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이혼숙려캠프’ 24기 아내가 시어머니와의 갈등 과정에서 남편이 자신을 충분히 지지하지 않았다고 느낀 사연을 공개했다.
- 추석 친정 여행 계획을 둘러싸고 시작됐다는 결혼 1년 차 고부 갈등
- 식당에서 약 4시간 이어진 시어머니 대화와 남편의 소극적 대응
- 시어머니에게 맞춰야 한다는 남편과 배우자 편이 필요했다는 아내의 충돌

이혼숙려캠프 남의 편 부부 고부 갈등은 추석 여행에서 시작됐다
JTBC ‘이혼숙려캠프’ 24기 ‘남의 편 부부’의 갈등 중심에는 시어머니 문제가 자리하고 있었다.
2026년 9월 17일 방송에서 아내는 결혼 후 약 1년이 지났을 무렵 시어머니와 관계가 크게 틀어진 계기를 설명했다. 당시 아내는 추석 연휴에 친정 식구들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시어머니에게 추석 하루나 이틀 전에 미리 인사를 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이를 서운하게 받아들였고, 이후 자신이 사과했음에도 반응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아내의 설명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엄마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라고까지 말했다. 아내는 당시 결혼 1년 차였고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에 자신이 먼저 사과했다고 털어놨다.
이혼숙려캠프 아내는 “이렇게까지 화날 일인가”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아내에게 가장 크게 남은 감정은 상황이 예상보다 크게 번졌다는 당혹감이었다.
그는 당시 시어머니의 반응을 보고 “이게 이렇게까지 화날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친정 가족과의 여행 계획을 미리 설명했고 시댁에도 먼저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는데 갈등이 크게 확대됐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내는 새로 형성된 가족 관계를 깨고 싶지 않아 사과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결혼 초에는 시댁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부담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장면은 아내의 기억과 설명을 중심으로 공개된 내용이라는 점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당시 시어머니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은 방송에 소개되지 않았다.
시어머니와 식당에서 4시간 대화를 했다는 일화도 공개됐다
고부 갈등은 추석 문제 이후에도 이어졌다고 아내는 설명했다.
아내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어느 날 부부를 식당으로 불렀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결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약 4시간 동안 이어갔다.
아내는 이 시간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고 회상했다. 특히 긴 대화 자체보다 그 상황에서 남편이 어떻게 행동했는지가 더 오래 기억에 남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남편은 화장실에 간다거나 담배를 피우러 간다며 자리를 여러 차례 비웠고, 가끔 돌아와 반응을 보이는 정도였다고 아내는 말했다.
이혼숙려캠프 남편이 자리를 비운 행동이 아내에게 더 큰 서운함이 됐다
아내가 문제 삼은 것은 시어머니의 말만이 아니었다. 자신과 함께 있어야 할 남편이 상황에서 사실상 한발 물러나 있었다는 점이었다.
아내는 식당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 상당히 황당하고 멍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남편에게 그런 감정을 이야기했고 남편도 민망해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은 ‘고부 갈등’이 실제 부부 갈등으로 전환되는 구조를 보여준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서 발생한 문제가 결국 남편이 누구의 편에 서는지에 대한 문제로 이어진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방송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도 여기다. 아내가 불만을 느낀 핵심은 시어머니와의 갈등 자체보다, 그 갈등이 벌어졌을 때 남편이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보호해주지 않았다고 느낀 데 있었다.
이혼숙려캠프 남편은 “아내가 시어머니에게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남편의 생각은 아내와 달랐다.
그는 부부가 시어머니를 대하는 과정에서 아내가 어느 정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자신의 이런 생각을 스스로 “꼰대적인 입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남편은 제작진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보수적일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옛날 같으면 생각도 못 할 일”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또 “감히 어머님한테”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부모 세대에 대한 예의와 위계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즉 남편은 갈등 해결에서 배우자 감정보다 부모에 대한 예의를 더 우선하는 경향을 보였고, 아내는 바로 이 부분에서 큰 거리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아내는 “오빠는 엄마 생각만 한다”고 직접 반발했다
아내는 남편의 이런 태도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남편에게 “오빠는 엄마 생각만 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이어 “오빠는 엄마랑만 살아야 한다”고까지 이야기했다.
이 발언은 단순한 말다툼이라기보다 아내가 누적해서 느껴온 서운함이 터져 나온 장면으로 볼 수 있다. 고부 갈등이 생길 때마다 남편이 자신보다 어머니의 입장을 먼저 고려한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반대로 남편은 아내의 행동이 부모 세대를 대하는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 모두 같은 사건을 보면서 전혀 다른 가치 기준을 적용하고 있었다.
결국 갈등의 본질은 누가 옳고 그르냐보다 ‘결혼 후 부모와 배우자 사이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에 가까웠다.
이혼숙려캠프 24기 부부 갈등은 가족 예절에 대한 기준 차이였다
이번 부부의 문제는 단순히 시어머니 한 사람과의 관계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남편은 부모에게 맞추는 것을 가족 예절로 받아들이는 반면, 아내는 결혼 후에는 배우자가 자신의 편에서 중재해줘야 한다고 기대했다.
추석 여행 사례에서도 이 차이가 나타났다. 아내는 미리 인사드리는 것으로 충분한 배려를 했다고 봤지만, 남편 쪽에서는 시어머니의 서운함 자체를 더 중요하게 받아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식당에서의 4시간 대화 역시 마찬가지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과 함께 상황을 감당해주길 바랐지만, 남편은 자리를 피해 갈등을 직접적으로 마주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남의 편 부부’라는 표현은 남편에 대한 아내의 감정을 압축한다
24기 부부에게 붙은 ‘남의 편 부부’라는 표현도 이런 상황과 맞닿아 있다.
아내가 느끼는 핵심 감정은 남편이 자신의 배우자라기보다 시어머니 편에 더 가까운 사람처럼 느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방송에서도 아내는 남편이 어머니만 생각한다고 말했고, 남편은 부모에게 맞추는 것이 당연하다는 취지의 태도를 보였다.
이런 구조에서는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생길 때마다 부부 사이 갈등까지 동시에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한 사건이 고부 문제와 부부 문제를 동시에 건드리기 때문이다.
고부 갈등에서 남편의 중재 역할이 부부 문제로 확대됐다
이번 방송은 고부 갈등 자체보다 배우자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아내는 시어머니의 행동에 불만이 있었지만 더 큰 감정은 남편이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반면 남편은 아내가 부모에게 맞추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 두 기대가 충돌하면 같은 사건이 반복될 때마다 감정이 누적되기 쉽다.
아내 입장에서는 “왜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느냐”가 핵심이고, 남편 입장에서는 “왜 부모에게 조금 더 맞추지 못하느냐”가 핵심이다. 서로의 문제 정의 자체가 달랐던 셈이다.
이혼숙려캠프 고부 갈등 장면은 한쪽 주장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방송에 소개된 구체적인 시어머니 관련 사건은 대부분 아내의 설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내는 추석 여행 과정과 식당에서 있었던 상황을 자세히 전달했고, 남편은 주로 부모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과 아내가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따라서 시어머니가 왜 당시 그렇게 반응했는지,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전체 맥락은 방송에서 모두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한쪽을 일방적인 가해자나 피해자로 단정하는 것보다는, 부부가 서로 다른 가족관과 기대를 갖고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이혼숙려캠프 24기 남의 편 부부의 핵심은 ‘누구 편에 설 것인가’였다
이번 24기 부부의 갈등을 정리하면 결국 배우자와 부모 사이에서 남편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문제다.
아내는 결혼 후에는 남편이 자신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중재해주길 원했다. 반면 남편은 부모 세대에 대한 예의와 순응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차이는 추석 여행 문제에서 시작해 식당에서의 4시간 대화, 이후 부부 사이 말다툼까지 이어졌다.
특히 아내가 “오빠는 엄마 생각만 한다”고 말한 장면은 이런 감정이 얼마나 누적됐는지를 보여준다. 반면 남편이 “보수적일 수 있다”고 인정한 부분에서는 자신 역시 가치관 차이를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이 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시어머니 한 사람을 둘러싼 판단보다 부부가 함께 합의할 수 있는 가족 경계와 역할을 정하는 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이혼숙려캠프 24기 아내와 시어머니의 갈등은 왜 시작됐나?
아내는 결혼 약 1년 차 추석에 친정 가족과 여행을 계획하며 미리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지만, 시어머니가 서운해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혼숙려캠프 아내가 말한 4시간 식당 사건은 무엇인가?
아내에 따르면 시어머니가 부부를 식당으로 불러 자신의 결혼 생활 이야기를 약 4시간 했고, 남편은 중간중간 자리를 비웠다.
이혼숙려캠프 남편은 고부 갈등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남편은 자신이 보수적일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아내가 시어머니에게 어느 정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방송에서 밝혔다.
이혼숙려캠프 아내는 남편에게 왜 서운했다고 했나?
시어머니와 갈등이 생길 때 남편이 자신보다 어머니 입장을 먼저 생각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아내는 “오빠는 엄마 생각만 한다”고 말했다.
‘이혼숙려캠프 남의 편 부부’라는 표현은 어떤 갈등을 뜻하나?
아내가 남편이 자신의 편보다 시어머니 편에 더 가깝다고 느끼는 상황을 압축한 표현이다. 방송에서는 가족 예절과 배우자 역할을 두고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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