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SSG가 두산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운은 6⅔이닝 무실점으로 첫 선발승을 거뒀고 박성한의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 6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성한 이로운의 데뷔 첫 선발승
- 3회초 최지훈의 출루 뒤 박성한이 만든 경기 유일한 결승 타점
- 이숭용 감독 통산 200승과 곽빈의 두산 국내 투수 단일 시즌 탈삼진 신기록

SSG 랜더스는 2026년 9월 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운이 6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고, 박성한이 3회 결승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통산 200승, 두산 곽빈은 시즌 186탈삼진으로 구단 국내 투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SSG 랜더스 두산 1-0, 한 점 지키며 2연패 탈출
SSG 랜더스가 치열한 투수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한 점 차로 꺾었다. SSG는 2026년 9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두산을 1-0으로 제압했다.
SSG는 3회초 얻은 한 점을 경기 끝까지 지켰다. 타선이 폭발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선발 이로운이 두산 타선을 장시간 봉쇄했고 김민과 조병현이 남은 이닝을 막으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SSG는 2연패에서 탈출해 53승 5무 68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8위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도 0.5경기로 줄였다.
이로운 6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두산 타선 완전히 묶었다
경기의 중심은 이로운이었다. SSG 선발 이로운은 6⅔이닝 동안 두산 타선에 안타 2개만 내주고 사사구 없이 9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부터 출발이 좋았다. 박찬호를 3루수 땅볼, 안재석을 헛스윙 삼진, 박준순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도 양의지와 김민석, 강승호를 상대로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제구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컸다. 무사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두산에 스스로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필요한 상황에서는 삼진을 잡아 흐름을 끊었다.
이로운 6회 세 타자 연속 삼진, 선발 전환 가능성 보여줬다
이로운의 위력은 경기 중반에도 떨어지지 않았다. 6회말에는 정수빈과 조수행, 윤준호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 이닝에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면서 두산이 반격할 여지를 거의 주지 않았다. 7회 들어 박찬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희생번트까지 허용해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여기에서도 박준순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SSG는 이후 이로운을 내리고 김민을 투입했다. 김민이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로운의 실점 가능성도 사라졌다.
박성한 3회 결승 적시타, SSG 유일한 득점 만들었다
SSG 타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는 박성한이었다. 3회초 2사 후 최지훈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곽빈의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박성한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이 점수가 이날 양 팀을 통틀어 나온 유일한 득점이었다.
박성한은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까지 완성했다. 대량 득점이 어려운 투수전에서는 한 번의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SSG는 3회 그 한 장면을 실제 점수로 바꿨다.
곽빈 7이닝 1실점에도 두산 타선 침묵으로 패전
두산 선발 곽빈 역시 좋은 투구를 펼쳤다. 곽빈은 7이닝 동안 5피안타와 2사사구를 허용했지만 9개의 삼진을 잡고 1실점으로 버텼다.
실점도 안타가 연속으로 나온 장면이 아니었다.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로 주자가 2루에 갔고 박성한의 적시타 한 번에 점수를 허용했다.
선발 투수가 7이닝 1실점이면 충분히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두산 타선이 SSG 마운드를 상대로 3안타에 그치면서 곽빈에게 시즌 7패째가 돌아갔다.
곽빈 시즌 186탈삼진, 박명환 넘어 두산 국내 투수 신기록
곽빈은 패전 속에서도 의미 있는 개인 기록을 남겼다. 이날 9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시즌 탈삼진을 186개로 늘렸다.
기존 두산 국내 투수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박명환이 1998년 기록한 181개였다. 곽빈은 이를 넘어 구단 국내 투수 기준 새로운 단일 시즌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결과적으로 곽빈은 기록에서는 웃었지만 경기 승패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7이닝 1실점과 구단 신기록을 동시에 만들고도 타선 지원이 없어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운 데뷔 첫 선발승, 구원 200경기 넘긴 뒤 만든 특별한 기록
이로운에게 이날 승리는 더 특별했다. 그는 2026년 9월 3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처음 선발 등판했고 두 번째 선발 경기였던 두산전에서 첫 선발승을 따냈다.
이로운은 프로 입단 이후 대부분 불펜투수로 뛰었다. 구원 등판만 200경기 이상 소화한 뒤 선발승을 거둔 사례는 KBO리그에서도 흔하지 않다.
이로운은 우규민과 윤지웅에 이어 이런 조건에서 선발승을 기록한 역대 세 번째 투수가 됐다. 내가 보기에는 이날 가장 주목할 부분도 단순한 ‘깜짝 호투’보다 오랜 불펜 경력을 가진 투수가 선발 역할에서도 6⅔이닝을 책임졌다는 점이다.
조병현 9회 위기 막고 시즌 19세이브
SSG는 8회까지 한 점 차 리드를 유지했고 9회에는 마무리 조병현을 투입했다. 그러나 마무리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조병현은 대타 유니오 세베리노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박찬호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한 점만 내줘도 동점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재석을 낫아웃 삼진으로 처리하고 박준순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조병현은 시즌 19세이브를 기록했고 SSG는 1-0 승리를 지켰다.
이숭용 감독 통산 200승, KBO 역대 37번째 기록
이번 승리는 이숭용 SSG 감독에게도 의미 있는 한 경기였다. 이숭용 감독은 두산전 승리로 감독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37번째 기록이다. 선발 이로운의 데뷔 첫 선발승과 이숭용 감독의 200승이 같은 경기에서 동시에 나왔다.
SSG가 시즌 순위에서는 9위에 머물러 있지만 남은 경기에서 젊은 선발 자원을 발견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이로운이 이번 투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는다면 시즌 막판 마운드 운용에도 새로운 선택지가 생길 수 있다.
SSG 두산 1-0 승부는 선발과 단 한 번의 득점권 기회가 갈랐다
이날 양 팀 선발은 모두 9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운은 6⅔이닝 무실점, 곽빈은 7이닝 1실점이었다. 어느 쪽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차이는 단 한 번의 득점권 상황이었다. SSG는 최지훈이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박성한이 적시타로 홈에 불러들였다. 두산은 몇 차례 출루했지만 끝내 주자를 홈으로 보내지 못했다.
투수전에서는 이런 작은 차이가 그대로 경기 결과가 된다. SSG는 한 번 만든 점수를 마운드가 끝까지 지켰고 두산은 선발 곽빈의 호투를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SSG 랜더스 8위 롯데와 0.5경기 차, 순위 경쟁 불씨 살렸다
SSG는 이번 승리로 53승 5무 68패가 됐다. 9위 자리는 그대로지만 8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0.5경기까지 줄였다.
시즌 막판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SSG는 2연패를 끊은 동시에 새로운 선발 카드 이로운의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결국 2026년 9월 9일 두산전은 1-0이라는 작은 점수 차보다 얻은 것이 많은 경기였다. 이로운은 첫 선발승을 거뒀고 박성한은 결승타를 만들었으며 이숭용 감독은 200승을 달성했다. 반대로 두산은 곽빈의 구단 탈삼진 신기록에도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자주 묻는 질문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2026년 9월 9일 경기 결과는?
SSG 랜더스가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꺾었다. 3회 박성한의 적시타가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타가 됐다.
이로운은 두산전에서 몇 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나?
이로운은 6⅔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박성한의 SSG 두산전 결승타는 언제 나왔나?
박성한은 3회초 2사 2루에서 곽빈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쳤다. 최지훈이 홈을 밟으며 만들어진 이 한 점이 최종 결승점이 됐다.
곽빈은 두산 구단 탈삼진 기록을 어떻게 바꿨나?
곽빈은 2026년 9월 9일 SSG전에서 9탈삼진을 추가해 시즌 186탈삼진을 기록했다. 1998년 박명환의 181개를 넘어 두산 국내 투수 단일 시즌 신기록을 세웠다.
이숭용 SSG 감독은 두산전에서 몇 승을 달성했나?
이숭용 감독은 SSG의 1-0 승리로 감독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37번째 감독 통산 200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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