사열까지 반영한 노동 현장용 체감온도 지표를 개발해 강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 폭염은 왜 유난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을까?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가장 결정적인 원인으로 식지 않는 한반도 주변 바다를 지목했다.
김 교수는 2026년 8월 6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부 지방 양산에서 기온이 41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기록을 기준으로 이미 2018년 기록을 넘어섰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운 해의 기록은 2026년으로 바뀌게 됐다”고 진단했다.
김백민 교수 “전국 기록으로 2018년 넘어섰다”
김백민 교수는 2026년 8월 초까지 나타난 전국의 고온 기록을 근거로 올해가 2018년보다 더 뜨거운 해가 됐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양산의 기온이 41도를 넘어선 사례를 언급하며, 전국적인 기록을 보면 2018년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설명했다(김백민 교수, 2026년 8월 6일 CBS 인터뷰).
다만 이는 김 교수의 인터뷰 발언에 따른 진단이다. 2026년 연간 기온 기록의 공식 확정 여부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김 교수는 8월 초까지 나타난 폭염으로 올해 여름의 고온 현상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내다봤다. 그는 8월 중순과 하순에 폭염의 정점이 한 번 더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2026년 폭염 원인은 ‘식지 않는 바다’
김백민 교수는 한반도 주변 바다 수온이 28~29도까지 오르면서 밤에도 바다가 식지 않는 현상을 이번 폭염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았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주변 바다 수온이 28~29도까지 올라 밤 기온보다 따뜻한 온탕이 됐다”고 설명했다(김백민 교수, 2026년 8월 6일 CBS 인터뷰).
그는 밤에 덥다고 바다에 뛰어들어도 전혀 시원하지 않을 정도라며, 높은 바다 수온이 야간 더위와 연결돼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산업화를 통해 배출된 온실가스의 열기를 막아내던 바다가 한계에 다다라 열을 대기로 내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낮의 폭염뿐 아니라 바다가 식지 않아 발생하는 열대야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월 중·하순 열대야 다시 강해질 가능성
김백민 교수는 8월 중순과 하순에 폭염의 정점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 식지 않는 바다로 인한 열대야를 가장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바다 수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서 밤 기온도 충분히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반도 주변 바다가 밤 기온보다 더 따뜻한 상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026년 8월 중·하순에도 더위의 정점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낮의 최고기온뿐 아니라 밤까지 이어지는 고온 현상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6년 8월 6일 인터뷰 기준으로 김 교수가 가장 우려한 현상은 바다가 식지 않으면서 이어지는 열대야였다.
대기오염 감소가 바다 가열 배경이라는 진단
김백민 교수는 화석연료 사용 감소와 선박 배출량 규제로 대기가 깨끗해지면서 햇빛이 바다에 더 많이 도달한 현상을 해양 가열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최근 화석연료를 퇴출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면서 공기가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선박 배출량 규제 등으로 하늘이 이전보다 맑아졌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하늘이 맑아진 탓에 햇빛이 역설적으로 바다를 더 가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을 전 세계 중위도 지역이 더 뜨거워지고 있는 근본 원인으로 진단했다.
이 내용은 대기오염 감소와 바다 가열의 관계에 관한 김 교수의 인터뷰 설명이다.
“슈퍼 엘니뇨 영향은 내년에 본격화”
김백민 교수는 슈퍼 엘니뇨로 바다가 대기에 열을 방출하는 현상에는 약 1년의 시차가 있어 내년 기온 상승이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슈퍼 엘니뇨의 영향이 같은 해에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바다가 대기로 열을 방출하는 현상에는 한 해 정도의 시차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보다 내년에 기온 상승이 더 가파를 수 있어 내년 더위에 더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백민 교수, 2026년 8월 6일 CBS 인터뷰).
이 전망은 김 교수가 인터뷰에서 제시한 분석이다.
2040~2050년까지 이어질 폭염 ‘뉴노멀’
김백민 교수는 탄소 배출을 줄이더라도 이미 달궈진 바닷물이 빠르게 식지 않아 현재의 폭염 추세가 2040~205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기성세대가 2040년에서 2050년까지 이 같은 폭염 추세를 감내할 수밖에 없는 ‘뉴노멀’ 시대를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백민 교수, 2026년 8월 6일 CBS 인터뷰).
그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조치만으로 달궈진 바닷물이 곧바로 식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미 높아진 바다 수온의 영향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2040~2050년이라는 시점 역시 김 교수가 인터뷰에서 제시한 전망이다.
기상청 관측 기온과 노동 현장 사이의 격차

김백민 교수는 기상청 기온이 직사광선을 차단한 잔디밭 위 백엽상에서 측정돼 아스팔트 노동 현장의 실제 열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기상청 온도가 잔디밭 위 하얀 상자인 백엽상에서 측정된다고 설명했다. 직사광선을 차단한 상태에서 재기 때문에 건설 노동자나 농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온도와 격차가 크다는 것이다.
그는 한여름 아스팔트 온도가 6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김백민 교수, 2026년 8월 6일 CBS 인터뷰). 아스팔트 위 노동자들은 달궈진 지표면에서 나오는 복사열을 온몸으로 받아낸다고 지적했다.
기상청 관측 환경과 노동 현장의 차이
김 교수는 표준화된 기상 관측 기온만으로는 아스팔트 위 노동자가 받는 복사열까지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비교 항목 | 기상청 관측 환경 | 노동 현장 |
| 위치 | 잔디밭 위 백엽상 | 아스팔트·건설 현장·농경지 |
| 직사광선 | 차단 | 직접 노출 가능 |
| 복사열 | 측정 기온에 직접 반영되지 않음 | 지표면에서 발생한 열에 노출 |
| 원문에서 언급된 온도 | 별도 수치 없음 | 아스팔트 최대 60도 |
출처: 김백민 부경대 교수의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 2026년 8월 6일.
(아스팔트 60도는 김 교수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수치이다.)
복사열 반영한 체감온도 지표 강제 도입해야
김백민 교수는 온도와 습도뿐 아니라 복사열까지 고려한 노동 현장용 체감온도 지표를 개발하고 조속히 강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정부의 폭염 대책이 실제 노동 현장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엽상에서 측정한 기온과 아스팔트 위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경험하는 열기 사이에 차이가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부가 온도와 습도만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달궈진 지표면에서 발생하는 복사열까지 포함해 노동 현장에 적합한 정교한 체감온도 지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새 지표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동 현장에 조속히 강제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폭염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가장 결정적인 원인으로 식지 않는 한반도 주변 바다를 지목했습니다. 김백민 부경대 교수는 바다 수온이 28~29도까지 올라 밤 기온보다 따뜻한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년이 공식적으로 가장 뜨거운 해로 확정됐나요?
김 교수는 전국 기록을 보면 이미 2018년을 넘어섰고 가장 뜨거운 해의 기록이 2026년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습니다.
8월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강해질 수 있나요?
김 교수는 8월 중순과 하순에 폭염의 정점이 한 번 더 남아 있다고 전망했으며. 특히 바다가 식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열대야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기오염 감소가 바다 가열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김 교수는 화석연료 퇴출과 재생에너지 확대, 선박 배출 규제로 대기가 깨끗해졌다고 설명했으며, 그는 맑아진 하늘을 통해 햇빛이 바다에 더 많이 도달하면서 바다가 가열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내년 폭염이 올해보다 심해질 수 있나요?
김 교수는 슈퍼 엘니뇨로 바다가 대기에 열을 방출하는 현상에는 약 1년의 시차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라 내년 기온 상승이 올해보다 더 가팔라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