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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각포 2방이면 끝" SSG 랜더스, 롯데에 4-1 승, 아빌라 7이닝 11K로 시즌 7승

기사 핵심 요약

SSG가 롯데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아빌라가 7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기록했고 김재환·전의산이 홈런을 터뜨렸다.

  • 7이닝 86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기록한 페드로 아빌라
  • 6회 김재환 동점포와 전의산 역전포로 완성된 SSG의 경기 뒤집기
  • KBO리그 11번째 등판에서 10번째 퀄리티스타트와 평균자책점 1.39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사진 - SSG 랜더스 SNS)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전 4-1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렸다

SSG 랜더스가 페드로 아빌라의 강력한 선발 투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SSG는 2026년 9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역전승했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고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은 양 팀 선발투수의 투수전이었다. SSG 아빌라와 롯데 제레미 비슬리가 나란히 3회까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으면서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홈팀 롯데였다.

4회말 1사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2루타를 때렸다. 한동희의 진루타로 레이예스가 3루까지 이동했고, 2사 3루에서 전민재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롯데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그러나 이 한 점이 롯데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아빌라는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SSG 타선은 6회부터 비슬리를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페드로 아빌라 7이닝 11탈삼진이 SSG 승리의 중심이었다

아빌라의 최종 기록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이었다. 86개의 공으로 7이닝을 책임지면서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11개의 탈삼진은 이날 투구 내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숫자다. 아빌라는 안타를 허용하더라도 후속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며 큰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4회 전민재에게 적시타를 내줘 먼저 한 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5회부터 7회까지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더 눈에 띄는 것은 꾸준함이다. 아빌라는 이날이 KBO리그 11번째 등판이었는데 벌써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경기 전까지도 10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하고 있었고, 롯데전 호투 이후 평균자책점은 1.39로 내려갔다.

내가 보기에는 아빌라의 강점은 한 경기의 압도적인 탈삼진보다 실패하는 등판 자체가 매우 적다는 데 있다. 11경기 가운데 10번이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는 것은 SSG가 선발 등판일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재환 홈런과 전의산 홈런이 6회 SSG 롯데 경기 흐름을 바꿨다

롯데 비슬리에게 5회까지 막혀 있던 SSG 타선은 6회 한꺼번에 흐름을 바꿨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재환이 비슬리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1-1이 됐다.

한 타자를 사이에 두고 전의산이 다시 장타를 만들었다. 전의산은 비슬리의 포크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SSG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 홈런 모두 비거리 125m로 기록됐다. 김재환이 동점을 만들고 전의산이 역전하면서 팽팽했던 투수전이 불과 한 이닝 만에 SSG 쪽으로 기울었다.

비슬리가 이날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두 타석의 가치가 더 컸다. SSG가 연속 안타를 모아 대량 득점을 한 것이 아니라 비슬리가 허용한 몇 차례 실투를 장타로 연결해 최소한의 기회에서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냈다.

박성한과 최지훈이 만든 7회 추가점에서 SSG 주루가 빛났다

SSG는 2-1의 한 점 차 리드에 만족하지 않았다. 7회초 롯데가 비슬리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하자 곧바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박성한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최지훈이 바뀐 투수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면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에레디아가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롯데 우익수 김동혁이 타구를 잡았지만 박성한이 3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며 SSG가 3-1로 달아났다.

추가점도 최지훈의 주루에서 시작됐다. 최지훈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롯데 포수의 송구가 정확하게 연결되지 않았고, 최지훈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고명준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4-1을 만들었다.

6회는 장타로 경기를 뒤집었다면 7회는 볼넷과 안타, 희생플라이, 적극적인 주루를 결합해 추가점을 냈다. SSG가 한 가지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점수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경기 운영이 돋보인 구간이었다.

롯데 비슬리 6이닝 8탈삼진에도 홈런 두 방이 패전으로 이어졌다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 역시 투구 내용 자체는 좋았다. 비슬리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서 경기 중반까지 충분히 승부를 만들어준 내용이었다.

5회까지는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문제는 6회였다. 김재환과 전의산에게 솔로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면서 1-0 리드가 1-2로 바뀌었다.

두 점만 내준 만큼 패배의 책임을 선발에게만 돌리기는 어렵다. 롯데 타선이 아빌라를 상대로 1득점에 그쳤고, 8회와 9회에도 SSG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특히 레이예스가 2루타 두 개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 안타는 5개에 그쳤다. 비슬리는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버텼지만 타선 지원이 부족해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김민과 문승원이 8·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SSG 승리를 지켰다

SSG는 아빌라에게 7회까지 맡긴 뒤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김민이 8회를 책임졌고 문승원이 9회 마운드에 올랐다.

두 투수 모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빌라가 7이닝 동안 만들어놓은 4-1 리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롯데의 마지막 추격 가능성을 차단했다.

선발이 7이닝을 소화한 덕분에 SSG는 불펜 두 명만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시즌 후반처럼 불펜의 체력 관리가 중요해지는 시기에는 선발투수가 7이닝을 책임지는 것 자체가 팀 운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문승원이 마지막 이닝을 맡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기존 마무리 자원 운용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문승원이 경기 후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향후 마무리 보직이 완전히 고정됐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아빌라 QS 10회와 평균자책점 1.39가 보여주는 꾸준함

아빌라는 KBO리그 합류 이후 짧은 기간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2026년 9월 16일 롯데전까지 11번 선발로 나섰고 그중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기록이다. 11번 중 10번이라는 숫자는 대부분의 등판에서 최소 6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는 의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39까지 내려갔다. 경기 전 1.41이었던 수치가 롯데전 7이닝 1실점 이후 더 낮아졌다. 시즌 7승 1패라는 승패 기록까지 더해지면서 SSG 선발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한 번의 대량 탈삼진 경기만으로 ‘압도적’이라고 평가하기보다 10번의 QS가 이어졌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등판할 때마다 경기 후반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빌라가 SSG 잔류 의사를 다시 밝힌 점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 후 아빌라는 SSG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빌라는 동료들과의 관계와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며 다음 시즌은 물론 그 이후에도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는 아빌라 개인의 희망이다. 실제 다음 시즌 재계약 여부는 구단의 외국인 선수 구성과 계약 협상, 제도적 조건 등을 거쳐 결정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잔류가 확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선수 본인이 반복적으로 한국 생활과 SSG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은 팬들에게 관심을 받을 만한 부분이다. 성적까지 뒷받침되면서 아빌라의 향후 거취는 시즌 종료 후 SSG의 외국인 선수 구성에서 중요한 관심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아빌라가 잔류 의사를 밝혔다는 것까지다. 실제 계약 여부는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어야 확정할 수 있다.

SSG 롯데 경기의 결정적인 차이는 6회 장타와 아빌라의 추가 실점 차단이었다

2026년 9월 16일 SSG 롯데 경기를 압축하면 6회가 승부처였다. 롯데가 4회 먼저 한 점을 냈지만 SSG는 김재환과 전의산의 솔로 홈런 두 방으로 경기 흐름을 한 번에 뒤집었다.

이후 아빌라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SSG 타선은 7회에도 두 점을 더 보태며 4-1을 만들었고, 김민과 문승원이 남은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롯데도 비슬리가 6이닝 2실점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5안타 1득점에 묶였다. 결국 선발 맞대결 자체보다 선발이 내려가기 전 타선이 어떤 장타를 만들어냈는지, 그리고 이후 불펜이 리드를 지켰는지가 결과를 갈랐다.

SSG에는 아빌라의 10번째 QS와 시즌 7승이라는 기록이 남았다. 김재환과 전의산의 홈런, 고명준의 적시타까지 공격에서도 필요한 순간 해결사가 나왔다. 반대로 롯데는 먼저 점수를 내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3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자주 묻는 질문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2026년 9월 16일 경기 결과는?

SSG 랜더스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꺾었다. SSG는 2연승을 기록했고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SSG 아빌라는 롯데전에서 어떤 기록을 남겼나?

페드로 아빌라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1.39로 낮아졌다.

김재환과 전의산은 롯데전에서 언제 홈런을 쳤나?

6회초 김재환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어 전의산이 역전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SSG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아빌라는 KBO리그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몇 번 기록했나?

2026년 9월 16일 롯데전까지 KBO리그 11번의 선발 등판 가운데 10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롯데 비슬리의 SSG전 투구 기록은 어땠나?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김재환과 전의산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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