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FC서울 일부 서포터의 인천 비하 걸개가 지역 비하 논란으로 확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6년 9월 1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관련 사안을 다룬다.
- 인천의 한자 표기를 변형해 지역과 시민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걸개
-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유감 표명과 박찬대 인천시장의 공개 비판
- 2026년 9월 10일 예정된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와 미확정 상태인 징계 수위

FC서울 일부 서포터가 2026년 9월 5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7라운드 경기 종료 직후 인천의 한자 표기를 ‘人賤’으로 바꾼 걸개를 게시해 지역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인천유나이티드는 공식 유감을 표했고 박찬대 인천시장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6년 9월 10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며,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FC서울 인천 비하 걸개 논란은 경인 더비 종료 직후 시작됐다
논란은 2026년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경인 더비에서 시작됐다. FC서울은 이날 후반 16분 인천 이주용의 자책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더 큰 논란은 종료 직후 서울 서포터 응원석에서 나왔다. 응원석에는 인천 구단의 전·현직 대표이사 이름 일부를 한자로 변형하고 이를 ‘人賤 UTD’와 연결한 걸개가 게시됐다.
경기장에서 상대 구단을 자극하는 응원 문구 자체는 라이벌전에서 종종 등장한다. 그러나 이번 표현은 상대 팀을 넘어 특정 지역의 지명과 시민 전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의 성격이 달라졌다.
‘人賤 UTD’ FC서울 걸개가 지역 비하로 비판받은 이유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은 ‘인천’을 표현한 한자였다. 인천의 정식 한자 표기는 ‘仁川’이지만 걸개에서는 ‘사람 인(人)’과 ‘천할 천(賤)’을 사용한 ‘人賤’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단순히 인천유나이티드를 조롱한 표현이 아니라 인천이라는 지역과 시민을 낮춰 표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자의 의미 자체가 부정적이어서 라이벌 구단 사이의 도발이라는 설명만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 배경이다.
걸개에는 인천유나이티드 전·현직 대표이사의 이름도 변형돼 포함됐다. 인천 구단은 해당 표현이 특정 개인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점까지 문제 삼았다.
인천유나이티드는 FC서울 걸개에 공식 유감 표명
인천유나이티드는 논란이 커지자 공식 입장을 내고 깊은 유감을 표했다. 구단은 서울 응원석에서 게시된 걸개에 인천 지명을 의도적으로 폄훼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한자 표현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특정 개인을 겨냥한 표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경기장 안에서 그치지 않고 중계 화면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됐다는 점까지 언급하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필요할 경우 게시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이나 모욕과 관련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는 검토 단계이며 실제 법적 조치나 법적 책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박찬대 인천시장도 FC서울 인천 비하 걸개 공개 비판
논란은 프로축구 구단 사이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대됐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걸개와 관련해 단순한 축구 라이벌 관계의 범위를 넘어 인천 시민을 모욕한 행위라는 취지로 공개적인 유감을 나타냈다.
인천 지역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응원 문화라는 이유로 특정 지역과 주민을 낮추는 표현까지 허용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단계부터 이번 사안은 ‘서울 서포터와 인천 서포터 사이의 갈등’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축구 구단의 응원석에서 나온 표현이 도시 이미지와 지역민까지 대상으로 삼았는지가 논란의 중심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9월 10일 상벌위, FC서울 징계 수위는 아직 미확정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6년 9월 1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쟁점 가운데 하나는 홈 구단인 FC서울이 응원석에서 게시된 걸개에 대해 어느 정도의 관리 책임을 부담하는지다.
프로축구에서는 관중이나 서포터의 행위라고 하더라도 경기장 질서와 안전, 응원 문화에 대한 책임이 구단과 완전히 분리되지는 않는다. 다만 어떤 규정을 적용하고 어떤 수준의 제재를 내릴지는 상벌위원회의 판단이 필요하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FC서울 벌금 확정’이나 특정 금액의 제재가 결정됐다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제재금 등 징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징계 종류와 수위는 상벌위원회 결과를 통해 확정된다.
FC서울은 걸개 상황 파악 후 경위서 제출 방침
FC서울도 걸개 논란이 확산된 뒤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구단은 관련 경위를 확인한 뒤 연맹에 경위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란에서 구단이 직접 해당 문구를 작성했다거나 게시를 지시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문제의 직접적인 행위 주체는 일부 서포터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장 내 응원물 관리라는 측면에서 홈 구단의 책임이 어디까지 인정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상벌위원회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도 표현의 부적절성 자체뿐 아니라 구단이 응원물 게시를 어떤 절차로 관리했는지에 대한 판단이다.
FC서울 인천전 승리와 선두 질주는 걸개 논란에 가려졌다
FC서울 입장에서는 경기장 안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시점에 논란이 발생했다. 2026년 9월 5일 인천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5연승을 달성했고 당시 승점 59로 선두를 달렸다.
김기동 감독도 2026년 8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김 감독은 2026시즌 세 번째 이달의 감독상을 받으며 서울의 상승세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경기 외적인 걸개 문제가 확산되면서 선두 질주와 감독 수상보다 관중 관리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됐다.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구단으로서는 경기력과 무관한 사안으로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FC서울 걸개 논란은 라이벌 응원과 지역 비하의 경계를 묻는다
프로축구에서 라이벌전은 일반 경기보다 응원 강도가 높다. 상대 팀을 자극하거나 경기의 역사와 사건을 활용한 문구도 등장한다. 이런 문화 자체가 라이벌전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요소인 것도 사실이다.
반면 라이벌 관계를 이유로 모든 표현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선수나 구단을 향한 경기 관련 도발과 연고 지역 주민 전체를 낮춰 표현하는 것은 성격이 다르다는 지적이 이번 논란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일부에서는 거친 표현 역시 라이벌전 응원 문화의 일부라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안처럼 지명 자체의 한자를 부정적 의미로 바꿔 표현한 경우에는 도발과 모욕의 경계를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보다 명확한 기준이 필요해졌다.
FC서울 상벌위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 기준
이번 사건은 특정 걸개 한 장에 대한 처분으로만 끝내기 어려운 문제다. 향후 비슷한 응원물이 등장했을 때 홈 구단이 사전에 확인하거나 현장에서 신속하게 철거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돼 있는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포터 문화의 자율성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축구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응원 문화가 위축될 수 있다. 반대로 구단과 연맹이 아무런 기준 없이 모든 표현을 자율 영역으로 넘기면 지역·성별·인종·개인을 겨냥한 모욕적 표현까지 방치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현실적인 기준은 ‘강한 응원은 허용하되 상대 팀과 연고지 구성원의 인격을 직접 낮추는 표현에는 명확한 선을 긋는 것’에 가깝다. 이번 상벌위원회 결정 역시 향후 K리그 응원 문화의 기준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
FC서울 인천 비하 걸개 사태, 징계 확정보다 사실 구분이 우선
2026년 9월 5일 경인 더비에서 FC서울은 인천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그러나 일부 서울 서포터가 경기 종료 직후 게시한 걸개가 지역 비하 논란으로 번지면서 경기 결과와 별개의 문제가 발생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했고 박찬대 인천시장도 공개적인 비판에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6년 9월 1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관련 사안을 다룬다.
현재 판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부 팬의 행위와 FC서울 구단 자체의 행위를 구분하면서도 홈 구단의 관중 관리 책임이라는 별도 쟁점을 함께 보는 것이다. 상벌위원회가 열리기 전 특정 징계가 이미 결정된 것처럼 단정해서는 안 되며, 실제 처분과 재발 방지 기준이 어떻게 제시되는지가 이번 사태의 다음 핵심이다.
자주 묻는 질문
FC서울 인천 비하 걸개에는 어떤 문구가 적혀 있었나?
2026년 9월 5일 경인 더비 종료 직후 서울 응원석에 ‘전달水 + 조건盜 = 人賤 UTD’라는 걸개가 게시됐다. ‘仁川’을 ‘人賤’으로 바꾼 부분이 지역 비하 논란의 핵심이 됐다.
FC서울 인천 비하 걸개 사건은 몇 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했나?
문제의 경기는 2026년 9월 5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다. FC서울이 인천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은 뒤 걸개 문제가 불거졌다.
FC서울은 인천 비하 걸개 때문에 이미 징계를 받았나?
2026년 9월 10일 상벌위원회 개최 전 기준 구체적인 징계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상벌위에서 구단 책임과 징계 여부를 다룰 예정이다.
인천유나이티드는 FC서울 걸개 논란에 어떻게 대응했나?
인천유나이티드는 연고 지역과 시민, 전·현직 대표를 겨냥한 표현에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필요할 경우 게시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검토 방침도 밝혔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FC서울 인천 비하 걸개에 뭐라고 했나?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표현이 단순한 축구 라이벌 관계를 넘어 인천 시민을 모욕한 행위라는 취지로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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