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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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을 야구 갈건데?" 두산 NC 5-2 역전승, 정수빈·안재석 뒤집고 양의지 통산 303호포

기사 핵심 요약

두산이 NC를 5-2로 꺾고 5위를 지키며 두 팀의 격차를 7경기로 벌렸다. 양의지는 통산 303호이자 두산 소속 2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 정수빈 2타점 동점타와 안재석 역전 적시타
  • 양의지 시즌 21호·통산 303호·두산 소속 200홈런
  • 벤자민 시즌 8승과 이영하 시즌 24세이브
두산 NC 5대2 역전승과 양의지 시즌 21호 홈런
(사진 - 두산 베어스 SNS)

두산 NC 5-2 역전승, 가을야구 5위 경쟁 첫판 잡았다

두산 베어스가 가을야구 진출을 두고 NC 다이노스와 벌인 중요한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갔다. 두산은 2026년 9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역전승했다. 경기 초반에는 0-2로 끌려갔지만 2회말 세 점을 뽑아 단숨에 흐름을 바꿨고, 3회 두 점을 추가한 뒤 투수진이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이번 승리로 두산은 68승 5무 63패가 되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NC는 62승 2무 71패를 기록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7경기가 됐다. 정규시즌 막판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권이 걸린 5위 경쟁에서 직접 맞대결 승리까지 챙겼다는 점에서 두산의 의미가 큰 경기였다.

다만 2026년 9월 29일 경기 하나만으로 남은 일정 전체의 결과를 미리 확정할 수는 없다. 두산과 NC는 2026년 9월 30일 같은 잠실야구장에서 다시 맞붙는다. NC 입장에서는 남은 직접 맞대결에서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두산은 현재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NC 2-0 선취점, 천재환·박민우·오태양이 벤자민 공략

경기 초반 기선을 잡은 쪽은 NC였다. 1회초 1사 후 천재환이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3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민우가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천재환이 홈을 밟아 NC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NC는 2회초에도 추가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형준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권희동과 신재인이 연속 내야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 기회가 끊기는 듯했다. 그러나 2사 상황에서 오태양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김형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가 2-0까지 앞서면서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았다.

벤자민은 두 이닝 연속 실점했지만 추가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두산 타선이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고, 벤자민 역시 3회부터 실점을 억제하면서 경기 흐름을 다시 안정시켰다. 결과적으로 NC의 득점은 첫 두 이닝에 기록한 두 점이 전부였다.

정수빈 2타점 적시타, 두산 2회 0-2에서 3-2 역전

두산의 반격은 2회말에 바로 시작됐다. 1사 만루에서 정수빈이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0-2로 뒤진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이 한 번의 공격에서 NC의 초반 리드를 모두 지운 장면이었다.

정수빈은 출루 이후에도 공격적인 주루를 이어갔다. 박찬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득점권까지 진루했다. 이어 박찬호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주자 조수행이 홈에서 아웃됐지만 두산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후속타자 안재석이 적시타를 기록했고, 2루에 있던 정수빈이 홈까지 들어오면서 두산이 3-2로 역전했다. 두산은 2회 한 이닝에서 동점과 역전을 모두 만들었다. 정수빈은 직접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자신까지 결승 득점의 주자가 되면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양의지 통산 303호 홈런, 두산 소속으로는 200번째 홈런

두산은 3회말 곧바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양의지가 바뀐 투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의 리드는 4-2로 벌어졌다.

이 홈런은 여러 기록이 동시에 걸린 한 방이었다. 2026년 시즌 21호 홈런이었고 양의지의 개인 통산 303호 홈런이었다. 특히 두산 소속으로 기록한 홈런만 계산하면 정확히 200번째였다.

양의지는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NC에서도 뛰었고 다시 두산으로 돌아왔다. 따라서 개인 통산 홈런과 두산 소속 홈런 숫자가 서로 다르다. 이번 NC전 홈런으로 개인 통산 303홈런에 도달하는 동시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홈런 숫자도 200개를 채웠다.

상대가 양의지가 과거 몸담았던 NC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그러나 기록 자체에서 더 중요한 부분은 5위 경쟁이 걸린 경기에서 두산의 리드를 두 점으로 벌리는 홈런이었다는 사실이다. 단순한 개인 기록 달성을 넘어 실제 승부 흐름에서도 가치가 있는 한 방이었다.

조수행 적시 2루타, 두산 3회 5-2까지 점수 차 확대

두산의 3회 공격은 양의지의 홈런으로 끝나지 않았다. 김민석이 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주자를 내보냈고, 이후 두 명의 타자가 아웃되면서 득점 기회가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조수행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김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5-2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2회에 세 점, 3회에 두 점을 집중시키면서 경기 초반 NC가 만든 두 점의 리드를 완전히 뒤집었다. 결과적으로 이날 두산의 5득점은 모두 2회와 3회에 나왔다.

이후 두산 타선에서도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운드가 NC에 단 한 점도 더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격이 초반 두 이닝에 집중됐다면 경기 중후반에는 투수진이 승리를 완성하는 구조였다.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띄는 부분도 이 흐름이다. 두산은 장타 한 방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정수빈과 안재석의 적시타, 양의지의 홈런, 조수행의 2루타가 짧은 구간에 이어지면서 필요한 점수를 빠르게 확보했다.

웨스 벤자민 5이닝 2실점, 초반 흔들린 뒤 시즌 8승

두산 선발 벤자민은 경기 시작부터 안정적이지는 않았다. 1회와 2회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NC에 0-2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두산 타선이 2회말 역전에 성공한 뒤에는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수행했다.

벤자민의 최종 기록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이었다. 사사구 2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두산이 5-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불펜이 리드를 지키면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8승 7패가 됐다.

완벽한 투구라기보다는 초반 실점을 수습한 경기였다. 2회까지 이미 2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NC의 추가 득점을 차단했다. 타선이 역전한 뒤 곧바로 다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했다.

반면 NC 선발 이재학은 2이닝 동안 3실점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NC가 1회와 2회 한 점씩을 만들어 앞서갔지만 선발투수가 그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경기 운영에도 부담이 커졌다.

두산 불펜 무실점, 타카다·김택연·이영하가 리드 지켰다

벤자민이 5이닝을 책임진 이후 두산은 불펜을 가동했다. 타카다 타쿠토가 6회와 7회를 맡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택연이 8회에 등판해 역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5-2 세 점 차가 유지된 채 9회에 들어섰고 마지막은 이영하가 맡았다. 그러나 마무리 과정은 편하지 않았다. 이영하는 출루를 허용하면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장타 하나면 경기 흐름이 다시 바뀔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이영하는 마지막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산이 5-2 승리를 확정하면서 이영하는 시즌 2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6승 5패 24세이브가 됐다.

두산 불펜은 벤자민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2회 이후 NC 타선에 추가점을 전혀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두산 승리의 직접적인 배경이었다. 타선이 3회 이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한 상황에서 투수진이 5-2 점수를 그대로 끝까지 유지했다.

두산 5위 경쟁, NC와 7경기 차로 벌렸다

이번 경기가 중요한 가장 큰 이유는 5위 경쟁이다. 두산과 NC는 2026년 정규시즌 막판 가을야구 진출권을 놓고 직접 경쟁하는 상황에서 3연전을 시작했다. 그 첫 경기에서 두산이 승리하면서 순위 경쟁의 격차가 더 커졌다.

두산은 68승 5무 63패로 5위를 유지했다. NC는 62승 2무 71패가 됐다. 두 팀의 승차는 7경기다. NC가 직접 맞대결을 통해 차이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첫 경기를 내줬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다만 남은 시즌 일정이 끝나기 전에 5위가 수학적으로 확정됐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실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여부는 남은 경기 수와 두 팀의 승패 결과를 모두 반영해 계산해야 한다. 현재 분명한 것은 두산이 직접 맞대결 첫 경기에서 이기면서 기존 우위를 더 확대했다는 사실이다.

두 팀은 2026년 9월 30일 잠실에서 다시 만난다. 두산 입장에서는 현재 격차를 유지하거나 더 벌릴 기회이고, NC 입장에서는 직접 맞대결을 통해 추격 가능성을 남겨야 하는 경기다.

박준순·김주원 아시안게임 복귀, 두산 NC 선발로 바로 출전

이번 경기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온 선수들도 곧바로 출전했다. 두산 박준순과 NC 김주원이 대표적이다.

박준순은 두산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주원은 NC 선발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두 개를 골라 출루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직후 곧바로 소속팀의 순위 경쟁에 투입된 셈이다.

개인 성적만 보면 두 선수가 경기의 승패를 직접 결정한 것은 아니다. 두산에서는 정수빈과 안재석이 역전을 만들었고 양의지와 조수행이 추가점을 책임졌다. NC에서는 초반 박민우와 오태양이 타점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얼마나 빠르게 소속팀 전력으로 복귀하는지는 중요한 요소다. 두산과 NC 모두 2026년 9월 30일 다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두 선수의 활용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두산 NC 첫판 승부가 보여준 가을야구 경쟁의 흐름

두산이 이날 얻은 것은 단순한 1승이 아니다. 5위 경쟁 상대인 NC와의 직접 맞대결에서 승리해 두 팀의 격차를 7경기로 벌렸다는 점이 가장 크다. 상대의 승리를 막으면서 자신의 승수를 추가하기 때문에 순위 경쟁에서는 직접 맞대결 한 경기의 영향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경기 과정도 두산이 원하는 흐름이었다. 초반 0-2로 뒤졌지만 2회 정수빈과 안재석이 경기를 뒤집었고 3회 양의지가 기록까지 걸린 홈런을 터뜨렸다. 벤자민은 초반 실점 이후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으며 불펜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NC 입장에서는 반대다. 2-0 리드를 잡고 시작했지만 선발 이재학이 2회 세 점을 허용하면서 바로 역전을 당했다. 이후 두산 불펜을 상대로 한 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9회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점수로 연결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분명하게 확인된 결과는 두산의 5위 우위가 더 커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정규시즌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최종 가을야구 진출 확정과 현재의 유리한 위치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두산이 3연전 첫 경기를 잡았고 NC가 다음 경기부터 반격해야 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자주 묻는 질문

두산은 2026년 9월 29일 NC전에서 몇 대 몇으로 승리했나?

두산은 잠실야구장에서 NC를 5-2로 꺾었다. 0-2로 뒤지던 2회 정수빈의 2타점 적시타와 안재석의 역전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과 NC의 5위 경쟁 격차는 몇 경기인가?

2026년 9월 29일 경기 후 5위 두산과 NC의 격차는 7경기가 됐다. 두산은 68승 5무 63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양의지는 NC전 홈런으로 어떤 기록을 세웠나?

양의지는 시즌 21호이자 개인 통산 303호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소속으로 기록한 홈런만 계산하면 통산 200번째 홈런이다.

웨스 벤자민의 2026년 9월 29일 NC전 기록은 어떻게 되나?

벤자민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이 역전한 뒤 리드를 지켰고 시즌 8승째를 올려 8승 7패가 됐다.

이영하는 NC전에서 시즌 몇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나?

이영하는 9회 2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 시즌 24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 5-2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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