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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부캉이 밥될래?" 롯데 자이언츠, 키움에 8-6 승, 레이예스·고승민 6타점…9회 4실점은 진땀

기사 핵심 요약

롯데가 키움의 9회 4득점 추격을 막고 8-6으로 이겼다. 레이예스와 고승민은 나란히 3안타 3타점, 황성빈은 도루 3개를 기록했다.

  • 레이예스·고승민 합계 6안타 6타점 활약
  • 황성빈 3출루·3도루와 레이예스 시즌 195안타
  • 8-2에서 8-6까지 쫓긴 9회 수비 불안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롯데 키움 8-6 승리, 9회 추격까지 막아냈다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2026년 9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경기 흐름만 보면 롯데가 비교적 여유 있게 끝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롯데는 2회부터 꾸준히 점수를 뽑았고 8회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8-2였다. 여섯 점의 리드를 확보한 상태에서 마지막 수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9회초 상황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안타 이후 투수의 악송구와 수비 실책이 이어지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키움 타선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키움이 네 점을 몰아치면서 순식간에 8-6이 됐다. 한 번의 장타가 나오면 동점까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롯데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승리는 챙겼지만 8-2에서 8-6까지 쫓겼다는 점은 롯데 입장에서 분명히 점검할 부분으로 남았다.

롯데 레이예스 3안타 3타점, 시즌 195안타까지 쌓았다

롯데 공격의 중심에는 빅터 레이예스가 있었다. 레이예스는 키움전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첫 타점은 3회말에 나왔다. 나승엽의 2루타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적시타를 때리면서 롯데가 추가점을 쌓는 데 힘을 보탰다.

4회말에도 다시 적시타를 기록했다. 나승엽의 희생플라이 이후 레이예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롯데는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에도 레이예스의 방망이가 움직였다. 황성빈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나승엽의 진루타로 2사 3루가 됐다. 여기서 레이예스가 다시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안타 3개를 추가한 레이예스는 시즌 195안타까지 도달했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안타를 추가할 수 있는지가 개인 기록 측면에서도 관심사다.

특히 타율이나 장타만이 아니라 많은 안타를 꾸준히 생산한다는 점에서 레이예스의 시즌 내내 유지된 타격 안정성이 드러난다.

고승민 3안타 3타점, 레이예스와 6타점 합작

레이예스와 함께 롯데 타선을 이끈 선수는 고승민이었다. 고승민 역시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3회말에는 레이예스의 적시타 이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롯데가 3-0으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레이예스와 고승민의 연속 타점이 나왔다.

7회말에도 중요한 추가점이 고승민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키움이 맷 데이비슨의 투런포로 5-2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고승민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스코어는 6-2.

키움이 다시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서 점수 차를 네 점으로 벌린 타구였다.

8회말에도 레이예스의 적시타 뒤 고승민이 연속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롯데가 8-2까지 달아났다. 두 선수는 이날 나란히 3안타 3타점씩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롯데의 8득점 가운데 6타점을 레이예스와 고승민 두 선수가 책임졌다. 중심타선 두 명이 동시에 해결사 역할을 한 경기였다.

황성빈 3도루, 한 경기에서 계속 키움 배터리를 흔들었다

황성빈은 장타보다 주루로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줬다. 이날 안타와 볼넷 2개로 세 차례 출루했고 도루를 3개 성공했다.

황성빈의 장점인 빠른 발이 가장 잘 나타난 장면은 8회말이었다.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나승엽의 진루타까지 이어지면서 황성빈은 3루에 도달했고 레이예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출루 하나가 도루와 진루타, 적시타를 거치면서 실제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한 경기에서 도루 3개를 추가했다는 것은 단순 개인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다. 투수는 주자를 의식해야 하고 포수 역시 도루 저지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롯데가 홈런 없이도 꾸준히 점수를 쌓을 수 있었던 데는 이런 적극적인 주루도 영향을 미쳤다.

엘빈 로드리게스 전완부 저림, 3⅓이닝 무실점 뒤 교체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경기 초반 키움 타선을 강하게 압박했다. 3⅓이닝 동안 피안타는 단 1개였고 사사구도 1개만 허용했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내용만 보면 더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였다. 그러나 4회초 투구 도중 오른팔 전완부 저림 증상을 호소했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롯데 입장에서는 경기 승패와 별개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선발투수가 좋은 구위를 보여주던 상황에서 통증 때문에 교체됐기 때문이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전완부 저림 증상으로 조기 교체됐다는 사실까지다. 정확한 부상 정도나 다음 등판 가능 여부는 추가 검사나 구단의 후속 확인이 있어야 판단할 수 있다.

건강 상태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단순한 일시적 증상인지 부상으로 이어지는지를 미리 단정해서는 안 된다.

맷 데이비슨 시즌 25호, 키움 이적 후 4경기 연속 홈런

키움 타선에서는 맷 데이비슨의 장타가 돋보였다. 키움은 5회초까지 0-5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데이비슨의 한 방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추재현의 내야안타로 주자가 나간 뒤 데이비슨이 타석에 들어섰다. 현도훈의 스위퍼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투런홈런이었다.

비거리 140m의 대형 홈런으로 시즌 25호를 기록했다. 키움 이적 이후에는 4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데이비슨의 홈런으로 키움은 2-5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후반 추가 공격이 가능하다는 기대를 만들기에 충분한 한 방이었다.

실제로 키움은 이후에도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마지막 9회에는 네 점을 몰아치며 두 점 차까지 추격했다. 데이비슨의 홈런은 결국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최근 장타 감각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키움 7회 득점 기회, 롯데가 추가 추격을 막았다

키움은 7회초 또 한 번 롯데를 압박했다. 어준서의 안타와 데이비슨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한 점만 추가해도 5-3이 되는 상황이었다. 후속타까지 이어진다면 승부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케스턴 히우라와 김웅빈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실점 없이 가장 큰 위기를 넘겼다. 바로 이어진 7회말 고승민이 적시 2루타를 때리면서 오히려 점수 차를 6-2로 확대했다.

결과적으로 이 장면은 경기 후반 흐름에서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키움이 득점권에서 추가점을 만들었다면 9회 네 점의 추격이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한 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야구에서는 같은 안타 숫자라도 득점권에서의 결과가 경기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 이날 키움은 7회 기회를 놓쳤고 롯데는 곧바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롯데 8회 추가 2점, 레이예스·고승민이 다시 해결

8회말 롯데는 경기를 사실상 굳히는 듯했다.

황성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나승엽의 진루타로 2사 3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가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7-2가 됐다.

이어 고승민도 안타를 터뜨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2.

두 선수는 앞선 타석에서도 타점을 올린 데 이어 마지막 공격에서도 연속으로 해결했다. 이때만 해도 롯데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6점 차 리드를 남기고 9회초 수비만 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구는 예상과 달랐다. 키움이 마지막 공격에서 대거 네 점을 만들어내며 끝까지 롯데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롯데 9회 4실점, 악송구·수비 실책으로 무사 만루

9회초는 롯데에 가장 아쉬운 이닝이었다. 이이무라 쇼타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이후 수비 과정에서 악송구와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무사 만루.

8-2였던 경기였지만 주자가 가득 차면서 키움이 대량득점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다.

히우라가 적시타를 기록했고 김웅빈이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이어 박찬혁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키움은 한 이닝에 네 점을 뽑았다.

8-6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두 점 차까지 쫓긴 뒤에야 추가 실점을 막았다. 결과적으로 승리는 지켰지만 마지막 이닝의 투수와 수비 모두에서 안정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띄는 부분도 이 대목이다. 타선은 8점을 만들며 충분한 지원을 했지만 마지막 수비에서 실책이 겹치면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여섯 점 차가 순식간에 두 점으로 줄었다.

롯데 8-6 승리에서 공격과 수비가 남긴 상반된 결과

롯데는 이날 공격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레이예스와 고승민이 6안타 6타점을 합작했고 황성빈이 3도루로 상대를 흔들었다. 나승엽과 손성빈도 2안타씩 기록했다.

점수도 8점이었다.

한 경기에서 8점을 기록했다면 타선이 해야 할 역할은 상당 부분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마지막 수비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 나왔다. 8-2라는 넉넉한 리드를 안고 시작한 9회에 악송구와 수비 실책이 이어졌고 키움에게 네 점을 허용했다.

승리했기 때문에 결과만 보면 문제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비슷한 상황이 접전에서 나온다면 경기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롯데가 이날 얻은 결론은 분명하다. 타선의 집중력과 주루는 승리를 만들기에 충분했지만 리드를 지키는 과정에서는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수비가 필요했다.

레이예스 195안타, 시즌 막판 개인 기록도 관심

레이예스는 팀 승리와 함께 개인 기록 경쟁에서도 숫자를 추가했다. 키움전에서 안타 3개를 기록하며 시즌 195안타를 만들었다.

한 시즌 200안타에 단 5개 차이로 접근한 수치다.

시즌 막판 경기 수가 많지 않은 만큼 매 타석의 의미가 커질 수밖에 없다.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추가하면서 기록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물론 개인 기록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은 이날 타점 생산이다. 레이예스는 단순히 안타 개수만 늘린 것이 아니라 3타점을 기록해 실제 승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3회, 4회, 8회에 각각 필요한 적시타를 기록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시즌 195번째 안타라는 기록과 팀의 8-6 승리를 동시에 잡은 경기였다.

자주 묻는 질문

롯데는 2026년 9월 30일 키움전에서 몇 대 몇으로 이겼나?

롯데는 키움을 8-6으로 꺾었다. 8회까지 8-2로 앞섰지만 9회초 4실점하며 두 점 차까지 추격당한 뒤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레이예스는 키움전에서 몇 안타 몇 타점을 기록했나?

레이예스는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 3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안타 수도 195개까지 늘렸다.

고승민은 키움전에서 어떤 활약을 했나?

고승민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3회와 7회, 8회 득점 과정에 관여하며 레이예스와 함께 롯데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 로드리게스는 왜 4회에 교체됐나?

로드리게스는 3⅓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오른팔 전완부 저림 증상을 호소해 조기 교체됐다.

키움 데이비슨은 롯데전에서 시즌 몇 호 홈런을 쳤나?

맷 데이비슨은 5회초 투런홈런을 터뜨려 시즌 25호를 기록했다. 키움 이적 이후에는 4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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