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매출 4조5516억 원, 영업이익 4131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024년 4분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 감소했습니다.
고환율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게 늘었지만, 여객과 화물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수익성 하락 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71억 원 증가한 2조591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미주 노선은 입국 규제 강화와 서부 노선 경쟁 심화로 정체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해 10월 초 추석 연휴 기간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단거리 노선 수요가 급증하며 전체 여객 매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화물 사업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4분기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억 원 늘어난 1조233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유예 협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다, 전자상거래 수요와 연말 소비 특수가 맞물리며 화물 운송 실적이 개선된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조50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5393억 원으로 19% 감소했습니다.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과 글로벌 항공 시장 경쟁 심화가 연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 사업과 관련해 원화 약세와 한국 출발 수요 둔화를 감안해 해외 출발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2월 설 연휴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공급을 탄력적으로 늘려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화물 사업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탄력적인 화물기 운영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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