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포항 스틸러스가 김천 상무와 0-0으로 비겼다. 후반 12분 이정택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골을 넣지 못하며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 후반 12분 김천 이정택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확보한 포항의 수적 우위
- 약 33분간 11대10 상황에서도 끝내 나오지 않은 포항의 득점
- 승점 36으로 8위에 머문 포항과 K리그1 3경기 연속 무득점

포항 스틸러스는 2026년 9월 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0-0으로 비겼다. 김천 주장 이정택이 후반 12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포항이 약 33분간 수적 우위를 누렸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 포항은 K리그1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승점 36으로 8위에 자리했다.
포항 스틸러스 김천 상무 0-0, 수적 우위에도 승점 1점
포항 스틸러스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포항은 2026년 9월 9일 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에서 김천과 0-0으로 비겼다.
결과만 보면 팽팽한 무승부였지만 후반 상황을 고려하면 포항에는 아쉬움이 더 큰 경기였다. 김천이 후반 12분 이정택의 퇴장으로 한 명이 부족한 상태가 됐지만 포항은 남은 시간 동안 수적 우위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포항은 승점 36이 됐고 8위에 자리했다. 김천은 승점 29로 11위다. 시즌 후반 순위 경쟁에서 포항으로서는 승점 3점을 노릴 수 있었던 경기에서 1점만 챙긴 결과가 됐다.
포항 스틸러스 전반 조르지·니시야 켄토가 먼저 김천 골문 공략
포항은 원기종을 최전방에 두고 조르지와 황서웅을 좌우에 배치했다. 김동진과 김승호, 니시야 켄토가 중원을 구성했고 완델손·전민광·박찬용·신광훈이 수비진을 맡았다. 골문은 홍성민이 지켰다.
초반 공격은 포항이 먼저 시작했다. 전반 4분 조르지가 김천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를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니시야 켄토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포항은 이른 시간부터 상대 진영에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확실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이 흐름은 경기 막판까지 반복됐다.
김천 상무 고재현·이건희·홍시후 슈팅으로 포항 맞대응
김천도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았다. 전반 11분 고재현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3분 이건희가 포항 골문을 노렸다.
전반 25분에는 홍시후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양 팀 모두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결정적인 유효 득점 기회까지 발전시키지는 못했다.
전반은 결국 0-0으로 끝났다. 포항은 김천 진영에서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고 김천 역시 전환 상황에서 반격했지만 어느 쪽도 선제골을 만들지 못했다.
김천 이정택 후반 12분 경고 누적 퇴장, 경기 흐름 바뀌었다
경기의 가장 큰 변화는 후반 12분 나왔다.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김천 주장 이정택이 주닝요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시 경고를 받았다.
두 번째 옐로카드가 나오면서 이정택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원문 초반에 퇴장 시각이 후반 30분으로 적힌 부분과 달리 실제 퇴장은 후반 12분이었다.
이 순간부터 포항은 한 명이 더 많은 상황에서 경기를 운영하게 됐다. 정규시간만 계산해도 약 33분가량 수적 우위가 이어졌기 때문에 포항에는 승부를 가져갈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었다.
포항 스틸러스 11대10 상황에서도 김천 수비벽 못 뚫었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포항은 자연스럽게 김천 진영에서 공격 횟수를 늘렸다. 김천은 공격보다 실점을 막는 데 무게를 두면서 수비 숫자를 유지했다.
포항은 측면 공격과 크로스, 문전 슈팅을 반복했고 장신 자원까지 활용해 공중볼 공격도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거나 김천 수비에 막히면서 결정적인 한 골이 나오지 않았다.
상대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는 단순히 공격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밀집된 수비를 움직여 공간을 만들고 마지막 패스와 슈팅 정확도를 높여야 하지만 포항은 그 마지막 단계에서 답을 찾지 못했다.
포항 완델손 크로스와 조상혁 슈팅도 김천 이건희가 막았다
포항이 골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장면 중 하나는 후반 42분 나왔다. 완델손이 측면에서 김천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골키퍼 박만호가 공을 쳐냈다.
박만호가 펀칭한 뒤 넘어지면서 문전에서 다시 기회가 만들어졌다. 조상혁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김천의 이건희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김천 입장에서는 골키퍼만이 아니라 필드 플레이어까지 마지막 수비에 가담해 실점을 막은 장면이었다. 포항에는 수적 우위를 승리로 바꿀 수 있었던 결정적인 기회가 다시 무산된 순간이었다.
포항 스틸러스 3경기 연속 무득점, 결정력 문제가 다시 드러났다
이번 무승부에서 포항에 가장 부담스러운 숫자는 ‘0’이다. 포항은 김천전까지 K리그1 3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
2026년 8월 30일 강원 FC전에서 0-0으로 비겼고 2026년 9월 5일 전북현대에 0-2로 패했다. 이어 김천전에서도 다시 0-0에 그치면서 세 경기 연속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수비가 무실점으로 버티더라도 골이 나오지 않으면 승점 3점을 얻을 수 없다. 이번에는 상대가 퇴장으로 한 명 줄어든 상황까지 있었기 때문에 포항의 공격 효율 문제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상주시민운동장 포항 임시 홈경기, 스틸야드 안전 문제로 장소 변경
이번 경기는 포항의 명목상 홈 경기였지만 포항스틸야드가 아닌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포항의 2026년 9월 홈경기 일부가 경기장 안전 문제로 장소를 옮겼기 때문이다.
포항과 김천의 2026년 9월 9일 28라운드뿐 아니라 2026년 9월 20일 FC서울과의 30라운드 홈경기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후 포항스틸야드 홈경기 개최 여부는 안전진단과 시설 보수 상황을 고려해 결정된다.
이날 상주시민운동장 그라운드는 곳곳이 고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경기장 관리 상태를 이번 0-0 결과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양 팀 모두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치렀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포항 김천 0-0 무승부, 김천은 수적 열세에서 승점 지켰다
포항 입장에서는 놓친 승점 2점에 가깝지만 김천의 시선에서는 의미가 다른 경기다. 김천은 후반 12분부터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약 30분 이상을 버텼다.
공격적인 선택은 크게 줄일 수밖에 없었지만 수비진은 포항의 크로스와 슈팅을 계속 차단했다. 후반 막판에는 이건희가 조상혁의 슈팅까지 막으며 실점을 저지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결과를 포항의 결정력 부족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포항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동시에 김천이 수적 열세에서도 수비 집중력을 유지한 결과가 0-0이었다.
포항 스틸러스 8위, 승점 36에서 상위권 추격 기회 놓쳤다
2026년 9월 9일 경기 종료 후 포항은 10승 6무 12패, 승점 36으로 8위에 자리했다. 7위 인천유나이티드는 승점 37, 6위 대전 하나시티즌은 승점 38이다.
격차 자체는 크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김천처럼 순위가 아래에 있고 경기 도중 퇴장까지 나온 상대와의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했다면 순위 경쟁에서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포항은 한 골을 만들지 못했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무승부의 가장 큰 아쉬움도 0-0이라는 결과 자체보다 상위권과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는데도 이를 활용하지 못했다는 데 있다.
포항 스틸러스 득점력 회복이 다음 순위 경쟁의 핵심
포항은 김천을 상대로 수적 우위를 잡고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는 실점하지 않았다. 최소한 패배를 피하고 승점 1점을 챙겼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명확한 문제가 남았다. 상대 수비 숫자가 한 명 줄었는데도 골을 만들지 못했다는 것은 슈팅 숫자보다 마지막 선택과 결정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결국 포항의 다음 과제는 복잡하지 않다. 수비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공격에서 한 골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김천전은 수적 우위와 경기 주도권만으로 승점 3점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준 경기였다.
자주 묻는 질문
포항 스틸러스 김천 상무 2026년 9월 9일 경기 결과는?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 상무는 2026년 9월 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김천 상무 이정택은 포항전에서 언제 퇴장당했나?
김천 주장 이정택은 후반 12분 주닝요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김천 퇴장 이후에도 왜 승리하지 못했나?
포항은 후반 12분부터 수적 우위를 잡고 크로스와 슈팅을 반복했지만 김천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42분 조상혁의 슈팅도 이건희에게 막혔다.
포항 스틸러스는 김천전 무승부 후 몇 위인가?
포항은 2026년 9월 9일 기준 10승 6무 12패, 승점 36으로 K리그1 8위다. 7위 인천유나이티드와는 승점 1점 차다.
포항 김천 경기는 왜 포항스틸야드가 아닌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렸나?
포항의 2026년 9월 홈경기 일부는 포항스틸야드 안전 문제와 시설 보수 상황 때문에 상주시민운동장으로 개최 장소가 변경됐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