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김포FC 회계 담당 직원이 58억원대 공금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24억9000여만원의 추가 횡령 의혹과 범죄수익 환수도 수사하고 있다.
- 2026년 1~6월 약 58억원 공금 횡령 혐의로 구속된 김포FC 회계 담당 직원
- 국내 부동산 2곳·고가 차량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경찰이 파악한 자금 흐름
- 특별감사에서 추가 확인된 24억9000여만원 상당의 횡령 의혹과 여죄 수사

김포FC 횡령 혐의 직원이 58억원 사건으로 구속됐다
김포FC 자금을 관리하던 30대 회계 담당 직원 A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2026년 9월 17일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재 핵심적으로 수사한 부분은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약 58억원의 공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다. 해당 자금에는 김포시가 김포FC에 지급한 보조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에서 ‘구속’은 혐의가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 확정됐다는 뜻과는 다르다. A씨는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구체적인 공소사실과 최종 형사책임은 향후 기소와 재판 절차를 통해 결정된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가장 정확한 표현은 ‘58억원을 횡령한 직원’이 아니라 ‘5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직원’이다.
김포FC 58억원 횡령 혐의는 단기 예금 자금을 개인 계좌로 옮긴 방식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김포FC의 자금 운용을 위해 여러 단기 예금 계좌에 분산돼 있던 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보도에서는 A씨가 자금을 금융기관 단기 예금에 넣은 것처럼 상급자에게 보고한 뒤 실제로는 본인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내용도 확인됐다.
즉 외부에서 처음부터 거액의 현금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방식이라기보다 자금 운용과 예금 관리 과정에서 회계 담당자가 접근할 수 있는 계좌 구조를 이용한 혐의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사건에서 액수만큼 중요한 부분이 내부 자금관리 구조다. 한 명의 담당자가 계좌 운용과 보고 과정에서 어느 정도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는지, 다른 관리자가 실제 잔액과 거래 내역을 독립적으로 확인했는지가 재발 방지의 핵심으로 보인다.
김포FC 직원은 부동산 2곳과 고가 차량에 자금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금을 국내 부동산 2곳과 고가 차량 구매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연합뉴스는 경찰 조사 결과 58억원 상당의 자금을 모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뉴시스 역시 경찰이 해당 자금이 부동산과 고가 차량 구매 등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A씨가 매입한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에 대해 범죄수익을 보전하고 향후 추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범죄수익 환수 절차 역시 향후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범위가 정해진다. 경찰이 현재 자산을 추적하고 보전 절차에 나섰다는 사실과 실제 최종 환수액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김포FC 24억9000만원 추가 횡령 의혹도 별도로 수사 중이다
58억원 사건과 별도로 추가 횡령 의혹도 있다.
김포시 감사관실은 특별감사 과정에서 A씨가 24억9000여만원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을 파악했다. 김포FC는 이를 토대로 경찰에 추가 고소했고, 경찰은 해당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사건 초기 58억원으로 알려졌던 의심 금액이 80억원대로 확대됐다. 과거 보도에서는 두 금액을 합쳐 약 83억원 규모의 횡령 정황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에도 구분이 필요하다. 현재 58억원은 경찰이 구속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수사한 혐의 금액이고, 24억9000여만원은 특별감사를 거쳐 추가 고소된 별도 수사 대상이다.
따라서 ‘83억원 횡령이 확정됐다’고 표현하기보다는 ‘80억원대 횡령 의혹으로 수사 범위가 확대됐다’고 쓰는 것이 현재 수사 단계에 맞다.
김포FC 횡령 의혹은 2023년 1억8000만원부터 시작됐다는 정황도 나왔다
김포시 특별감사에서는 과거 회계 기간까지 조사 범위가 확대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감사관실은 A씨가 해당 업무를 맡았던 2023년 약 1억8000만원을 횡령한 뒤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2024년에는 다른 직원이 해당 회계 업무를 담당해 같은 유형의 횡령 관련 정황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다시 A씨가 업무를 담당하면서 의심 거래가 이어졌다는 것이 현재 조사 내용이다.
이 역시 경찰과 감사기관이 파악한 혐의·정황 단계라는 점은 동일하다. 2023년 관련 금액까지 모두 형사재판에서 인정된 상태는 아니다.
현재 경찰은 각 연도별 자금 흐름과 계좌 내역을 추적해 실제 횡령 여부와 금액을 확인하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포FC 회계감사 기간에는 잔액을 다시 채운 정황이 조사됐다
이번 사건이 장기간 발견되지 않은 배경도 관심을 끈다.
경찰 조사와 관련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회계감사나 점검이 이뤄지는 기간에는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는 자금을 다시 계좌에 넣어 잔액을 맞추고, 점검이 끝난 뒤 다시 돈을 빼는 방식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히 장부 숫자만 확인하거나 특정 시점의 잔액만 확인하면 이상 징후를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는 구조였다는 의미다.
이 사건 이후 김포시가 단순 잔액 확인이 아니라 실제 금융기관 거래와 회계시스템을 연결하고, 업무를 여러 담당자로 분리하는 방향으로 관리 체계를 손보기 시작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김포시는 2026년 8월 공공기관 회계시스템과 금융기관을 연계하는 자금관리 시스템 도입, 회계업무 기능 분리, 매월 자금 운용 현황과 분기별 예금계좌 점검 등을 포함한 ‘회계 관리체계 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포FC는 2026년 7월 금융계좌 점검에서 58억원 정황을 처음 확인했다
사건이 외부로 드러난 계기는 김포FC 자체 금융계좌 점검이었다.
김포FC는 2026년 7월 금융계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약 58억원 규모의 자금 이상 정황을 발견한 뒤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김포시는 사건이 확인된 뒤 2026년 7월 14일 김포FC 사건을 계기로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전면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김포시 공식 자료에서도 당시 58억원 규모 공금 횡령 사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후 특별감사에서 24억9000여만원의 추가 횡령 의심 정황이 나오면서 김포FC가 다시 경찰에 추가 고소했다.
즉 현재 사건은 ‘58억원 적발 → 특별감사 → 24억9000여만원 추가 정황 → 추가 고소 및 여죄 수사’라는 순서로 확대된 상황이다.
김포FC 사건 이후 김포시는 회계 업무 분리와 전산화를 추진했다
이번 사건은 김포FC 한 곳의 형사사건을 넘어 김포시 산하 기관의 회계 관리 방식에도 영향을 줬다.
김포시는 2026년 8월 13일 산하 공공기관의 회계 관리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회계시스템과 금융기관을 연계해 자금 집행을 전산화하고, 동일인이 회계업무 전 과정을 담당하지 못하도록 업무를 분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부서장이 정기적으로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매월 자금 운용 현황, 분기별 예금계좌 운영 실태를 점검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이는 이번 사건에서 문제가 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 명의 회계 담당자가 장기간 자금 이동을 관리하는 구조’를 줄이는 방향이다.
다만 내부통제 강화가 과거 사건의 책임 소재를 자동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관리·감독 과정에서 누가 어떤 의무를 다했는지는 감사와 수사 결과를 통해 별도로 확인돼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김포FC에 변호사·회계사 지원팀을 파견했다
축구계 차원의 후속 대응도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포시의 공식 요청을 받아 김포FC 구단 사무국에 업무 지원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지원팀은 리그운영본부장과 변호사, 회계사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연맹은 김포FC의 회계 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선수단 계약 과정에서 규정 위반 소지가 없는지 점검하는 한편, 클럽 라이선싱 자격 유지와 관련한 문제도 살펴보기로 했다.
프로축구선수협회 역시 사건 이후 전 구단에 대한 특별 외부 회계감사와 상시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처럼 사건은 한 직원의 개인 혐의에 대한 수사뿐 아니라 시민구단 내부통제와 K리그 구단 회계 관리 체계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로도 확장됐다.
김포FC 횡령 사건은 구속됐지만 최종 혐의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26년 9월 18일 현재 사건을 정리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구속’과 ‘유죄 확정’을 구별하는 것이다.
A씨는 약 58억원의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추가로 24억9000여만원의 횡령 정황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조력자가 확인되지 않아 단독 범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 역시 수사 단계의 판단이다. 경찰은 앞서 공범이나 윗선 지시 여부를 포함해 자금 흐름을 확인해왔고, 현재는 추가 여죄와 범죄수익 환수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핵심은 추가 고소된 24억9000여만원 가운데 실제 형사 혐의로 인정되는 범위, 범죄수익 환수 규모, 검찰 기소 내용과 법원의 판단이다.
현재 확인된 가장 명확한 사실은 A씨가 58억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됐고, 사건 전체의 수사 범위는 80억원대로 확대돼 있다는 점이다. 최종 횡령액과 형사책임은 재판 절차가 진행된 뒤 확정된다.
자주 묻는 질문
김포FC 직원은 얼마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나?
김포FC 회계 담당 30대 직원 A씨는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약 58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포FC 83억원 횡령 의혹은 58억원과 어떤 차이가 있나?
58억원은 현재 구속 단계에서 경찰이 수사한 핵심 혐의이고, 24억9000여만원은 특별감사에서 추가 확인돼 별도 고소된 수사 대상이다.
김포FC 직원은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돈을 어디에 사용했나?
경찰은 A씨가 해당 자금으로 국내 부동산 2곳과 고가 차량 등을 매입한 것으로 조사했으며 현재 범죄수익 보전·추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포FC 횡령 의혹은 어떻게 처음 발견됐나?
김포FC가 2026년 7월 금융계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약 58억원 규모의 이상 정황을 발견해 A씨를 경찰에 고소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
김포FC 직원의 80억원대 횡령이 모두 확정된 것인가?
아니다. A씨는 58억원대 혐의로 구속됐고 24억9000여만원은 추가 수사 중이다. 전체 금액과 형사책임은 향후 기소와 법원 판단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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